줄기세포 분야에서 우리나라 연구진들의 연구 성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팀이 사람의 골수에서 추출한 성체줄기세포를 쥐의 몸 속에서 분화시켜 뼈 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구원이 뼈가 부러진 쥐의 몸 속에 사람의 골수에서 뽑아낸 줄기세포를 집어 넣습니다.
쥐의 생체 내에서 새로운 뼈 세포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수술할 때 쓰는 실에 사용하는 화학물질에 비타민C와 항염증제로 쓰는 호르몬제를 넣습니다.
여기에 성체줄기세포를 입혀 쥐의 몸 속에 이식시키면 줄기세포가 빠르게 분화돼 세포가 생겨 부러진 뼈를 이어준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골 형성 성장인자를 사용한 기존 시술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이번에 성공한 방법은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녹취:조인호, 국립보건연구원 생명의학부 박사]
"(기존 시술이)종양 형성이라든가 골 형성인자가 아주 값이 비싸기 때문에 쉽게 사용할 수 없었지만, 저희가 사용한 덱사메타손과 비타민C를 이용하면 값도 싸고 그런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연구진은 사람에 대한 임상실험을 거쳐 이 시술이 상용화되기까지 3~4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학계는 이번 연구 성과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녹취:송해룡,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
"교통사고라든지 선천성 질환으로 뼈결손이 있는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왜소증으로 키가 작은 환자들에게 키 늘리는 수술을 할 때, 한쪽 팔다리가 짮아 늘리는 수술을 할 때…"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에도 게재돼 다음달에 출판될 예정입니다.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 연구 성과에 이어 최근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국내 연구진의 결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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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사실일까요?
사실이라면 언제쯤이면 가능할거같으신지...
첫댓글 들어본 적은 있는 듯합니다만, 매우 고가일 것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키크는 수술을 들어본적이 있는데 그거 발목쪽을 잘라서 하는것 아니던가요? 그런방법이면 너무 무서운운 수술같네요.줄기세포로 큰 수술이 아닌 간단히 시술하는 방법이면 참 좋을것같아요.
몸에 지장이나 피해를 주지않고 키가 커진다면 참으로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