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夢)은 꿈이다.
나는 꿈을 너무 많이 꾼다.
하루 밤에 네가지 이상의 꿈을 꿀 때도 있다.
그러나 그 꿈은 대부분은 다 잊어버린다.
만약 잊어 버리지 않는 다면 머리가 터지든지 정신 이상이 생길것이다.
혹시 어렴풋이 남아 오래 가는 것도 있다. 그러나 그것도 잊어버린다.
그러나 평생 잊어지지 않는 것도 있다.
꿈에도 기분이 좋은 꿈은 좋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한다.
옛날 배 고팠던 시절 품팔이로 살던 어떤 사람이 막걸리 한 사발이
생겨 화로불에 화저를 걸쳐놓고 그 위에 얹어 데워서 마셔야겠다는
생각으로 얹다가 그만 막걸리를 쏟아 버리자 그만 꿈이 깨었다.
"그냥 마실걸" 하며 아쉬어 하루종일 후회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나도 기분 좋은 꿈을 깨면서 아쉬어 했던 기억이 더러 있다.
반대로 악몽이 있다.
그 악몽들은 생각도 경험도 듣고 본것도 아니며 드라마나
소설속에서도 읽어 보지못 한 것도있다.
또 세상에서는 없는 엉뚱한것도 있다.
자전거를 타고 공중을 날아보기도 하고
흑인 무리들에게 습격을 당해 도망 치다가 꺼어 난 꿈도 있다.
그 때 나도 모르게 잠이 깨어"꿈이었구나" 하고 안도 할때도 있었다.
그러나 악몽을 꾸고 나면 기분도 나쁘지만 몸이 피곤하다.
나는 도대체 꿈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도 하며 여러곳의
참고 서적을 뒤적여 보기도 했다.
어느날은 꿈에서 깨어나서 일어나
"꿈은 경험, 생각, 보고, 듣고, 말한 모든 것이 정리되지 아니한
정신에 반영 된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써 놓고 다시 잠이 들었다.
꿈이 무엇인가?
정신분석학자인 지그먼트 푸로이드는
"꿈은 무의식에 방치돼 억압된 욕망, 혹은 냇적 정신 현상의 투영"이라 했고
국어 사전에는 "잠자는중에 생시와 마찬가지로 사물을 보는 일 ,
시각적 때로는 청각적인 체험을 하는 현상"이라 했다.
설의식(薛義植)씨의 백일몽(白日夢)에는"꿈은 밤에 꾸는것이다.
자면서 꾸는것이다. 자면서 보고, 듣고, 놀고,울고, 웃고 하는것이
꿈이요 꿈 세상이다.
꿈 아닌때의 눈, 코, 귀, 혀, 몸 ,의(意)가 진상이라면 꿈속의
눈, 귀, 코, 혀, 목, 몸, 뜻도 꿈 대로의 진상이다"고 했다.
꿈이란 잠자는 동안에 두뇌의 활동에 의해 현실에서와 같이
영상을 보거나 소리를 듣는등 영상과 행동으로 현실의 몸이 아닌
무의식 상태의 표현임으로 꿈을 깨면 의식이 돌아와 무의식 속에서의
활동은 사라지고 깨어난 의식으로 기억에 잘 남지 않아
허망 해 지는 것이다.
이 꿈들은 현실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며 염원하는 마음에 잠재되어 있다가
어떤 사건이나 행위에 의해 불안 초조 압박등으로
심신이 피곤하거나 허약 할 때 무의식 세계에서 두뇌가 활동하는 것이다.
이것이 자면서 꾸는 꿈이다.
성경에는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함 같이 "(시편73편 20절)라는
말씀이 있다. 그러나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사람에게
꿈으로 예시하는 일이 있었으나 사실 꿈은 허망한 것이다.
또 꿈에는 몽류병 이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수면시에 이상 행동에 속하는 각성 장애를 말한다.
수면 중에 보행을 비롯하여 복잡한 신체 활동을 하며
때때로 의미 없는 말을 한다. 대게 눈을 뜨고 있지만
시선이 고정 되어 있다고 한다.
몽유병은 수면 동안 침대에서 일어나서 걷기도 하고
이상한 행동을 하기도한다.
혹 이런 사람이 있다면 창문을 잠근다든지 깨어지기
쉬운 물건을 치우고 안전하게 해야 한다.
이런 몽류병이 아니면 꿈이 결코 나쁘지 않다고 한다.
악몽은 몸을 피곤하게 해도 잠을 자고 있을 때도 정신 활동을
한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나쁜것 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꿈 해몽에서 사람의 정신에 장애를
주는 일이 있기 때문에 해몽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몇가지 기본적인 것을 말 해 본다.
꿈 해몽은 점쟁이가 한다는 것,꿈은 반대라는 것,
안 좋은 꿈을 부적으로 피 할 수 있다,좋은 꿈을 이야기하면 안된다,
꿈을 자주 꾸는 사람은 건강이 안 좋다,어린 아이 꿈은 개 꿈,
안좋은 꿈은 그 날만 조심하면 돤다,돼지 꿈 똥 꿈은 반드시 재물이 생긴다.
조상 꿈은 나쁘든가 좋다. 칼라 꿈은 병에 걸린다. 음식을 먹는 꿈은 병에 걸린다.
아기 꿈은 근심이 생신다는 등은 모두 맞지 않는 허무 맹랑한 것이다.
이런것을 생각하며 꿈의 해몽에 마음을 빼았기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꿈에 집착하고 의식하며
꿈을 마음에 담아 두어서는 안 된다.
꿈은 꿈일 뿐이다.
2014년 7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