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아하는 김형석 작곡 특강을 다녀왔습니다.
역시 한국 음악계에서 큰 획을 그은 작곡가였습니다.
안영민씨 작곡특강도 다녀왔지만
안영민씨는 그냥 작사,곡 잘하는 형같은 이미지였다면
김형석씨는 작곡계의 대부같은 이미지였습니다.
김형석씨는 정해진 한시간을 훌쩍 넘겨서 까지도 질문을
계속 받아주시고 성심성의껏 대답을 해주었던
정말 분위기 좋은 특강이었습니다.
해주신 얘기중 가장 기억에 남는것이
많은 음악인이라면 고민을 하는 장르에 대한 고민을 할텐데
아이덴티티에 정의를 내려주셨습니다.
SM은 fancy, JYP는 섹시, YG는 힙한 요새는 일렉트로니카
각 기획사도 자기만의 색깔이 있다는걸 강조해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원더걸스의 쏘핫이 소녀시대가 불렀다면
성공 할수 있었겠냐는 말에 고개가 끄덕끄덕 거려지더군요.
스~하는 비만이 할수 있는것이다.
트랜드도 좋지만 자기만의 색깔의 음악을 하다보면
세상이 주는 보상이 있다.
그러러면 진정성이 있어야 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참 좋은 얘기들을 많이 들었던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항상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시는 미디스트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자기만의 색깔의 음악을 하다보면, 세상이 주는 보상이 있다...진리같네여^^
띠옹!!
작곡가 분들은 전부 멋진 것 같습니다.
좋은 시간이셨겠어요.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트랜드도 좋지만 자기만의 색깔의 음악을 하다보면 세상이 주는 보상이 있다.
그러러면 진정성이 있어야 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마음에 팍 와닿는 말이네요.
어느 분야든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은 최고의 실력과 아울러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하고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이 있음을 봅니다.
훌륭한 인물 되셔서 멋진 인생 사시기 바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