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치아가 하도 아파서 사랑니를 뽑으로 치과에 갔었습니다 ...
뽀족뽀족 들쑥 날쑥한 날카로운 기구 들을 보니 지레 겁이 나서
벌벌 떨었습니다 ...
ㅠㅠ
마취를 하고 ....
한 십여분있다가 ..
치과용 뺀치 같은걸로 ..
ㅠㅠ
엄청 아팠습니다 .여의사가 아주 있는 힘 다해서 돌려 빼더군요 ..
성인이라는 이유로 ..
참았습니다 ..찍 소리 못내고 ㅠ
윙 하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기 슝슝 공기 불어 내는 소리도 들리고
뭘 꼬매는 소리도 들리고
완전 미치겠더군요 ...
잘 참아냈습니다 ...
그뒤가 아주 끝내주게 아프더군요 ㅎㅎ
두시간동안 솜뭉치 입에 물고 ...
마취끼로 아둔해진 입술로 ㅠㅠ 뭘 할수가없었죠 ..
마침 그날 천왕역 의 정비소에 있는 자동차를 찿으러 오라는 연락까지 받아서 난감했습니다 우리집에서 천왕역까지 약 25분 택시요금 으로는 한 팔천원 나옵니다 .
애기를 업고 천왕역가는 택시를 타고 핸드폰으로 천왕역 찍어서 여기가자고 했더니
아저씨가 외국사람이여 ?하고 물어보데요 ㅎㅎ
이빨을 가르키며 냥이왈 "아뇨 이빨뽑았는데 ㅠㅠ 염증이 심해서 아파말을 잘못해요 "
했더니 아저씨가 힐끔 힐끔 자꾸 날 처다보데요
이빨뽑은사람 첨보나 내심 왜 저래 그랬죠 ...
그랬더니 이아저씨 ...뻔히 직진만 하면 나오는 길을 ..
구불구불 자꾸 이상한곳으로 돌고 돌아서 ...
만팔천을 나오게 만들더군요 ..
천왕역도착해서 난 정규요금인 팔천원에다가 지역오버비 천원을 얹져 구천원 주고 내리려고 하는데 아저씨가 나를 붙잡는다
"아줌마 ...이거 안보여요? 여기 만팔천원 나왔잖아요 이것만 주면 어떻게해요 ?
냥이 왈 "누가 드라이브 시켜달래요? 난 택시를 탄거지 드라이브하려고 탄게 아니거든요 ?아저씨 맘대로 여기저기 가다가 올린 택시를 제외하고 정규 요금을 낸거구 거기다가 오버 요금까지 내드렸는데 뭐 불만있어여 ?아저씨네 회사에 직접 얘기하겠어요 내말은 이랬는데 ....
입에 재갈을 물린 상태라 발음이 안나와서 웅웅 거리고 있으니 .난 말을 한것인데 아저씨는 아닌가부다 ..아저씨 불같이 화를 내면서
"말을 해 말을 ..웅웅 거리지 말고 .."
아우 ..울화통터져서 미칠지경이었습니다 ..열심히 말을 하는데 ..계속 웅웅 거리기만 하니 저말을 문자에다가 쓰고 아저씨를 보여줬더니 아저씨왈 ...
"아침부터 재수없게 시리 ...빨리 내려요 앞으로 그렇게 살지말아요 젊은 사람이 경우가 없어 "
그말에 뚜꽝이 확열려서 원래는 두시간 을 지혈을 하고 물고있어야 하는 약솜을 빼고 그때부터 냥이의 다다다다 쑈는 시작되었다 ..
그 아저씨 경우 없이 택시몰다가 된통 당한날이었다 .
결국 냥이의 폭설에 아저씨 주저앉더니 미안하다고 하더라 ...
그런데 ..흥분을 한턱에 ...입안이 얼얼 하면서 피가 나오고 ...물어내라고 소리소리 치면서 이십분간 아저씨 붙잡아 놓고 땡깡 부렸다 ..
ㅠㅜㅠㅜ 저 아저씨 뿐만 아니다 ..
서울 경기 택시 ..
돈벌기 힘들다는 거 알지만 ..
일부로 빙빙 돌아서 메다기에 돈만 올리려고 하는 사람도 많다 ..
조심해야 한다
메다기는 차마다 차이가 크기때문에 요금차이가 크다 어떤차는 메다기를 조작하여 키로수에 비해 요금이 빨리 올라가는 차가 더러 있어서 주의해야하며 아는길을 갈때는 내가 가자고 하면되지만 모르는 길일 경우 거의 그런경우가 많다
물런 정직하게 영업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
내 말로만 듣던 빙빙 아저씨를 만나고 보니 아주 기분이 안좋다 .
같은 국민들한테이러는데 외국인들 한테ㅡ는 불보듯 뻔하다 ..
이아저씨는 내가 말을 잘못하니까 바가지를 씌울생각을 첨부터 했던것 같다 ..그러다 안되니까 바로 꼬리내리고 메다기 고쳐서 팔천원만 냈다 ...
이아저씨때문에 ..솜을 미리 빼는 바람에 ..
밤새 한숨도 못자고 끙끙앓았다 ㅠㅠ
냥이 생각
택시 탈때 모르는길가도 절대 모르는척 아저씨한테 빈틈 보이지 말것
택시비 장거리 무조건 깍고 볼것 .
택시 타기전에 사전에 인터넷이나 정보를 알고 타는것이 바가지를 모면하는길입니다 ..
ㅠㅜㅜ아파 정신없네 ㅠㅠ
"
첫댓글

