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 시편 104:19-35】
19 여호와께서 달로 절기를 정하심이여 해는 그 지는 때를 알도다
20 주께서 흑암을 지어 밤이 되게 하시니 삼림의 모든 짐승이 기어나오나이다
21 젊은 사자들은 그들의 먹이를 쫓아 부르짖으며 그들의 먹이를 하나님께 구하다가
22 해가 돋으면 물러가서 그들의 굴 속에 눕고
23 사람은 나와서 일하며 저녁까지 수고하는도다
24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
25 거기에는 크고 넓은 바다가 있고 그 속에는 생물 곧 크고 작은 동물들이 무수하니이다
26 그 곳에는 배들이 다니며 주께서 지으신 리워야단이 그 속에서 노나이다
27 이것들은 다 주께서 때를 따라 먹을 것을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28 주께서 주신즉 그들이 받으며 주께서 손을 펴신즉 그들이 좋은 것으로 만족 하다가
29 주께서 낯을 숨기신즉 그들이 떨고 주께서 그들의 호흡을 거두신즉 그들은 죽어 먼지로 돌아가나이다
30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31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할지며 여호와는 자신께서 행하시는 일들로 말미암아 즐거워하시리로다
32 그가 땅을 보신즉 땅이 진동하며 산들을 만지신즉 연기가 나는도다
33 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 하리로다
34 나의 기도를 기쁘게 여기시기를 바라나니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 하리로다
35 죄인들을 땅에서 소멸하시며 악인들을 다시 있지 못하게 하시리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할렐루야
【말씀 나눔】
하루 24시간 똑같은 시간이 반복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어제의 하루와 오늘의 하루는 전혀 다른 시간입니다. 지구는 공전으로 인해 계절이 바뀌고, 자전에 따라 밤낮이 바뀝니다. 그뿐만 아니라 달의 공전으로 인해서 조석에 영향을 받습니다. 바닷물은 달의 중력에 의해 밀물과 썰물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조수간만의 차는 어민들에게 있어서 생계의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이러한 바다의 움직임이 없다면 바다는 죽은 물이 될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달의 공전과 지구의 공전으로 인해서 일식과 월식이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현상이 수천 년 수만 년 이어져 오고 있지만 한 번도 어긋나지 않고 그 질서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질서를 인간이 위협합니다. 밝은 조명으로 밤이 낮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약육강식의 세계에 살아가는 맹수들은 배가 부르면 사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어서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이 소유하기 위해 불의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사회적 약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그들에게 ‘쉼’을 앗아갑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깨뜨리는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공의와 정의가 이 땅에 성취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하나님의 질서를 깨뜨리고 자기 자신이 법이 되는 무법천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새로운 창조를 시작하셨습니다.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인해서 이 사역에 동참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새 창조는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충만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사역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것입니다. 나를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새 창조의 질서 아래 놓이게 되는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는 그 어떤 피조물도 온전히 설 수 없습니다.
성경에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존재로 나오는 리워야단도 먼지에 불과할 뿐입니다.
모든 피조물들은 하나님께 의존하고 하나님께서 때에 따라 공급해 주시는 것으로 생존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의 지혜로, 자신의 수고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내가 나의 주인된 삶을 살아간다면 열심히 노력하지만 열매 없는 삶일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본문의 시인은 자신이 행한 모든 일로 하나님이 즐거워하시고 자신의 관심과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생각이 주님의 기쁨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사도바울은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라고 강조합니다. 삶의 작은 일에도 하나님을 인식하고 살아가는 것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입니다. 단지 식사 기도 시간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잠깐 생각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새로운 삶 공부를 하면서 내어준 숙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안녕하세요~! 성령님! 하고 인사하고, 차를 타서도 마치 옆에 성령님이 계시는 것처럼 대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점점 익숙해지고 성령님을 향한 대화가 길어지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도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삶의 태도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만큼 먹고, 하나님께서 살게 하시는 방법으로 살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만큼 살다가 주님이 부르시면 언제든지 주님 곁으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시선으로 보면 정말 답이 없고 답답하기까지 하지만, 지나고 보면 주님께서 다 채우시고 인도하셨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고, 성령님의 감동으로 나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주님이 부르시면 먼지로 돌아가야 할 우리를 주님은 잊지 않으시고 기억하시며, 우리에게 눈을 떼지 않으시고 바라보십니다.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주 만물을 통치 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주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은혜를 입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복된 일은, 주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입술로만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으로 하나님께 찬송 올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사로의 죽음을 두고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라고 말씀하셨던 주님께서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직면하는 오늘 하루의 삶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하루가 되어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삶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 받으셔야 합니다.
나를 통해 주님의 일하심이, 내 삶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심을 드러낼 수 있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저와 여러분 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묵상 - 하시깨묵】
1. 어제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결심한 결단과 실천 사항은 무엇이었습니까?
2. 어제 결단한 실천 사항을 생활 속에서 적용한 결과는 어떻게 평가 할 수 있습니까?
3.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라고 말씀하십니까?
4. 오늘 본문은 나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십니까?
5. 오늘 본문은 나에게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내가 하여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6.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기도문 적기 & 실천 사항 적기
【추천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4절)
【은혜의 찬양】
내 평생 사는 동안:
https://youtu.be/iqQfEWTGMRc?si=5ef_RKK98hmR_5QP
【새벽예배영상】
https://youtube.com/live/y2I8Edr67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