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아이폰 인기가 약간 늘면서 이래저래 욕도 많이 먹는 편인거 같더군요. 뭐 지갑이 허용하는 한 맥빠이고 싶은
(사고싶은건 많지만 항상 통장잔고를 확인해야 하는) 제 관점에서 아이폰3gs가 됐던 4가 됐던
혹 살때 후회할 수 있는.. 나중에 가서 괜히 샀어 하는 생각이 들수 있는 이유를 몇가지 적어보고자 합니다.
뭐 저는 맥빠로 부르셔도 좋고 mac fan guy로 부르셔도 별로 상관없습니다(어차피 사실임) 기왕이면 폼나는
mac geek이 조금 더 멋있어 보이기는 함~~ ^%^
1. 리퍼 문제
아이폰을 살때 가장 걱정이 될 부분은 a/s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뭐 비싼돈 주고 산 폰인데
리퍼니 뭐니 중고 던져주는 거 사실 열받는 일이지요. 뭐 애플의 a/s는 미국관점에서는 so so인거 같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xx욕을 잡수시는 상황이지요.
사실 다른 애플 제품을 살때는 애플케어라는 보험이 옵션으로 붙어있습니다. 이거 아주 좋은 정책이지요. 그냥
고장나면 부품을 교체하여 주거나.. 좀 찜찜하지만 리퍼제품으로 바꿔 주는데.. 잘 쓰면 2년정도 쓰고
대충 어디 나가면 리퍼 새거같은걸로 바꿔서(노트북같은 경우) 쓰면 꽤 기분좋을ㅤㄸㅒㅤ도 있지만
자주 쓰는 핸드폰 같은 경우.. 어디서 굴러먹은지 모르는 리퍼제품 하나 던져주고(사실 아이폰은
완성품이기 때문에 모 하나 고장나면 허구헌날 리퍼될 가능성이 아주 많음) 조용히 하라면 열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나가 아이폰은 애플케어를 통해 애플이 보증하는 거도 아닌 쇼케어라는 이상한 보험하나 들어놓고
고장나면 용산가서 고치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하기도 하지요. 저는 얼마전 아이폰 이어폰이 나가서 kt매장 갔더니
'어머니간' !! 리퍼 안되니 고치고 싶으면 용산가서 돈주고 하라더군요. 사실 이어폰은 당근 빠따루 1년간은 리퍼 대상
인데 말이죠.
2. itunes문제
뭐 이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문제이긴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생가했을 때 아이튠은 애플 제품의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좋아하는 편이지만 음악을 듣거나 동기화를 시킬때면 정말 인내력의 한개를 느낄때가 여러번이죠
뭐 애플의 저작권이나 복제를 막는다는 건 알겠지만 동기화 시키다가 몇번 음악 다 날려먹고 다시 일일이 옮기려면
짜증날때가 많습니다. 알송으로 옮기는 법도 있지만.. 좀 그렇지요. 가장 큰 문제는 음악이나 동영상은 동기화된 1대 컴터에서
가능하기 ㅤㄸㅒㅤ문에 음악하나 다시 바꾸려면 집 컴터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아이튠 문제는 사고나서
가장 싫어하는 문제가 될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경험해보고 쓰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3. 한국 웹스토어 무지원
이건 애플이 우리나라 시장을 너무 작게 보고 무시하는 거 때문이 가장 클거라 생각합니다. 애플제품 대충 다른 나라 다 나오고
나오는 상황과도 비슷한 경우지요. 일단 아이튠즈의 가능성은 참 많습니다. 가장 큰게 아이폰으로 길가다가 음악 좋은거 나오면
바로 검색해서 받을 수도 있게 해놨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저작권 협의가 안되서 그런지 검색은 커녕 아예 켜지지도 않다가
요새는 나오기는 하더군요... 사실 아이튠즈 지원 안하면 아이폰 30-40%밖에 사용하지 않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미국계정 + 기프트카드로 사용하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음원 바로 살 수 없는게 짜증나긴 합니다.
4. 동기화문제
사실 애플은 상당히 꽁한 기업이기는 합니다. 혹자는 '구글은 세상을 구글로 만들려고 하고 애플은 애플로 된 세상을 만들길 원한
다'고 하는데 상당히 공감이 많이 가는 말입니다. 뭐 일단 아이폰은 애플이 만든 폰입니다. 그럼 이게 가장 최적화가 되어있는
컴은? 바로 맥이죵. 근데 우리나라에서 맥 점유율은 3%였나(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암튼 매우 적습니다.
