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니 창밖 하늘이 심상치 않았다. 일기예보를 보니 미세먼지 주의보가 뜨있기에 동해쪽으로
미세먼지를 피해서 갔는데 설악의 날씨도 좋은편이 아니었다. 모처럼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올랐는데
풍광이 별로였다. 내려와서 비선대 계곡을 갔는데 생강나무, 괴불주머니, 현호색 등 초봄에 피는 꽃들이 한창
피고 있었고 가뭄속에서도 비선대계곡물은 수량도 적당하고 맑으니 손이라도 담그고 싶어 계곡 주변에서
서성이다가 귀가하였다.
뽀뽀바위
현호색의 아름다운 색갈
첫댓글 그 '조계선풍시원도량설악산문' 현판 글씨 참 아름답게 잘 썼네.
사진술이 경지를 넘나듭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얼마만한 곡선의 경험이 필요했을까요?
조금씩 닮아아가고 싶습니다. 지금에 현실적인 님의 눈썰미를
하루하루 쓸어 올리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