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명품 복숭아 본격 출하
남원 명품 복숭아가 본격적인 출하에 돌입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경부터 하우스 복숭아와 노지에서 재배된 복숭아 수확이 시작되면서 현재 전국적으로 출하되고 있다.
남원은 주로 수확시기가 빠른 극조생종과 조생종 복숭아를 재배 중이며, 해마다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출하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남원 복숭아는 맛뿐만 아니라 단백질, 아미노산, 유기산,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해 해마다 복숭아를 찾는 마니아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섬진강변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의 지리적 여건과 시에서 추진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및 품목별 단기교육, 실증연구를 통한 신기술 접목 등이 고품질 복숭사 생산이 주 요인이다.
유튜브를 활용한 재배 기술 보급 홍보와 베테랑 농가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 해마다 14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수 시설 현대화, 냉해방지용 온풍기 지원, 과수특작 중형관정 지원, 과수 저온피해 예방 약제 지원, 복숭아 시설하우스 설치 지원, 과수 농기계 지원 등 생산 기반을 다졌다.
현재 남원 명품 복숭아는 2.5㎏ 한 박스에 10~12과 도매가 기준 4만 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300여 농가, 330㏊ 규모에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복숭아 유통‧판매 다양화를 위해 남원시와 남원원예농협,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홍콩 바이어와 교류 및 협상을 통해 홍콩 수출을 달성하는 등 남원 명품 복숭아의 명성을 해외로까지 알리고 있다"며 "남원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愛(애)인' 복숭아는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에 납품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전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