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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남긴 비구름
시간당 30-60mm 폭우
9호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지만 남은 비구름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인천 강화군과 경기 김포시에는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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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도 열대야 계속…
제주 북부 37일 연속
태풍으로 기온이 좀 내려갈까 싶었지만,
지난밤에도 열대야는 여전했습니다.
서울을 포함 곳곳에서
기상 관측 이래 최장 열대야
기록은 나날이 경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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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 전대 이틀째 진행…
오바마 부부 출격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둘째 날,
연단에 서는 인사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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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동반 하락…
피로감 누적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6거래일 만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15%,
S&P500지수는 0.20%,
나스닥지수는 0.33% 각각 하락해
파월 연준 의장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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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티메프 피해' 구제에
1.6조 지원
정부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을 돕기 위해
1조 6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합니다.
또 여행·숙박·항공·상품권 분야에 대한
집단 분쟁조정을 신속 추진하는 한편,
판매자 대상 고용 지원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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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점 아니면 쓸모없다"…
청약통장 해지 급증
청약 통장을 해지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는 청약통장 가입자를 위한
금리 인상과 세액공제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청약통장 가입자는 1년 동안
34만 명이나 감소했습니다.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 상승과
높은 청약 경쟁률로 인해
실수요자들이 청약통장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매매 시장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1순위 청약자조차 통장을
깨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401만 7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공사비 인상과 고금리 등으로 인해
분양가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분양가가 시세와 비슷해지면서
청약 대기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고 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통장을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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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아파트도
심상치 않은 상승세
최근 구축 대표주자인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 잠실동, 여의도동, 목동 등의
재건축 아파트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임에도 불구하고
매매가가 1억 원씩 상승하며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의 8·8 대책 발표 이후
재건축을 통한 주택 공급이 강조되면서
실수요자들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여의도 광장·미성·시범아파트 등
주요 단지들이 최근 신고가를 경신했고,
학군지로 인기가 높은
목동 신시가지 단지도 가격이 급등하며,
재건축 시장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축 아파트들이
신축 대비 장기적으로 더 높은 가격 상승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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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득 5000만원,
수도권 주담대 4200만원 줄어든다.
다음 달부터 수도권 주택담보대츌 규제가
비수도권보다 강화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트레스 금리를 1.2%포인트로 상향해
대출 한도액을 줄이는 방식으로,
수도권 주택 대출자가 받는
대출 금액이 상당히 축소될 전망입니다.
스트레스 금리 1.2%포인트 규제를 받으면
연소득 5000만 원인 대출자가
30년 만기, 연 4.5% 이자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대출 한도가 4200만 원 감소합니다.
이번 조치는 연내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예측되면서,
이에 따라 대출 수요가 급증할 것을
우려해 대출한도액을 미리 줄이는 것입니다.
수도권 주택의 대출 한도액이
크게 감소하면서 이러한 규제 강화는
주택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또한 정부는 추가로,
전세 대출을 포함한 가계 대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와 함께, 주택담보대출의
위험 가중치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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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엔화 이을
'캐리 트레이드'로 부상"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중국 위안화가
일본 엔화에 이은 새로운 '조달 통화'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글로벌 시장이 저렴한
자금 조달 통화로 널리 사용되는
중국 위안화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8월 들어 위안화가 달러 대비
2% 급등했지만 당분간 청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중국 수출업체들은
달러로 보유한 자산에서
연 5%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위안화 캐리 트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위안화를 빌려 달러 표시 채권을
사들이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미 CNBC방송은
“위안화는 엔화 다음으로
잠재적인 캐리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시장이 이러한 가능성을
엿보기 시작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위안화의 낮은 거래량, 유동성,
그리고 환금성의 제한성 때문에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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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빅테크, AI인재 확보
'쩐의 전쟁'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
귀한 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수천억~수조 원을 들여 회사를
통째로 구매하는 ‘빅딜’이
잦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설계회사 AMD가
6조 5000억 원을 들여 미국 서버
제조업체 ZT시스템스를 인수합니다.
이는 서버 사업보다는 ZT시스템스의
1000여 명에 달하는 엔지니어들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AMD와 경쟁 중인 엔비디아도
올해 스타트업 4곳을 인수하며
AI 인재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빅테크 기업들은
AI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들여 회사를 인수하는
'애크하이어'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AI 스타트업 인플렉션AI와
어뎁트의 직원을 대거 채용해
자사연구팀에 배치했으며,
이 같은 행위가 기업결합 심사를
피하기 위한 편법이 아닌지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