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구마 캐는 날이다
아이들과 사돈 가족이 와서 함께한다 도시인은 자연학습으로 일일체험이다
캐서 먹을만큼 각각 가지고 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해마다 10월 이 맘 때쯤 실시한다
아이들과 사돈이 사는 도시인는 고구마가 어떻게 심겨져서 자라나는지를 잘 모른다
몇 해 전에 고구마의 시작은 씨앗인지 모종인지 사돈이 물었다
고구마는 줄기를 땅에 꽂아서 자라난다
줄기가 처음으로 심겨져서 자라남이 참 신기하다
식물의 종류마다 성장하는 방식이 다 다르다
조물주께서 각기 다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셨다
세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And God said, "Let the earth sprout vegetation, plants yielding seed,
and fruit trees bearing fruit in which is their seed, each according to its kind, on the earth." And it was so.
천지창조는 사람의 머리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오묘이며 신비이다
그래서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하시기에 神이다
사람과 꼭 같은 능력이 있다면 神이 아니다
창조주의 은택으로 지구촌의 모든 사람들과 동식물 모두가 살아가고 있음이 분명하다
오늘 고구마를 캐면서 그 교훈을 줄기를 심어서 그토록 열매가 맺히는지 흙에서의 비밀을 조금이라도 더 배우고 싶은 한 날이 되길 바란다
호정골에서
정종병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