오늘 참 욕 보셨네요


네 네 ㅠㅠ 할종일 앓다가 소염제먹고 까페왔네요 ㅎㅎ궁금해서요
저런 아직도 나판스키가 계신가?...그럴때는 파출소가 가자고 해야해요. 좀 어수룩해 보이거나 아파서 정신이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는...또 다시 재범할 사람처럼 보이니까요... 에이 샴노무스키...핫핫핫! 못하는 욕좀 했습니다. 신비님...시원하죠?
이프로님 ㅠㅠ 넘 속시원해요 아까 내가 이러고말하고싶었다니까요 ㅠㅠ
어디가나 못된 택시기사는 다있어요
` 냥이님


^^ 
저런사람 이제 만나면 큰소리 한번 더 칠겁니다 ㅠㅠ같이 먹고살아야지 ㅠㅠ
이긍









옵빠한테 말하지



그랬어 냥이야 
말하면 때려줄끼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중에는 기를 팍 눌러노셔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비냥이 만나면 나쁜 마음 품으신 택시 아조씨들 <냥이의 다다다다 쑈...>에 죽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번은 야밤에 경기 모란서 강동구 천호동까지 왔는데... 택시비가 5만 나왔어요... 한국 택시 요금을 모르고 술 좀 한거라 그냥 돈 던져주고 내렸는데... 후에 알고 보니 완전 장난친거네요 ㅜㅜ)
ㅠㅠ 인천공항 까지 가도 그렇게 나옵니다 ㅎㅎ 넘 바가지네요 ㅠㅠ
그니깐요, 바로 다음날에 친구로부터 바가지란걸 알게 됐어요... 하지만 그 택시를 다시 찾을수도 없고... ㅋㅋㅋ... 그후에 제가 중국으로 돌아가려는데... 한국에서 10여년 작업경력이 있는 친구가 전화로 택시를 부르더라구요... 5.5만이라고 택시 기사가 요금을 말아던데... 친구가 합의해서 그냥 5만으로 인천까지 갔어요... ㅎㅎㅎ... 참 모란에서 천호동까지의 5만원은 넘 하신거였어요...
충고의 글 감사합니다.....申은 술끊은후부터는 택시 한번못타보는 빈곤한 삶을 살구 잇네요
저두 ㅠㅠ 그날 이빨만 안아팠음 버스 탔을껀데 ㅠㅠ 아 ㅠㅠ 던 아까버라 ㅠㅠ이빨은 아직도 아프고 와 이래 오래가는깁니까 ㅠㅠ
사랑니가 좀 아프죠 고생 많이 해겟군요
지금 삼일째인데 ...왜 이리 오래가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생이 뽑아서 그런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