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민지 박지성 유튜브 악플 논란
2. [SNS핫피플] 박지성 아내 김민지 "슬픔을 증명하라고?" 분노 外
3. 서민 “박지성 부인 김민지, 애도 없이 분노만…‘셀럽 아내’ 부적절”
4. [동아일보] (단독)박지성 "유상철 전 감독 묘소 추후 찾아뵙겠다"
5. 故유상철 감독 조문 왜 안가냐"..박지성측, 악플러 고소 결정
5. 故유상철 감독 조문 왜 안가냐"..박지성측, 악플러 고소 결정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입력 2021. 06. 17. 13:26
ⓒ전북현대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박지성 전 축구선수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악플러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성의 매니지먼트 에투알클래식 측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박지성 이사장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 상에서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자들에 대한 고소가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박지성은 유상철 전 감독이 세상을 떠난 뒤 '왜 조문을 가지 않느냐', '조문간 뒤 인증샷을 찍어라' 등의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어 조문을 가기 힘든 상황이었다.
선을 넘는 악의적인 댓글에 시달려온 박지성 측은 결국 악플러를 고소하기로 했다.
이하는 박지성 매니지먼트사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박지성 JS재단 이사장(이하 박이사장)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에투알클래식입니다.
박이사장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상에서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자들에 대한 고소가 현재 진행 중임을 알립니다.
박이사장은 법무법인 일현(변호사 조수환)를 대리인으로 선임해 모욕적인 비방을 일삼은 악성 인터넷 게시물 작성자들을 2021년 6월 16일(수) 서초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당사는 인터넷상에서의 박이사장 관련 악성 게시글과 댓글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데이터를 수집해왔습니다.
최근 고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사망한 후에 박이사장이 영국 런던에 거주하여 미처 조문하지 못하자, 이에 관하여 박 이사장과 가족에 대해 악의적인 억측과 폭력적인 표현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심지어는 박이사장의 아내(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채널(만두랑)에 마저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위의 욕설을 쏟아냈습니다.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악성 게시물 작성에 대해 엄중한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고인의 부고를 들은 직후 영국에 거주하는 박이사장을 대신해 아버님께서 조문해 조의를 표하였으며, 박이사장 역시 멀리서나마 연락을 취해 유가족과 슬픔을 나누었습니다. 당시 존경하는 선배이자 동료 축구인을 잃은 참담함 속에서 박이사장의 조의의 표현 여부를 알리는 것이 중요치 않다는 박이사장의 의견에 따라 당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억측이 고인에게까지 누를 끼칠까 우려되는 바, 오해가 없도록 입장을 밝힙니다.
에투알클래식은 박이사장을 대신해 소송 진행 과정에서 도를 넘는 비난을 일삼는 악플의 근절을 위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임을 함께 말씀드립니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4. [동아일보] (단독)박지성 "유상철 전 감독 묘소 추후 찾아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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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병지 "영국에 있는 박지성이 직접 연락해 참석하지 못 해 죄송하다고 함. 유상철 전 감독 잘 보내드리길 부탁했고 추후 찾아뵙겠다고 했음."
2. 박지성은 조만간 충주시 진달래메모리얼파크를 찾을 것으로 예상
3. 박지성재단관계자 "박지성이 영국에 있을 때 경조사는 재단에서 챙기지만 유상철 전 감독 별세와 같은 중요한 일은 박지성이 직접 챙김."
4. 박지성은 자가격리 때문에 한국에 와도 곧바로 빈소를 방문하지는 못 함
https://news.v.daum.net/v/20210609174330756
3. 서민 “박지성 부인 김민지, 애도 없이 분노만…‘셀럽 아내’ 부적절”
2021.06.10. 18:01
이성윤 "흑을 백으로 바꾸는 지휘 없었고 공정했다"
르노에 폭스바겐·푸조까지…佛서 배출가스 조작 의혹 줄줄이 기소
© 제공: 서울신문 박지성-김민지 부부.
김민지 유튜브 캡처
서민 단국대 의대 교수는 10일 국보급 축구스타 박지성의 아내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를 향해 “자연인이기 전에 셀럽의 아내라는 사실을 잠깐이라도 생각했으면 좋았을 뻔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라는 제목의 기사를 캡처하며 “박지성의 부인 김민지의 SNS 게시글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앞서 박지성은 최근 함께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고 유상철 전 감독의 빈소를 찾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 세례를 받았다. 이에 그의 아내 김민지씨는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제발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말아 달라”며 분노를 토했다.
서 교수는 “박지성은 평소 말도 안되는 요구나 헛소문들에 시달리느라 마음고생을 했을 것이고 비뚤어진 팬들은 유상철 선수의 안타까운 죽음을 박지성을 까는 데 이용한다. 유상철의 죽음이 안타깝다면 자기가 빈소를 찾아 조문하면 되지 왜 영국에 있는 박지성을 소환해 욕받이를 시키려 드냐”고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이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서 교수는 “그런데 난데없이 김민지 아나가 글을 올렸다. 글을 쓴 의도는 능히 짐작이 가지만 과연 박지성에게 도움이 될지를 생각했다면 아쉬움이 든다”고 했다.
