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빠께서 미만성거대 B세포림프종으로 투병 중이십니다.
2024년 1월 카티 불응 이후 현재 레블리미디 (레날리드정20mg) 3주 복용, 1주 휴약으로 2024년 4월부터 복용 중이십니다.
8웡20일 경부터 우측 귀통증 호소로 카페에 글도 남긴적이 있는데요,,,
8월20일경부터 통증으로 밤낮 가리지 않고 많이 힘들어 하셨고.. 식사도 힘든 상태였습니다.
본원 이비인후과 진료후 중이염으로 고막절개 하였고
두경부 CT를 찍었습니다
결과 비인두에 암이 보인다며 조직검사 필요 했지만
체력이 되질 않아 방사선 5회 계획으로
첫낭 방사선 위해 진료 보러 가기전 오른쪽 눈이 안감기는걸 발견하였고 외래 진료 후 급히 입원을 하고
뇌MRI, 뇌척수액검사를 하였으나 추석연휴로 인해 몰핀으로 통증 조절 하며 영양제 주입 중입니다.
이번에 믿기 힘들지만 예후가 안좋다는 말과 함께 예후도 들었습니다.
우측 안감기는 눈은 방사선 후 감기긴 하지만 전과 같지는 않습니다. 오늘 아침에 인공눈물 넣으면서 보니 우측 눈이 충혈되고 눈꼽도 껴서 명절 후 안과진료도 봐야 한다고 합니다.
입원 후 이비인후괴 진료 후 염증이 많다며 튜브 삽입술 한 상태입니다.
한순간에 참을 수 없는 통증에,, 눈도 안보이고,, 귀까지 안들리는 아빠 모습을 보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불과 8월까지만 해도 같이 식사도 하고 했는데...
이게 정령 마지막이 아니길 빌고 또 빌고 싶습니다.
몰핀으로 섬망증세도 보이고.. 잠들어 있다가 깨면 아프다고 하시고 다시 잠듭니다. 제가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상황이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질 않았는데..
제발 꿈이길,, 악몽에서 깨어나길🙏🙏
아빠 힘내세요. 너무너무 사랑해요
첫댓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먼 힘 내십시오. 통증 조절 잘 해드리시고요.
답글을 이제서야 봤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