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알톤 자전거 출시…"가볍고 강하다"
7월 5일 (화) | 머니투데이 | 미디어다음 [머니투데이 심재현기자] 신영스팩1호와 합병이 예정된 자전거 전문업체 알톤스포츠는 포스코와 공동 개발한 신소재 경량자전거를 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4월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신영스팩1호 (1,060원 15 -1.4%)와 합병이 예정된 자전거 전문업체 알톤스포츠는 포스코 (466,000원 1000 0.2%)와 공동 개발한 신소재 경량자전거를 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4월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신소재 경량자전거 개발협약을 체결한 지 3개월만에 출시됐다. 포스코에서 파이프 형태로 공급한 차량용 고강도 강판(DP780)을 알톤스포츠에서 자전거 차체로 제작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자동차용 고강도 강판은 철의 강도와 알루미늄의 경량감을 동시에 만족시켜 기존 철 소재 자전거만큼 강하면서도 철 소재 자전거보다 30% 이상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 자전거 무게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제품(모델명 'RCT D8')은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일단 알톤스포트의 중국 텐진공장에서 생산한 1000대가 판매된다. 8월 중 3000대가 더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분량은 8월 중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대당 가격은 4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됐다.
RCT D8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자전거인 픽시스타일 로드바이크로 자전거 부품을 자신이 원하는 색과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알톤스포츠 측은 차량용 고강도 강판 소재 자전거 외에 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공동으로 마그네슘을 이용한 자전거 개발에도 주력,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신영해피투모로우스팩과 알톤스포츠의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8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