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렴청정을 하는 이유는 하나야. 왕이 성년이 되지 못해 제대로 된 정치가 불가능 할때 할머니나 엄마가 하는 경우지. 근데 수렴청정 가운데 친할머니나 친엄마가 수렴청정 하지 않은 경우가... 친증조모가 아닌 정순왕후 김씨가 순조 수렴청정, 양모인 신정왕후 조씨가 고종 수렴청정.. 이 정도 되겠네예.
참고로 우리나라 마지막 왕녀였던 덕혜옹주는...... 고종이 61살에 본 딸이야. 그리고 그 이후로 63, 64세에도 아들 둘을 봤지만 일찍 죽었지.... 남자는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애기 생산이 가능하다는게 맞긴 맞는듯. 내가 알기론 고종 아들인 의친왕이 70대에 죽었는데 죽기 3년전인가... 막내딸 둔거로 알아.
원래 우리나라는 동뢰同賴라고 해서 첫날밤이 있는데 왕비나 세자빈이 아직 생리를 하지 않은 완전 애기면 동뢰때 말 그대로 의식만 치뤄. 뭐 합환주 마시고 족두리 내려주고 그런... 그러다가 왕비나 세자빈이 생리를 하고 애를 가질 수 있다 하면 그때 이제 길일을 뽑아서 다시 잤잤... 그런 시스템 입니다. ^-^;;
근데 이건 왕가의 경우니까 어쩔 수 없는거잖아. 왕가의 결혼이 사랑으로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정치의 일부인데; 중전 자리는 단순한 왕의 아내가 아니라 나라의 국모 자리니까 비워둘 수 없는 게 당연한 거; 숙종 이전까지는 중전이 요절하거나 폐비되면 후궁이 그 자리를 채우는 것도 가능했지만, 숙종 이후(장희빈 사건 이후)부터 법을 바꿔서 후궁이 중전자리에 오르지 못하게 됐어. 아무리 왕의 나이가 많은들 그렇다고 중전 자리를 비워둘수도 없고, 또 그렇다고 해서 과부랑 결혼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왕이 처녀장가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 늑대의 흑심이라기보단 정치적인 결정인거.
저 가운데 늑대 흑심 들어간 딱 한 케이스가 있지... 선조. 선조한테 처음에 신하들이 처녀간택 해서 다시 왕비 맞으라고 했더니 선조가 노발대발하고 신하들이 입 닫으니까 그 담날 선조가 신하들 불러서 니새끼들은 왜 한번만 권하냐면서 승질을... 그래서 들어온 케이스가 인목왕후.
근데 후궁이 왕비 된 케이스 몇 안 됨. 승휘에서 세자빈 된 현덕왕후, 아들 낳고 왕비된 폐비윤씨, 또 아들 낳고 왕비 된 장경왕후... 이 세 케이스가 땡일껄.
오기륭언니, 예종의 계비 안순왕후도 원래 세자시절 예종의 후궁이었다가 정실이 된 케이스야~. 성종의 2계비 정현왕후도 그렇구. 그리구 강등됬지만 장희빈도 후궁에서 왕비된 경우야. 폐비윤씨랑 장경왕후는 다 후계자를 낳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아들낳고 왕후책봉받은 건 아니고 폐비윤씨는 연산군을 임신하고 있을때 왕비가 됬고 장경왕후는 왕비가 되고 한참후에 인종 생산했엉...언니글만 보면 둘다 아들 낳고 왕비된 걸로 생각될 거 같아서^^;;;
거기 나오는 정동환 아저씨가 유영경 역할이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솔직히 인목왕후도 자기 아들이었던 영창대군으로 왕위 잇게하고 광해군 밀어내려고 했던거 커. 그리고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뭔가 꾸몄으니까 광해군 또한 인목대비 집안 풍비박산 낸거지. 솔직히 계축일기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렇지 인목왕후도 피해자인거 만은 아니야. 오히려 역사적인 피해자는 광해군이지. 인조반정으로 광해군 폐위되고 나서 인목왕후가 무슨 니 죗갓 36가지 조목조목 써주면서 읽으라고 하는데 거기에 카더라도 엄청 많아. 근데 그게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 광해군이 저지른것처럼 되서 광해군이 천하의 나쁜놈이 된거지. 그 중에서도 선조 독살설;;
인현왕후전이나 한중록과 마찬가지로 게축일기 또한 철저하게 당사자 입장에서만 적은 글이기때문에 액면 그대로 믿으면 안될거 같아. 어렸을때 뭣도 모르고 봤다가 나중에 커서 멘붕이었음 ㅋㅋㅋㅋㅋ 인현왕후 질투가 쩔었다니?혜경궁은 무조건 피해자인 줄 알았는데..! 헐.. 이랬음 ㅋㅋ
새로운 왕권이랑 당연히 권력다툼하지... 특히 선조의 유일한 적자를 낳은 인목왕후의 경우엔 광해군 밀어내고 자기 아들 왕위에 올린후에 자기가 수렴청정 하려는 생각까지 있었으니까. 계축일기 보면 인목왕후만 존나 개불쌍하게 써놨는데 인목왕후도 솔직히 다 자업자득임. 왕비가 되면 무조건 외척이야. 피하고 싶어도 피할수가 읎슴. 이미 왕비 된 순간부터 죽는 날까지 걍 외척세력임 ㅎㅎ
첫댓글 레알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이건 할아ㅂ지
손녀랑 결혼하셨네....
