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는 9일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 운동권의 우려스런 문화코드>라는 제목으로 글을 썼다. 이 글로 인하여 많은 우파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고, 심지어 정규재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완성을 노리는 세력으로, 자유한국당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탄핵세력을 옹호하는 자로 치부하기도 한다. 그가 쓴 글은 비판조의 글이다. 그가 비판하는 것은 보수 운동권, 친박과 비박,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것이다. 평소에 그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차분하고 논리적인 논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지만 이 번 글을 보면서 그를 바라보는 시각이 확 달라진 분위기다.
첫 째는 보수 운동권에 대한 비판을 하면서 보수 운동권은 통합의 노력은 하지도 않고 분열만 하고 누구나 장수, 대장 노릇만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응 맞는 비판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보수 운동권이 통합노력이나 통합을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을 하지 않고 생각나는대로 쓴 것이 아닌가 싶다. 분열을 하고 통합을 하지 못하는 이유의 근원이 ‘박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관점 차이도 주요한 분열의 원인이라는 점을 도외시하고 겉으로 드러난 현상만을 보고서 비판을 한 것이다. 이런 가장 중요한 부분을 생략해버리니 보수 운동권이 자유한국당을 비난하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이고 그래서 비판을 하는 것은 아닌가. 그는 정작 자유한국당이 왜 비판을 받는 것인지에 대해서 제대로 언급을 하지 않고 독선적인 사고로 보수 운동권을 비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두 번째는 친박과 비박을 비판하고 있는데, 친박에 대해서 ‘친박연대라는 기상천외한 이름을 내세웠던 저지능 집단이 바로 친박이다’라고 규정하고 있고, 비박에 대해서 ‘비박은 여전히 탄핵과 문 정권의 등장이 무슨 상관 있냐고 강변하는 지경이다’라고 하고 있다. 여기서 그가 가진 생각의 핵심을 찾을 수 있다. 비박보다는 친박이 더 나쁘고 찌질이들이 모인 것이라는 뉘앙스가 강하다. 그의 눈은 비박에 자애로운 시선이 꽂혀 있는 것은 아닐까. 반대로 친박에 대해서는 독기어린 싸늘한 눈길을 주는 것은 아닐까.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이 된 이유가 무엇인지 말하지 않고 있다. 탄핵은 김무성을 비롯한 62명의 여당 의원들의 반란이라는 점을 새털 같은 가벼움으로 접근하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려고 하던 탄핵반대 의원들에 대해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저능아집단으로 매도하고 악담을 쏟아내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고 우매한 판단이 아닐까.
세 번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다. ‘박근혜 전대통령은 대통령이 된 이후 당대표였던 김무성과 면담한 번 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러니 보수가 콩가루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탄핵은 마치 김무성의 필연적 복수극처럼 느껴질 정도다. 박근혜 대통령도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김무성을 만난 적이 없다는 것은 거짓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전제가 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부분이 중요하다. 김무성이란 자를 만나지 않은 것이 보수가 콩가루가 된 것이라는 것도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 김무성이 언제 보수였고, 제대로 된 보수가 있었다는 것인가. 그가 제대로 말을 한다면 ‘당시 여당 의원들은 통합의 노력은 하지도 않고 분열만 하고 누구나 계파보스에 줄을 서서 오직 국회의원만 하려고 한다’라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비판했어야 했다.
그의 글에서 하나를 더 비판을 한다면 그는 “‘박근혜가 이기면 보수가 망하고, 문재인이 이기면 나라가 망한다’는 불길한 예언조차 없지 않았던 대선 당시의 일들이 새삼 생각난다. 보수는 망했고 이제 나라가 망하고 있다”라고 했는데 이는 논리적 비약은 물론이고 그 결론도 엉터리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어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는데 비박이라는 자들의 반역적인 행동으로 탄핵을 함으로 인하여 좌파 문재인이 집권을 하도록 한 것이고, 그로 인하여 보수가 무너졌고 좌파가 득세를 한 점을 간과하고 있다.
자칭 타칭으로 보수논객의 감투 아닌 감투를 쓴 그의 글을 보면서 그의 판단에 동조할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다. 그가 써왔던 글과 달리 이번 글은 고민하고 숙고한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고 그저 감정적이고 가벼움이 넘친다. 왜냐하면 미쳐가는 대한민국의 오늘날의 현실에 대한 모든 것을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들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비겁한 낡은 보수의 모습이 군데군데 보이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서 그가 과연 보수일까?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그를 보수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나 자신을 누구에게도 보수라고 말할 생각이 없다. 그에게 묻는다. ‘그대는 보수의 대장 노릇을 하려는 것은 아닌가?, 그대는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한 세력들과 한 패거리인가?, 그대는 정말 보수인가?’
첫댓글 이놈 아주 개잡늠입니다. 이놈 쌰끼 팬앤 마이크 안봐야 합니다. 개새끼! 압삽한 쎄끼!
첫째.태극기 국민을 보수운동권 이란 또 새로운 프레임을 만들어서 씌우는것 자체가
정규재는 주사파 운동권세력의 부역자임을 자청하는 것이며~
크림과 빵 논객님은 나름 우파의 중심이면서도 단 한번도 분열이나 장수 대장을 할 마음이 없는분이다.
둘째.정규재는 친이 재벌의 주구였지 단한번도 우파 논객이라 생각한 적이 없고
우파 박원순 역활이라 생각함.
세째.정규재는 대통령을 탄핵한 세력과 한 패거리가 아니라
박대통령을 탄핵한 세력임.
*결론:우파의 탈을 쓴 좌파보다 더 교묘얍삽한 이중 스파이격*
논리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