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21년형 K9을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2021 K9은 신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고객의 상품 선택권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현행 2세대 K9은 지난 2018년 4월에 출시됐으며, 2019년 4월에는 디자인 요소와 첨단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한 2020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다시 1년 만에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한 K9은 매년 꾸준히 상품성을 강화하고 있다.
기아차는 2021 K9의 실내에 밝은 갈색톤의 새들브라운 색상을 새로 도입하고, 엠비언트 라이트(무드 조명) 적용 범위를 늘려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또한, 신규 적용된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창문과 선루프, 트렁크를 개폐하고 시트 열선/통풍 및 공조까지 제어할 수 있으며, 앞좌석에는 고속 무선 충전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차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을 묶어 추가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베스트 셀렉션’ 패키지도 신규 운영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2021 K9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가솔린 3.8, 가솔린 3.3 터보 엔진별 트림은 각각 2종으로 단순화했으며, 각 트림에서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선택의 자유도가 향상됐다.
한편, 기아차는 2021 K9 출시를 계기로 K9 멤버십을 개편했다. 인천공항 인근 주차장에 발레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발레파킹’과 국내 고급 호텔 및 리조트 제휴 1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레지던스’ 서비스를 추가해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구매부터 출고 이후까지 특화된 차량 관리를 지원하는 ‘BEST 토탈케어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해 저금리 할부와 안마의자 구독 서비스 등의 혜택과 더불어 대형사고 발생 시 신차로 교환해주는 ‘K-세이프티케어’의 보험료 지원,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 자동 가입도 제공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THE K9 2021년형은 더욱 고급스러워진 상품성에 고객들의 상품 선택권까지 확대해 대한민국 플래그십 정통 세단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며 “향후 최고의 상품성에 걸맞은 품격 있는 멤버십 서비스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보다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형 K9의 가격은 가솔린 3.8 모델 플래티넘 5,437만원, 그랜드 플래티넘 6,837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 마스터즈 6,557만원, 그랜드 마스터즈 7,317만원, 가솔린 5.0 모델 퀀텀 9,23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