왜 이게 문제가 되나 하면 바로 아이폰은 윈도우보다는 맥에 맞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안드로이드폰 계열이
구글캘린더등을 통해 동기화 되는 걸 보셨을 겁니다(물론 맥에서도 가능하지만)
아이폰에서 보이는 아이콘(메모, 캘린더, 사파리 등등)은 맥컴에서 똑같이 생긴 아이콘들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자동동기화가
가능하다는 점이죠. 그냥 꼽으면 됩니다. 캘린더를 맥과 구글을 같이동기화시킬수도 있고 사파리 즐겨찾기도 그냥
똑같이, 메모도 자동동기화 시킬수 있죠. 아주 편합니다. 하지만 윈도우컴에서는 이런식으로 힘들죠
때문에 맥없이 윈도우컴과 동기화를 시키는 건 아이폰의 가능성 중 반정도만 쓰는 것이라 볼 수 있는정도라고 할 수 있죠
5. 벨소리문제
이도 위와 같은 케이스라 할 수 있는데요, 일단 맥의 번들프로그램인 garage band를 통하면 맥에서는
아무 가지고 있는 음원을 이용해서 벨소리를 만들수 있습니다. 모 꽁짜죠. 윈도우에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물론 가능하게 해주는 사이트(외국)있기는 하지만 편의성면에서는 많이 떨어지죠(동기화문제도 있구요)
제가 모르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멜론에서 핸드폰 벨소리구입하듯이 지원은 안되기 때문에 구입전에 생각해둘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뭐 이정도가 제가 생각해본 아이폰살 때 고민해볼 문제들인데요, 저는 스팩관련된 부분은 거의 모르고 관심도 없기
때문에 적지를 않았는데 뭐 이말고도 다른 폰들이 더 좋을 가능성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아이폰 관련되서 이래저래
싸우는 경우를 보면 그냥 아이폰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삼성까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구요, 반대로
그냥 애플 편들면 맥빠로 치부해 버리는 경우도 많더군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어차피 전자제품 사는 건데 감정적인 부분보다는 현실적으로 고민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알리고 싶어서 글을 적어봤네요. 뭐 자칭 '맥빠'의 입장에서 보자면 저는 갤럭시던 디자이어든 다른 폰들이 많이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왜냐면 아이폰, 더 나아가 맥 희소성이 많이 떨어지거든요 ^%^
요새 아이폰 진짜 많더라구요. 뭐 맥을 좋아하는 사람은 비슷한 전자제품에 질 서 좀 색다른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맥이 되었든 아이폰이 되었든 애플제품은 일단 '다를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이 이유때문에 저는 주위사람에게는 애플제품을 권하지는 않거든요(살때 도와주고 이상하다고 욕먹은 적이 많아서)
뭐 이래저래 올라오는 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
첫댓글 제 입장에서는 애플 매니아와 앱빠는 확실히 구분 가능하게 차이가 나더군요. 답이 있고 없고의 차이
저도 저런거 하나 장만하고 싶은맘도 생기는데.. 별로 쓸일 없으면서 괜히 과소비 아닌가하는 맘에 망설여지더라구요. 소심증땜에 결국 못사겠죠...쩝
벨소리는 윈도우 사용자도 아이튠에서 AAC 생성하면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벨소리 같은 경우는 케인님 말씀처럼 의외로 간단하게만들수 있는데요 문제는 음원구입에 관한 문제가 아닌가싶습니다.
벨소리는 간단히 되는군요 윈도우로는 동기화를 안해봐서^%^ 저도 음원 문제 해결되면 좋겟지만 외국노래 멜론이 더 싸더라구요
2번의 경우에서 터치는 3대까지인가 동기화가 가능한데, 아이폰은 안 되나요? 되지 않을까 하는데 말이죠. 저도 회사와 집컴퓨터 두대 연동해서 쓰고 있습니다.
아이폰도 같습니더 제거 말하려눈건 라이브러리가 같지 않을 경우 음악없는컴에 동기화하면 날라가는 경우때문이지요
그건 동기화를 수동으로 바꿔놓으면 되지 않나요??
벨소리 만들기도 간단하고 구글에서 검색하면 왠만한 벨소리 다있어요 ㅎ
전 돈도없고... 개발이 편한 안드로이드 진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