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아내가 09년 7월 출산 후 악성림프종 판단을 받았습니다. 가슴 흉선 옆에 종양이 발견되어서 확인 결과 악성림프종 2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릉아산병원에서 종양이 큰 관계로 방사선치료를 해 종양크기를 줄인 후 기본 치료인 항암치료 2회를 실시 하였습니다.(2달간) 그러나 PET-CT 결과 암이 더 전이가 되고 커졌습니다. 강릉아산병원에서는 경험이 부족한지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 치료 받을것을 권유해 서울아산병원으로 입원해 항암제 약을 바꿔 3차 항암치료를 실시 하였습니다. 힘든 항암치료 후 4차 항암치료를 위해 10년 01월 15일 병원에 입원해 CT를 촬영을 하였는데 역시 항암제가 반응을 하지 않고 종양이 척추, 머리, 골수등에 전이가 되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척추에 자리잡고 있던 종양이 척수를 침범해 1월 18일 새벽에 하반신마비(가슴 밑으로 감각없음)가 왔습니다. 우선 병원에서는 급히 척추에 종양 방사선치료 5회를 실시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더이상 항암치료는 어렵다며 기대여명도 길지 않다고 하였습니다.(1개월 길면 2개월) 병원에서는 더이상 해줄것이 없다며 퇴원을 하라고 하였고 이대로 아내를 보낼수 가 없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면역치료로 방법을 돌렸습니다. 면역치료를 하려고 좋은세상재암병원(면역치료 및 요양병원)에 입원하여 면역치료를 하려고 하였는데 면역치료제 지닥신 2회 접종 후 다른방법을 찾아 한방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한의원은 대부분 통원치료로 아내가 하반신마비여서 통원치료가 어려워 경희성신한의원에서 신초단과 면역단을 처방받아 복용 중 머리에 전이된 암세포가 커져 안구가 약간 돌출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급하게 종양을 일시적으로 줄일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래피드아크라는 방사선치료를 알게되어 바로 아주대병원에 응급으로 들어가 입원하였습니다. 아주대병원 담당의사 역시 양약으로는 해줄 방법이 없다하였고 사정을해 우선 래피드아크 치료를 하게되었습니다. 워낙 고액이고 보험이 안되는 치료인데 아내를 살릴수만 있다면 돈이 무슨 문제이겠습니까? 현재 래피드아크 2회치료 를 하였으며 총 10회 치료 예정입니다. 방사선치료만 믿고 있을 수 없어 치료중 다른 한방치료에 대해 알아보고 큐오엘한의원에 방문하여 현재 상황을 이야기 하고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역시 고가이더군요. 그래서 오늘부터 복용을하였는데 제발 암이 더이상 전이되지 않고 커지지만 않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시간이라도 벌고 싶은 심정에 이방법 저방법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외 야채스프 와 후코이단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기간을 얼마 안되었습니다.
너무 제 이야기만 한것 같습니다. 다른 방법을 인터넷으로 찾다가 이카페를 알게되어 가입하게 되었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혹시 회원님들 또는 환우분들 중에 저와 비슷한 상황이 있거나 항암치료가 안되었는데 대체요법으로 치료한 사례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이제 7개월된 아들이 엄마얼굴도 잘 모릅니다.
항암제에 반응안하고 빨리 전이되고 커지고 있습니다. 다른 치료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척추로 전이되 하반신마비가 되신분 있으시면 어떻게 치료를 하고 계시는지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첫댓글 글을 읽다가 가슴이 너무 아파옵니다. 환자분이나 옆에서 지켜보시는 남편분께서는 오죽 힘드시겠어요... 대체요법으로 나았다는 분은 아직 모르겠지만 병원중에선 강남성모병원이 림프종엔 제일 낫다고들 합니다. 같은 병이라도 병원마다 대처하는 방법이 좀 다르더군요. 저도 서울대에서 삼성병원으로 옮겼는데 같은 약이라도 주사하는 방식이 좀 달랐어요. 그리고 판독도 달라져서 전 유형이 바뀐케이스죠. 서울대에서 확실하게 검사안해서 지인인 삼성병원의사분께서 다시 서울대에 빠진 검사를 다시 의뢰한 결과 호치킨에서 비호치킨 림프종이라더군요.
전 10월말로 항암치료끝난상태인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야채스프 하루에 3번 현미차, 후코이단, 천연제제 비타민 C, 다른 건강보조제도 먹었습니다. 다른 약들은 수입품이고 보험적용이 안되서 지금은 야채스프, 발효쥬스, 후코이단, 비타민C정도 먹고 있습니다. 부인께서 많이 힘드시겠지만 아들과 남편생각하시고 절대로 절망적인 생각 하지마시고 꼬옥 방법이 있을걸 믿고 치료에 임하시길 기원합니다. 참 전 가톨릭신자인데 안수기도도 받았고 기치료도 받았습니다.제가 좋다고 생각하는건 다 받은거 같아요.
경희한방병원도 찾아갔었는데 그 의사샘께선 적극적인 암치료는 양방이 더 좋다, 한방은 항암제의 부작용을 덜어주는 정도라고 하셨어요. 의사마다 의견이 다르겠지요.
감사합니다. 더이상 암세포가 커지지 않고 전이만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할수 있는 방법을 다 할 생각입니다.
님도 빠른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형부랑 같은 상황이네요.. 그래서 더더욱 가슴이 아파옵니다. 그래서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치료중이구요,
지금도 전이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중환자실에 있어서..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아요.. 형부도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기에 1%의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나을수 있을꺼라 믿어요.. 님도 힘을 내세요..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제게 치유의 능력을 부어주신 하나님께 기도드릴게요. 꼭, 꼭, 꼭 힘내주세요!!!
꼭 치유되시길.. 저 역시... 종교인은 아니지만 기도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힘내시기 바랍니다.가족분들 모두 힘내시고 쾌유되실꺼에요..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와이프가 꼭 이겨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