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이자 자랑스런 영토입니다. 너무나도 당연하고 한국인이 태어나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런 당연한 말을 왜 하느냐 하면 요즘 한국안에서 독도를 한국 지도에서 사라지게 하려는 뭔지 대단히 음흉한 장난이 여기 저기서 준동하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독도의 옛 이름은 우산도이며 1900년 대한제국 칙령 제 41호에 의해 석도가 되었다가 울릉군수 심흥택의 보고 이래로 독도라는 명칭이 굳어졌습니다. 독도 즉 獨島는 독 (獨/ 홀로 독) 다시 말해 한국 본토와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굳건하게 존재하는 섬이라는 의미이며 독립처럼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홀로 씩씩하고 의연하게 자신의 역할을 하는 섬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 독도 거주 등록 인구수는 3,500여 명이며 실거주 인구는 59명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대한민국의 당당한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의 노략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극우세력들은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면서 자신들의 영토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연발하고 있습니다. 일본 초중학교 교과서에도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이야 워낙 그런 족속들이라고 간주하고 강력하게 대응하면 되지만 최근 국내서도 독도를 슬그머니 국제분쟁지역화하려는 시도가 노골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고 주장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진 인물들이 나라의 중요 직책에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멀쩡하게 잘 있던 서울 지하철 역 독도 조형물들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뭔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독도 없앰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런 와중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다 못해 이제는 일본 방위당국이 최근 한국의 국방부에 독도 방어훈련을 일절 하지 말 것을 종용한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성 국제정책과는 한국의 독도방어훈련 시행 다음날인 지난 8월 22일에 주일 국방무관을 통해 독도에서 같은 훈련을 일절 하지 말라고 한국 국방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일본 방위성은 2024년판 방위백서와 어린이용 방위백서에 독도와 동해를 각각 다케시마 그리고 일본해로 표기하는 등 자신들만의 일방적인 주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들어 일본 해경 순시선이 닷새에 한 번 넘게 독도인근에 출몰해 도발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역사상 가장 친일적인 현정부가 들어서서도 일본 순시선의 독도 침범은 더욱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에는 80차례 이상 침범행위가 이어진데 이어 올들어서도 지금까지 벌써 60여 차례 독도 인근에 출몰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독도를 향한 야욕을 노골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지난해인 2023년 광복절을 앞둔 8월 12일에 독도 인근 해상에 일본 군함이 나타나 한국군의 함정과 항공기가 급파되었던 사실도 새롭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본 군함이 독도 인근 영해까지 접근한 것은 최근 5년 동안 처음있는 일입니다. 시기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닷새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한일 정상이 만나 회담을 하기로 한 날 무렵에 독도에 일본 군함이 접근했다는 것은 대단히 도발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국의 독도의 안위가 대단히 위태로운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리 국민들이 독도를 지키려고 해도 친일적 성향을 지닌 인물들이 주요직책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대단히 절체절명의 위기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의 독도 침략 야욕에 대해 한국 정부가 독도는 한국의 땅이니 접근하지도 엉뚱한 생각을 갖지도 말라고 강하게 말해도 시원찮을 판에 저자세로 일관하니 일본의 도발이 더욱 극성을 부리는 것입니다. 이런 판에 일본 총리 기시다가 다음달에 한국을 또 방문한다고 합니다. 일본 안에서도 일본이 태풍으로 산산조각이 나는데 무슨 여유가 있다고 한국을 방문하는지 모르겠다는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또한 이제 총리로서의 수명이 며칠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 일본 총리가 한국을 마지막으로 방문하는 상황에 또 어떤 꿍꿍이가 담겨 있는지 의심하는 시각도 많습니다. 이래저래 한국의 독도는 지금 엄청난 시련속에 놓여 있습니다. 독도의 시련은 한국의 시련이자 한국인들의 시련입니다. 독도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영토이기 때문입니다.
2024년 8월 31일 화야산방에서 정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