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담없이 읽으실수있는 연애 이야길쓰고싶었습니다!
재밌게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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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레이라y
Email ― tearsyukari@hanmail.net
Cafe ― http://cafe.daum.net/sL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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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설 21
탁.
하고 어깨를 잡는 누군가의 손길에
두근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뒤를 돌아보았고.
연한리바이스바지에 검은색의 버버리카라티를 입은 인성이녀석이
검은색계열의 커다란 썬글라스를낀채 내 어깨를 잡고 있었다.
녀석의 머리는 예쁜연한갈색으로 염색되어있었고,
적당히 짧지않은 머리는 왁스로 예쁘게 정돈되어있었다.
" 머리염색했어? "
" 응. 내일부터 일주일간 호주에가 "
" 와~ 재밌겠다. 사진촬영가는거야? "
" 재밌긴 별로 "
녀석은 자신의 오른손을 내 어깨에 두르더니
꼬옥. 하고 잡은채로 우린 백화점안으로 들어섰다.
'왠일이래…' 하는 기분이 들었지만
많은 사람들때문에 바짝 붙게되어서
왜 인성이녀석이 내 어깨를 꽉잡아 주었는지 알수있었다.
우린 그렇게 미쳐 한마디도 아직 못한채 엘레베이터에 올라탔고,
녀석의 큰 썬글라스 덕택인지 사람들은 인성일 잘 알아보지못했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린후 우린, 롯데시네마 건물로 건너갔다.
오늘따라 디카에, 핸드폰에 빡빡하게 사람이 차있었다.
나와 인성인 겨우 사람이 일어서는걸 틈타 자리에앉을수 있었다.
' 첫 데이트치곤 사람진짜 빡세게많네… "
난 더워지는 분위기때문에 영화예고종이로 부채질을 하고있었고,
녀석을 쳐다보았지만 눈빛을 못읽을정도로 망할썬글라스는 어두운색이었다.
" 오늘 옷에 신경좀 썼다? "
" 유승범보잖아. 완전 나 기대되. "
" 그럼 유승범은 널기억한데? "
" 뭐 못하면 못하는거고~ "
" 승범이형 소개시켜줄까? "
" 알어??????????? "
" 응 잡지촬영할때 몇번같이한적있어. "
난 두눈을 똥그랗게뜨고는 꼬리를 살랑거리는 강아지처럼
인성이를 향해 웃어보이자, 녀석도 따라 웃었다.
" 그렇게 좋냐 "
" 응 완전! 나 팬이잖아 유승범. 옷진짜잘입어. "
" 형이잘입긴 하지. 무대인사는 영화끝나고하니까 물어보지뭐. "
" 너 요즘 진짜멋져보인다. "
" 이럴때만이지? "
녀석은 어이없다는듯 입을 내밀더니 마실것을 사온다고했고,
난 한없이 길고긴 줄을보며 '아이스티'를 외쳤다.
그때였다.
핸드폰을 막 만지작거리던 내 행동이 정확히 굳어버린건.
" 어라? 솔희누나 영화보러왔나보네? "
난 내이름을 부르는 낫익지만 반갑지않은 소리에놀라서 고개를 들었다.
으헉.
내 시선엔 나를 보고는 보조개를 드러내며 웃음을 지으며
내쪽으로 조금씩 걸어오는 김준영이 보였다.
" 누나 나보는거 안반갑나보네. 정색하고 "
" 니가 반말까니까 그렇지 "
" 에이~ 그래도 나 말안높힐래. 누구랑왔어? "
" 남자친구랑왔다.!! "
" 흐음… 그래? "
" 김준영 거기서뭐해!!!!!!!! "
남자친구랑 왔다는소리에 잠시 생각에 잠긴것도 잠시,
어떤 여자의 소리지름에 나 그리고 준영이 둘다 고개가 그쪽으로 돌아갔다.
그곳에는, 그때 카레전문점에서 잠시나마보았던 장혜진이 서있었다.
쟤는 교복이든 사복이는
위아래 쫙쫙 줄여서 입는구나?
짧게 쫙줄여진 연청에 몸에 딱맞게 피트된 브라우스를 입고있던 장혜진은
나를 발견하곤 먼곳에서 잠시 고개를 까닥하더니 김준영에게 오라고 손짓을했다.
" 얼른가라? 여자친구한테 "
" 누나~ 쟤 내여친 아닌데~ "
" 그럼 남친이니 -_- "
" 파하하~ 그걸 개그라고해? 나갈께 이따봐~ "
준영이녀석은 호탕하게 한번 웃어주더니, 장혜진쪽으로 걸어갔다.
