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나의 청춘인 그대, 김준면
※이번 편에서는 카메라와 목사님이 너무 역동적으로 움직여서
캡처가 뭉개진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8ㅅ8
나이가 지긋한 봉사자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젊은 여성이 있다.
베이비박스의 직원 조정화씨.
(사고침)
(모르는 척)
정화의 곁을 맴도는 이 귀여운 아이는 딸 가온이다.
가온이는 항문이 없이 태어났다.
장애가 있던 아이를 데리고 이곳을 찾았던 정화.
조목사의 설득으로 마음을 바꾸었다.
지금은 이곳에서 가온이를 키우며 엄마가 되어가고 있다.
5월22일, 16살 엄마 지혜(가명)가 일주일만에 다시 찾아왔다.
이번에는 학교친구와 함께이다.
영락없는 10대들의 모습이다.
지난 주 어렵게 엄마에게 아기 이야기를 꺼냈다는 지혜(가명)
딸이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에 엄마는 하루종일 울었다고 한다.
지혜(가명)는 오늘따라 쉽게 현민이 곁을 쉽게 떠나지 못한다.
아기가 바닥에 놓여져 있다.
이 날 낮 최고기온은 31도.
뙤약볕에 아기가 얼마나 있었을지
화가 난 목사는 마음이 급해진다.
아이엄마로부터의 전화이다.
목사는 황급히 엄마의 흔적을 찾아 본다.
아이 엄마는 10분 전에 아기만 남겨두고 떠났다.
급히 아이 엄마를 찾으러 나선다.
엄마와 아이의 마지막 끈을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이다.
다행히 무사한 아기.
급히 찔러넣은 머리핀이 유일한 엄마의 흔적이다.
아기의 탯줄은 전혀 말라있지 않다.
즉, 태어난지 한시간도 되지 않은 아기이다.
이 아기는 탯줄이 마를 틈도 없이 엄마와 헤어졌다.
눈도 뜨지 못하는 이 작고 어린 생명.
아이가 처음 본 세상은 베이비박스이다.
엄마의 젖 한번 물어보지 못한 아기는 홀로 세상에 남겨지게 되었다.
거리를 전전하던 은지(가명)와 민호(가명)가 베이비박스를 찾았다.
2주일 만에 만난 딸 연우.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자란다더니 연우는 몰라보게 큰 모습이다.
이제는 제법 엄마와 눈도 맞출 줄 안다.
은지(가명)는 조목사의 도움으로 베이비박스에서 지내며 연우를 키우기로 한다.
그러기 위해선 출생신고부터 해야 한다.
엄마와 함께하는 첫날밤
연우의 기분이 좋아보인다.
하지만 엄마 은지(가명)는 고민이 많다.
연우의 출생사실이 알려질까 두렵다.
-4부에 계속-
첫댓글 맘아프다ㅠㅠ
마음아파.....
저분들도 대단하다...저 많은 애기들 어떻게 감당하지?
ㅠㅠ...제발 피임 하지 그랫어... 마음이 아프다 누구보다 큰 사랑 받고 자라야할 아가들인데..
저런 곳에 맡겨지는 애들은
강간당해서 낳아진 애들이나
저런 청소년들이 낳은 애들일까..
아 진짜 저 남자애 너도 한남이구나
남편뭐야....같이 낳았으면서 왜 여자밑으로 넣고 싶다는거야? 아이는 혼자 낳았어? 자기는 나중에 쏙 빠져 나갈려고?
너무 마음아프다 ㅠㅠㅠ
민호 저새끼 진짜 이기적이다. 일단 낳긴했는데 애기때문에 발목잡히고싶진않은거지 니 여친이라고 안두렵겠니? 진짜 한남들생각이란..
남편 진짴ㅋㅋㅋㅋ ㅋ 우리나라는 낙태하면 신고해서 돈 받아 애 낳으면 도망가 ㅋㅋㅋㅋ왜 살아 징짜
존나 심한 쌍욕
개색끼 ㅅㅂ아 천벌받아라
민호색기야 공기가 아깝구나
엄마 엄마 엄마... 저런 상황에서 아빠새끼들은 뭐하는지 궁금하다 그런내용의다큐는본적도없는듯 에휴...
애기도 불쌍한데 평생 산후조리도제대로못해서 아픈 몸이랑 죄책감안고 살 엄마들도 불쌍하다...민호새끼야 그럴거면 책임감있게 행동하던가 임신여자혼자하니..?
ㅜㅜㅜㅜㅜㅠ시발 이 와중에 다 엄마 밖에 없다는게 슬프다시발 아빠라는 쓰레기들은 다 어디서 뭐하냐시발럼들
왜여자애호적으로올려? 기가찬다 너는애같이낳은거아냐?와진짜 마음아프게읽다가진짜갑자기 화나 와씨
저상노무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