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나의 청춘인 그대, 김준면
베이비박스,
이곳에는 출생신고를 하지 못한 아기들이 온다.
아기의 출산 사실을 알리기가 두려운 엄마들.

베이비박스의 아기들은
세상에 숨겨진채 축복받지 못한다.

재경(가명)도 출생신고를 할 수 없어
아기를 이곳에 데리고 왔다.

준수가 베이비박스에 머물렀던 한달,
재경(가명)은 자신의 호적에 올리지 않고 준수를 출생신고 할 방법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답을 찾지 못하였다.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기는 베이비박스에 머물 수가 없다.
결국 내일이면 준수는 아동보육시설로 가야한다.

오늘은 재경(가명)이 준수와 보낼 수 있는 마지막 밤이다.
6월 9일, 다음날 아침
아동보육시설로 가는 아기는 유전자 검사를 받는다.

(저 흰막대기로 아이의 입안의 유전자를 가져옴)
만약에 부모가 다시 아기를 찾을 때 유전자 자료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

엄마는 아기가 어디로 가게 될 지 알 수가 없다.
재경(가명)이 초조하게 시계만 바라본다.
남은 짧은 시간이나마 아기의 체취를 기억하고 싶기 때문.


도망치듯 떠나는 엄마.

재경(가명)이 떠난 후
밤새 엄마 품에 있었던 준수는 한참을 울었다.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기들은
영아유기신고를 해야한다.

경찰이 사진을 찍는 순간
이제야 아기는 공식적으로 태어난 존재로 인정받는다.


엄마가 아닌 낯선이의 품에 안겨 베이비박스를 떠나는 준수.


(아동복지센터에서 아동신병인수인계증을 작성한다.
엄마가 지어준 이름을 잃을 수 있다.)


엄마 품을 떠난 아기가 처음 만나는 세상.
죄없이 태어난 어린 생명들은 삶의 무게들을 혼자서 버텨내어야 한다.
버려지는 아기에게도, 떠나는 엄마에게도,
베이비박스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요람이다.
베이비박스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6년전 이곳에서 베이비박스를 처음으로 만들었던 이종락목사.

집 앞에서 생산상자에 담긴 아기를 발견한 것이 처음 시작이었다.
그 후 베이비박스는 길가에 버려진 어린 생명들을 보호해왔다.






우리나라의 부끄러운 이면을 담은 베이비박스.
이곳의 이야기는 미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큰 방향을 일으켰다.




영화 개봉이후 베이비박스에는 외국인 후원이 늘었다.
폭45cm의 작은 상자가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운 것이다.


외국인 봉사자들도 늘었다.
외국인 봉사자들은 개인이 홀로 아기를 책임져야하는
한국 미혼모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5부에 계속-
첫댓글 예전에 학교에서 어떤 교양과목 수강했을때 베이비박스에 대해 간략하게 배운 적 있는데 그때도 가슴이 먹먹했는데 직접 영상으로 보니까 더 슬픈거같아 정부가 해야할 일을 개인이 이끄는 데에 한계가 있을텐데도 지금까지도 저렇게 많은 아이들을 보살펴주시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시다 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여친 호적에 올리고 싶어하는애..? 둘이 결혼하고 할라는줄 알았는데 왜 말 그렇게 하나했더니..그거였규나
아동양육시설에서 일하는데... 애들 보면 너무 가슴아파.. 복지사 선생님보고 엄마엄마하고 자라다가 언젠가 친엄마가 아닌걸 알게될테고 자신의 존재를 알게 될 거 아니야. 그때 애들이 받을 상처를 생각하면 정말 너무 가슴아파
싸튀충들 뒤져라... 아 진짜 가슴아파
여시 글 올려줘서 넘나 고마워
진짜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미혼모보호해주고 학교에서도 저런 시스템이되었으면..ㅠㅠ
여시 정말 잘보고 있어 고마워 ㅠㅠ
싸튀충들 다 나가 죽었으면 좋겠다 인간쓰레기들
안타깝다ㅠㅠ 하지만 베이비박스는 없어지지않겠지. 섹스가 싫어지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