뭐가아니야?
여자친구맞네. 완전 입에서나오는건 다 거짓말뿐이라니까.
난 다시 시선을 매점에서줄서는 인성이녀석에게로 향했고,
인성인 내 아이스티와 자기의 냉커피를 들고 내쪽으로 오던도중에.
" 어? 인성이오빠 아니세요? "
" 와~ 진짜 이인성이다.!! "
중고등학교 교복으로 보이는 옷을입은 여자애들 세네명이
인성이를 알아봤는지 인성이쪽으로 둥글게 모이기시작했다.
인성이는 그렇다할 텔레비전활동은 없었지만,
잡지에 자주 나오고, 저번에 레이저폰 광고때문에
대형사진이 간혹 걸리게되서 알아보는사람이 있었다.
특히 요즘은 인터넷이 잘되있어서, 싸이월드나 블로그를통해 사진전파는 누워서떡먹기였다.
인성인 조금 당황한듯 고개를 숙이고는 내쪽으로왔고,
난 녀석이 건네는 아이스티를 받아들었다.
" 여자친군가봐! "
" 아… 나 저 여자싸이 가봤다? 연상이든데! "
" 오 진짜? 뭐 약혼한다며? "
난 저기서 수근대는데 '다들리는' 교복들의 소릴들으면서 인성이를 쳐다보았고
녀석도 약간 거슬렸는지 인상을 찌뿌리는듯했지만,
시간을 확인하더니, 먼저 입장해두는게 날것같다고 해서.
우린 극장상영관을 향해 들어섰고,
그곳의 입구는 많은사람들에의해 둘러싸여져있었다.
10분정도 이른입장이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어떤연예인이 오는지
불을 켜고 입구에 모여있는 정도였다.
녀석은 썬글라스를 좋게쓰더니 손을내밀어 오른손으론 내 왼손을
왼손은 영화표를 쥐고는 뛰듯이 입구로 달려갔고,
몇몇 '이인성이다!'하는 소리가 퍼졌지만, 인성인 잽싸게 내손을 잡고 끌었다.
무대인사인데, 몇몇연예인들도 초대되는 시사회라서 상영관의 입구는 아까 한군데였다.
" 완전사람많다~ 와 저기봐! 정의철이다! "
" 자리에 일단앉자. J열 10번11번이네. "
인성인 빠르게 자리를 보면서 우린일단 자리에가서 앉았다.
난 휘둥그레진 눈을 계속뜨면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레인보우로망스 '정의철'에 '조재현'에 '공효진'도 간간히 보였고,
연예인이라기 보다는 모델이 많이 보이는걸 보니,
어느 패션잡지에서 주최한 시사회라는걸 알수있었다.
인성이는 답답한듯 그저 앉아서 앞만 바라보더니, 휘둥그레져서 두리번거리는
내가 웃겻는지 자꾸 큭큭대서 난 민망해서 땅만 바라보았다.
" 아. 근데 아까그남자애 누구야? "
" 누구? 무슨남자? "
" 나 음료수살때 너랑얘기하던애 "
난 아까 녀석이 줄서있을때
나와 아주 '조금'이야기를 했던 김준영을 떠올렸다.
' 얼핏 본건가…? 괜히 나만난처해지는거 아냐?'
" 학교후배. 왜? "
" 아 같이있던 여자애가 낫이익길래 "
뭐라고…? 난. 어이가없다는듯 녀석을 쳐다보았다.
너는 너는…
니가 사귄적이있는 여자.얼굴도 제대로 기억못하고있단 말이니.
완전 이거 무관심대마왕이네.!
난 어이없다는듯 녀석을 흘겨보았고,
녀석은 아무렇지않다는듯 핸드폰을꺼내 문자를 보냈다.
" 야야 너 바보지? "
" 뭐가임마 "
" 아까있던여자애 걔 너랑사겼던애인거 기억도안나?"
" 누구? 아까걔? 그걸니가어떻게아는데? "
인성인 잠시 멈칫하더니 나를 돌아보았다.
나는 '뭐이런 뻔뻔스런자식이…'라는 눈빛으로 녀석을 노려봐줬다.
씨익. 하고 녀석은 웃더니
다시 핸드폰으로 고갤 돌리고는
" 모를수도 있는거지뭐 "
" 에이. 그래도그렇지 넌 어떻게 사귄여자애도 까먹어? "
" 그걸어떻게 다기억하냐? "
그래 -_- 니가만난 여자들수는 한 몇백 되나보지? 얼굴도 다까먹고!
난 괜히 좋은자리와서 볼에바람만 뽀루퉁 넣으면서
아직도 핸드폰에 집중해있는 녀석이 얄미워서
에잇.
