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oto Credit: ICE via X
지난해(2025년) 텍사스에 위치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 구금시설을 습격한 30대 한국계 미국인이 징역 100년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법무부는 어제(23일) 32살 벤자민 송을 포함한 피고인 8명에게 수십 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이들은 독립기념일인 지난해 7월 4일 밤 텍사스 알바라도 시 1209 선플라워 레인에 위치한 ICE 구금시설을 습격해 폭죽을 터뜨리고 CCTV 등을 파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 총격을 가해 목 부위에 부상을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 검찰은 이들을 급진 좌파 운동가를 일컫는 '안티파' 조직원들로 규정했다.
경찰관에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진 송 씨는 지난해 7월 15일 달라스에서 체포됐으며, 지난 3월 살인미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송 씨는 습격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고인 가운데 가장 높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함께 기소된 다른 조직원들은 징역 30년에서 70년형 사이를 선고받았다.
오바마 행정부 출신 바바라 멕퀘이드 전직 연방 검사는 피고인들의 형량이 이례적으로 높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토드 블랑쉬 법무장관 대행은 이 판결이 테러범들에 대한 엄정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
|
첫댓글 송씨는 선고 전 법정에서 “경찰이나 트럼프 대통령을 증오하지 않는다”며 “당시 경찰의 과잉 대응을 우려해 행동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자란 송씨는 한인 아버지와 일본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1년 미 해병대 예비군으로 입대한 그는 2016년 상관이 대학 시험과 일정이 겹치는 필수 훈련을 면제해주지 않자 불명예 제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주·연방 법원에서 모두 22명이 기소됐으며, 일부 피고인에 대한 추가 선고는 다음 달 초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