그는 “이번 글은 매우 부적절하다. 김 아나가 했다면 좋았을 최상의 대응은 이런 것”이라면서 “조의금과 조화를 보내거나 박지성으로 하여금 ‘제가 다른 일로 경황이 없었다. 제가 할 수 있는 조문을 하겠다’고 밝히도록 하거나 김민지씨가 ‘남편이 큰 충격을 받아서 조문을 잊었다. 남편이 조의를 표하도록 하겠다’고 하거나 아니면 침묵하면서 조의금을 보냈음 좋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민지씨의 대응은 이 중 어떤 것도 아닌, 심지어 애도의 뜻이 전혀 담기지 않은 분노의 표출이었다”고 꼬집었다.
서 교수는 “자연인이기 전에 자신이 셀럽의 아내라는 사실을 잠깐이라도 생각했으면 좋았을 뻔했다”면서 “저도 준셀럽이라 착한 척하려고 애쓴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김민지씨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예전부터 그런 글들을 보내는 분들이 많이 있었다. 남편의 노력을, 성실을, 친분을, 슬픔을, 한 인간의 삶을 취재해 중계하고 증명하라는 메시지들이었다. 그 중에는 본인이 접한 부분적인 기사나 인증샷이 세상의 전부라고 인식하고 있는 유아기적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기인한, 호아당한 요구가 대부분이라 응답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별다른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그리고 그것은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저한테 바라셔도 어쩔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유감이지만 저는 인증을 위한 사진을 찍어 전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본질적으로 남편이 어떤 활동을 하든 혹은 하지 않든 법적·도의적·윤리적 문제가 없는 개인의 영역을 누군지도 모르는 그분들에게 보고해야 할 이유가 저에게나 남편에게 도무지 없다”면서 “세상엔, 한 인간의 삶 속엔 기사로 나오고 SNS에 올라오는 일 말고도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슬픔을 증명하라고요? 조의를 기사로 내서 인증하라고요? 조화의 인증샷을 찍으라고요? 도대체 어떤 세상에서 살고 계신 겁니까. 제발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마세요”라고 일침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2. [SNS핫피플] 박지성 아내 김민지 "슬픔을 증명하라고?" 분노 外
2021. 6. 9. 18:40
전 축구선수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의 유튜브에 난데없는 악플 세례가 쏟아졌습니다. 췌장암 투병 끝에 지난 7일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빈소에 국가대표 동료였던 박지성 부부가 왜 조문을 오지 않느냐는 내용입니다. 현재 박지성·김민지 부부는 영국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김 전 아나운서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가장 최근 영상은 지난달 28일자입니다. 일부 네티즌은 9일 이 영상에 “박지성이 인간이 맞냐” “조문은커녕 추모 메시지나 근조 화환조차 없느냐” “내성적이라서 추모도 쑥쓰럽냐”는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박지성이 공식적인 추모 메시지를 내지 않자, 소셜미디어를 하지 않는 박지성 대신 아내의 유튜브를 찾아가 화풀이한 것입니다.
박지성·김민지 부부가 영국에서 즉시 귀국한다고 해도 유 전 감독의 빈소를 조문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현재 정부는 모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14일의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다른 네티즌들은 “영국에서 귀국한다 해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생각 좀 하라” “제일 슬픈 건 박지성 아니겠느냐”며 자제를 요구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9일 오후 2시 현재 이런 내용의 댓글들은 상당수 삭제된 상태입니다. 대신 “오지랖도 가지가지, 할 짓이 없나” “방구석 대장들이 이때다 싶어 물어 뜯으려고 달려든다” 등 악플을 단 네티즌들을 비난하는 댓글들이 주로 달렸습니다.
한편, 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조문을 두고 박지성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어드바이저가 불참한 것에 대해 부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슬픔을 증명하라는 거냐”라고 분노했습니다.
김 전 아나운서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유감이지만 저는 인증을 위한 사진을 찍어 전시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개인의 영역을 누군지도 모르는 그분들에게 보고해야할 이유가 저에게나 남편에게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상엔, 한 인간의 삶 속엔 기사로 나오고 SNS에 올라오는 일 말고도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당연한 일이다.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여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슬픔을 증명하라고? 조의를 기사로 내서 인증하라고? 조화의 인증샷을 찍으라고? 도대체 어떤 세상에서 살고 계신 거냐. 제발 이상한 소리 좀 하지 마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김 전 아나운서는 “이 글은 곧 삭제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유 전 감독은 지난 7일 췌장암 투병 중 사망했습니다. 비보가 전해지자 축구 관계자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유 전 감독과 함께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었던 황선홍 전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이천수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이영표 강원FC 대표이사, 안정환 해설위원 등이 빈소를 지켰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박지성이 빈소에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의 반응을 보냈습니다. 도 넘은 누리꾼들은 박지성 부인 김 전 아나운서 유튜브 채널에 악플을 쏟아냈습니다.
현재 박지성은 영국에 있습니다. 귀국해도 2주 자가 격리로 조문이 불가능합니다. 박지성은 조만간 유 전 감독이 잠든 충북 충주시 진달래메모리얼파크를 찾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