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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나의 청춘인 그대, 김준면
늦은 밤, 혼자 베이비박스를 찾아 온 16살 엄마 지혜(가명)
2주만에 만난 현민이는 부쩍 자랐다.
이렇게 예쁜 모습의 현민이의 모습을 엄마에게도 보여주고 싶다.
이 아이를 본다면 엄마의 마음도 흔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딸을 혼자 키워낸 지혜(가명)의 엄마는 현민이를 반대한다.
고민하던 지혜(가명)가 결단을 내렸다.
지혜(가명)는 다음주에 현민이를 데려가겠다고 한다.
(하아품)
19살 엄마 은지(가명).
거리를 전전하다 연우를 키우려고 베이비박스에 들어온지 2주째이다.
그 사이에 연우는 엄마 품에 길들여졌다.
연우와 살 집의 보증금을 마련하려는 은지(가명).
오늘은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나왔다.
미성년자에 미혼모인 은지(가명).
그녀에게 아르바이트 자리가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의 편견은 예상했다고 한다.
그날 오후,
은지(가명)와 민호(가명)가 동사무소를 찾았다.
고민 끝에 연우의 출생신고를 하기로 한 것이다.
오늘부로 두 사람은 연우의 정식 부모가 되었다.
베이비박스 봉사자들의 손길이 바빠진다.
3주동안 머물렀던 진성이가 엄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진성이에게 줄 선물을 잔뜩 챙긴다.
원치 않는 임신을 했던 유진(가명)은
진성이를 베이비박스에 맡긴 3주동안 부모님을 설득했다.
어렵게 진성이를 키우기로 결심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은 두렵다.
베이비박스에 맡겨졌다 상담 끝에
친부모가 다시 기르는 아이는 15%정도이다.
(참고로 저 보라색셔츠는 목사)
베이비박스가 있어 진성이는 엄마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아기를 키우겠다고 결정한 엄마들에게
베이비박스는 매달 육아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분유, 기저귀, 아기옷, 공갈젖꼭지까지 아기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상자에 담아 엄마에게 보낸다.
그 시각, 가온엄마 정화도 바쁘다.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가온이가 수술을 받는 날이기 때문이다.
벌써 3번째 받는 수술이다.
항문 수술이 잘 끝나면 더이상 배변주머니를 달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두번의 수술을 가족 한명 없이 정화 혼자 오로지 버텨왔다.
(귀엽)
(과자 달라고 떼쓰는 중)
장애아이여서 포기할까 생각했었던 가온이.
그러나 이제 가온이는 정화가 살아가는 이유이다.
-6부에 계속-
첫댓글 남자애 호적으로 들어간거야? 아님 여자애 호적으로 들어간거야?
2222나도이거궁금
@와장창 세훈아 아 세상에...
ㅠㅠ 너무슬프다...아가
에휴ㅜㅜ세상이 어떻게된건지 싸튀충 새끼들....피임좀..저렇게 책임지려노력하는게 가엽고 기특하기도해..
싸튀충들ㅡㅡ
어린나이에 다들 대견해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마음아파 정말ㅜㅜ
너무 마음이 아파... 정말 내가 여유가 된다면 후원하고 싶어
아진짜 댓내용 와진짜충격이야 한남들다디져버려제발 진짜 아열받아 왜왜왜 같이 벌인 일인데 여자만책임지고 애는 자의로 태어난것도아닌데 아진짜너무속상해서 미칠거같아
아 냄져새끼들아
ㅅㅂ 피임좀해라!!!!아개빡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