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조를 통한 수치를 억지로 의원들 눈앞에 보여줬는데
당원들과 민심을 22대 시작전부터 바로 개 무시했다는게 분노 포인트
유시민 일침
강성범TV에서 분석한 추미애 탈락 이유
강성범 : 우원식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좋은 사람이다. 그러나 분노하는 이유는 민주당 의원들이 민심과 당심을 개무시했기 때문이다
박진영 교수 : 민평련, 이해찬계, 친노, 586세대 의원들이 추미애를 싫어한다. 조정식 의원은 이해찬계라고 볼 수 있는데, 조정식의 후보 사퇴로 이해찬계가 빡쳐서 우원식에게 몰아줬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초선은 모르겠는데 재선 이상 의원들도 추미애를 좋아하지 않는다
강성범 : 민주당 의원들이 추미애가 마음에 안들 수 있다. 그러나 이건 본인들 선호로 선택할 문제가 아니다. 민심은 압도적으로 국회의장이 되길 바라는데, 민주당 의원들은 당원과 민심을 고려하지 않고 본인들 선호만 생각했다.
헬마우스 : 우원식 의원이 국회의장에 선출됨으로써 이재명 당대표의 입지가 흔들릴 위기에 처했다고 분석할 수 있다. 앞으로 기레기들은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대표가 싫다는 식의 프레임을 씌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진영 교수 : 우원식 의원이 과거 박근혜 탄핵때 적극적이었다고 말했지만 사실 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추미애 당시 당대표가 김무성 새누리당 당대표와 만나 심도 높은 협상을 통해 탄핵으로 이끌 수 있었다. 우원식 의원이 한 일이 거의 없었다. 원래 이번 22대 민주당의 큰그림은 박찬대 원내대표, 추미애 국회의장, 이재명 당대표 연임, 국회 상임위, 운영위를 먹어서 결론적으로 “윤석열 탄핵”으로 가는 것이었는데 이것이 힘들어졌다.
헬마우스 : 이번 투표가 87:82 정도로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름 박빙이었다.
추미애 의원이 지지 받은 이유는 그가 개인적 사사로운 정치이익 보다는
개혁시민들의 바램을 가장 잘 대변해주고 불의에 맞서
용맹하게 싸월 줄 것 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인데
우원식이 되면서 그런 희망과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된거고
그래서 윤석렬검찰정부 대 추미애 전법무장관 국회의장이라는 상징성을
한순간에 무너뜨려 버린 결과라서 더 실망이 큰 것 같네요.
왜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제1야당, 여소야대판이 되었는가?
왜 조국혁신당이 그렇게 많은 표를 받고 우위에 올라섰는가?
이걸 생각했으면 “검수완박”을 반대한 우원식이 국회의장에 되면 안되었죠.
그냥 민주당의 대다수 정치인들은
“본인 밥줄“말고 “민심”은 하나도 관심없다 이겁니다.
본인 밥줄이 달린 선거할 때만 윤석열정권 심판이었던게지요.
이번 국회의장 선거로 다시 확인된 추미애
계파없음
타협없음
굽신거릴줄 모름
정치력 없음(친목도모)
같은 의원끼리도 꺼리는 불편한 원칙주의자
그래서 전 추미애가 좋습니다.
국회의장이 안된다면 당대표라도 다시 해주시면 감사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