한대 때려줄까? 완전 바람둥이아냐? 쳇.
난 머리를조금 정돈해주곤 삐진척하며 팔을꼬고 앉았지만.
그래! 나 왜이래?
사실 내가삐질 이유는없지!
내가 지여자친군데 왜 옛여자를 기억못하냐며 서운해할 필요는 없잖아!
난 다시 자세를 바꿔 편하게 스크린쪽을 바라보았고
녀석이 문자를 다보냈는지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더니
정면을 응시하는 내얼굴의 코앞에 자신의 얼굴을 드러다대놓고는
'뭐얏! 깜짝아!'하면서 흠칫 놀라는 내 눈동자앞에
자신의 갈색 눈동자도 일치시키면서 하는
한마디.
살짝 미소를 띄우면서 내가 조용히 건네는 한마디
" 내 눈동자에. 넌 밀어넣어둘께 나올수없을만큼 꽉꽉 "
첫댓글 아..21편이..이제 올려졌어.. 난 이미 팬카페에서 다 읽었지만. 아.. 배경화면.. 언제봐도.. 이 배경화면도 너무 이쁜거같애.. 잠자기전에....^^
★ 고마워 초코렛언닝! 헤헤 ㅋ
인성이 귀엽다ㅋㅋ 그리고 중간중간 톱스타들 이름에 +_+ 눈이 번쩍 떠지더라!ㅋㅋㅋ 의철이 도레미의 캐스팅 되었던데ㅋ 완전 기대만빵이야.ㅋ 그리고 연애설은 오늘도 달리는구나♬ 부쩍 연애설도 중독도 성실연재이신 이라님ㅋ 앞으로도 화이팅이셩! 다음편을 원해요~*
★ 숭녀고마워,ㅋ 요즘완전성실연재같아,ㅋㅋ이러고,ㅋㅋ
★ 앗 귤크림씨 고마워요! 스무살이라고햇던가,ㅋ 크림씨소설도 매우재밌게보고잇어요~
까아아아아아. 인성이 진짜 멋있네요ㅜㅜ 혜진이를 기억못한다는 것에 조금 충격을 먹긴했지만; 둘이 얼른 좋아하게 해주세요. 아주 예쁜커플이 될거같애요^^ 작가님 이번편도 잘봤구요 제가 좀 늦게와서 19편부터 21편까지 읽었습니다! 아참 그리고 인성이는 간도 크네요 ㅋㅋ 그냥 선글라스만 끼고 밖에서 그렇게 연애를 하다니*-_-*<-?? 작가님 그럼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슬럼프를 이겨내세요!! 수고하시구요 좋은하루되세요^^
★ 완전이런감동 ㅠ 고마워요예감훗님,ㅋㅋ 하나하나써가는데 무척신경쓰고있지만(나름)뭔가많이부족한듯 ㅠ ㅋㅋ 예감훗님도 좋은하루되세요!ㅋㅋ
오
마지막말 인성녀석 한방 크게 먹여주는데
꽉꽉


잘봤어 레라
건필
유후
이러고


★ 치에언니고마워! 언니도완결까지화이팅,~ㅋㅋ
팬카페 주소가 뭔데요?
★ 앗! 저기맨위에있어요^^ http://cafe.daum.net/sLady 입니다^^ 팸카페랍니다~ 언제시간나시면 놀러와주세요^^
연애의 감정이 이런거군요.님의 글을 눈과 마음에 담아갑니다.가급적 오래가도록 깊이 깊이,님의 열정에 놀랍니다.많은 글을 읽고 꼬리말을 남기시면서 두편의 소설을 연재하시다니 전 한편 연재하는데 거의 4시간이 걸려요.다른 분의 글도 읽고 하다보면 방학에 해야겠다는 계획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쩔쩔 멥니다.
★ 감사합니다^^ 연애의감정은 참 당사자가아니면 모르는일같아요. 저도다시막느껴보고싶어요ㅠ 강령님도건필하세요^^ 전늘 편하게쓰는편이라서 쭈욱써져버립니다.ㅋ막얘기도바뀌게되버리구요^^ 감사합니다!
아 정말 재미잇써요! 늦께지만 오늘 일편부터 봤숩니당 ㅋㅋㅋ인성이너무 좋아요 ㅋㅋㅋ
★ 카스피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함께해요~ㅋ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인성이고이인성이고하여튼사람미치게한다니까요> <♡
★ 캬아 저도조인성을 사랑한답니다! ㅋㅋㅋ
내눈동자에 넌 밀어 넣어둔대요, 어떻게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