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3수생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답고 착하고 순진한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하게 되고 기우는 순진한 연교를 이용해 운전수를 짜르고 아버지를 그 자리에 앉히고, 연교의 어린 아들 미술선생으로 여동생(담배나 피고 공부도 못하고 피씨방이나 들락거림)을 채용케 하고, 4년전 조여정이 이사오기 전 그 집을 지었던 유명인사가 살때부터 줄곧 집사 노릇을 한 아줌마까지 누명을 씌워 짜르게 하고 엄마를 채용케 하여 그 집을 완전 장악한다. 하지만 아무도 모르는 이 집의 비밀통로 속 공간에 전 집사의 실직한 남편이 4년 동안 숨어 살아왔고 그녀는 남편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기 위해 조여정가족이 캠핑을 간사이 저택으로 찾아오게 되고 송강호 가족이 계획적으로 이 집을 장악한 사실을 알게 된다. 서로 칼부림이 나고... 결국 송강호는 전 집사를 죽인죄로 도망도 못가고 비밀통로에 갖혀서 살게 된다는...잘못의 시초인 아들놈이 죽어야 되는데 왜 살림?? 착한 조여정 가족은 왜?? 결론이 짜증 나는 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