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산(都堂山)
서울특별시 구로구 온수동 산121번지와 산41번지 일대 현 온수연립 주택 단지가 있는 가압장 부근의 산(높이 95.5m).
동그란산, 동그랑산, 벽산, 시루봉, 철마산이라고도 한다 .
산에 도당이 있었기 때문에 도당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도당산은 나지막한 구릉으로, 벽산과 두리봉에 인접하고 있다.
인근에는 주민들을 위한 온수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도당산의 남서쪽으로는 구로구 온수동의 온수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으며, 경기도 부천시와 경계하고 있다.
도당산(陶唐山)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산25-5, 도당동과 여월동에 걸쳐 있는 산(높이 106.5m).
도(陶)는 본래 도(徒)에서 나온 말로 ‘무리’를 뜻한다. 이 도(徒)가 질그릇 도(陶)로 바뀐 것으로 보는 것이 좋다. 당(唐)이라는 말은 당나라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둑’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도당이라는 땅이름은 물가에 막아 놓은 둑을 의미한다. 이 둑이 삼한시대 이전에는 성(城)으로도 쓰였다. 따라서 도당산이란 물을 막아 둑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이다.
남쪽으로 춘의산·둔대산·원미산으로 이어진다. 아카시아나무·벚나무·소나무·참나무·스트로브잣나무·대나무 등 여러 종류의 나무와 식물이 자라고 있다.
도당산 북쪽 장미공원에서는 봄이면 백만송이장미원 축제를 하고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고 있으며, 도당공원의 야외 무대에서는 도당산 벚꽃축제 행사도 열린다. 도당사거리에서 부천역 쪽으로 오다 보면 오른쪽에 삼익전자가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도당산이다.
도당산(都堂山)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에 있는 산(해발 고도 200m).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 잣고개 중턱에서 북쪽으로 뻗어 있다. 산 정상에 있는 도당산성(都堂山城)에서 산이 내리 뻗기 시작하는 시발점이 제비 명당이고, 잣고개 중턱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일명 굴바위 양달이 구렁이 명당이라고 한다. 산의 전체 높이는 200m이지만 고개 중턱에 자리 잡고 있어 실제로는 더 높다.
어떤 사람이 제비 명당에다 묘를 써서 집안에 8명의 정승이 나왔는데, 8명이 정승 벼슬을 했어도 산소에 석물을 1개도 세우지 않았다. 하루는 이곳을 지나가던 한 지관(地官)이 산소 자리는 제비 명당이므로 장군석, 촛대석, 비석 따위의 석물을 두어야 제비가 날아가지 않고 계속 정승이 나올 수 있다고 하였다. 이에 집안 사람들이 지관의 말대로 석물을 만들어 세웠는데 그날부터 정승이 죽기 시작하여 한 달 동안 집안 전체가 쑥대밭이 되어 망해 버리고 말았다.
그 후 다른 지관이 제비 명당의 묘를 보고 이 자리는 제비가 있는 자리라 맞은편에 있는 구렁이가 제비를 잡아먹어서 하루 아침에 집안이 망하고 말았을 것이라고 하면서 지나갔다고 한다. 그 후 사람들이 그곳에 수호신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도당(都堂)을 만들었으므로 도당산(都堂山)이라 하였다. 도당산(陶唐山)이라고도 한다.
도당산 정상에 도당산성이 있다. 성안에는 2개의 샘이 있고 김유신(金庾信)의 영정을 모신 진천 길상사(吉祥詞)가 있다. 진천 길상사 중건 때 입구 왼쪽에서 석축의 흔적이 원형 그대로 노출되었으나 현재는 공사로 묻혀 있는 상태이다. 성안에서 신라시대의 경질 토기 조각이 출토되었고,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의 토기 조각과 기와 조각도 발견되었다.
도당산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 산1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