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서신 김ㅎㅊ(안동-5*9) 저 같은 범법자라도 주님의 갈 수 있을까요?

[크리스탈 서]

안녕하세요.

저는 5년형을 언도받고 죄의 반성을 하고 지내는 죄인 김ㅎㅊ입니다.

형기의 절반을살고서 교도소에 수용되고 보니 남은 시간을 보람되게 보내고자 편지를 드립니다.

한 번 제가 안양교도소에 있을 때에 편지를 하였으나, 답신을 못받았습니다.

안동교도소로 이금을 온지 두달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신앙의 감사함을 하루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늘 저는 가족도 없고, 밖에서 아무도 나를 반기는 사람도

없다는 상황에서부터 늘 부정적인 생각만하며 살아왔습니다.

미움, 시기, 분노만이 마음속에 자리를 잡고 있었지요.

그런데 방안의 형제들이나 들리는 소문에 이 주소로 편지를 보내면 신앙공부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다시금 편지를 드립니다.

목회자의 길을 갈 수만 있다면, 주님의 길을 갈 수만 있다면...

그 십자가를 짊어지고 살 수만 있다면 42년동안 살아온 인생 이후,

나머지 삶을 충만하게 살고자 도움을 요청드리는 편지를 드립니다.

저 같은 범법자라도 주님의 길을 갈 수 있을까요?

답신 기다리겠습니다.

- 안동성 김ㅎㅊ 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