헐 ... 정순왕후는 잘하면 정조보다도 어렸을꺼같은데 ;;;
찾아보니까 둘이 7살 차이난다 ㅋㅋㅋ 헐 ㅋㅋ
인조-장렬왕후는 장렬왕후가 인조의 아들들인 소현세자, 효종보다도 어렸음.^^;;;
시어머니인 정순왕후랑 며느리인 혜경궁이랑 10살 차이나... 그것도 며느리가 10살 많음... ^^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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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영조는 사도세자 엄마인 영빈이씨를 좋아해서 왕비 삼고 싶었는데 지 애비가 정해놓은 '장희빈이 이후로 후궁은 왕비 안대!!!!' 이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처녀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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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뭐 인원왕후랑 순정효황후 정도? 근데 재혼한 왕후들 가운데 제대로 자기 인생 산 사람이 한 명도 없음.... ^_T
영조는 진심..............웩......-ㅇ-
이래서 대왕대비전이나 왕대비전이나 대비전에서 수렴청정을하는건가영~@_@ 돼바아악....
수렴청정을 하는 이유는 하나야. 왕이 성년이 되지 못해 제대로 된 정치가 불가능 할때 할머니나 엄마가 하는 경우지. 근데 수렴청정 가운데 친할머니나 친엄마가 수렴청정 하지 않은 경우가... 친증조모가 아닌 정순왕후 김씨가 순조 수렴청정, 양모인 신정왕후 조씨가 고종 수렴청정.. 이 정도 되겠네예.
........헉
그럼 나궁금한데 저러케 여자가 어린데 섹스가능해?
참고로 우리나라 마지막 왕녀였던 덕혜옹주는...... 고종이 61살에 본 딸이야. 그리고 그 이후로 63, 64세에도 아들 둘을 봤지만 일찍 죽었지.... 남자는 숟가락 들 힘만 있어도 애기 생산이 가능하다는게 맞긴 맞는듯. 내가 알기론 고종 아들인 의친왕이 70대에 죽었는데 죽기 3년전인가... 막내딸 둔거로 알아.
남자는그렇다쳐도 ㅋㅋ여자가 완전 초딩몸에 아직성숙된몸이아닐텐데 애낳는게가능함?헐
원래 우리나라는 동뢰同賴라고 해서 첫날밤이 있는데 왕비나 세자빈이 아직 생리를 하지 않은 완전 애기면 동뢰때 말 그대로 의식만 치뤄. 뭐 합환주 마시고 족두리 내려주고 그런... 그러다가 왕비나 세자빈이 생리를 하고 애를 가질 수 있다 하면 그때 이제 길일을 뽑아서 다시 잤잤... 그런 시스템 입니다. ^-^;;
오~ 그러쿠나 언니땡큐
저사이에 자식 있었어.....?..
저 가운데 자식 있었던 커플은 선조랑 인목왕후 커플! 무려 정명공주랑 영창대군 둘이나 뒀지.... ^_T
근데 이건 왕가의 경우니까 어쩔 수 없는거잖아. 왕가의 결혼이 사랑으로 이뤄지는 것도 아니고, 정치의 일부인데; 중전 자리는 단순한 왕의 아내가 아니라 나라의 국모 자리니까 비워둘 수 없는 게 당연한 거; 숙종 이전까지는 중전이 요절하거나 폐비되면 후궁이 그 자리를 채우는 것도 가능했지만, 숙종 이후(장희빈 사건 이후)부터 법을 바꿔서 후궁이 중전자리에 오르지 못하게 됐어. 아무리 왕의 나이가 많은들 그렇다고 중전 자리를 비워둘수도 없고, 또 그렇다고 해서 과부랑 결혼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왕이 처녀장가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 늑대의 흑심이라기보단 정치적인 결정인거.
저 가운데 늑대 흑심 들어간 딱 한 케이스가 있지... 선조. 선조한테 처음에 신하들이 처녀간택 해서 다시 왕비 맞으라고 했더니 선조가 노발대발하고 신하들이 입 닫으니까 그 담날 선조가 신하들 불러서 니새끼들은 왜 한번만 권하냐면서 승질을... 그래서 들어온 케이스가 인목왕후.
근데 후궁이 왕비 된 케이스 몇 안 됨. 승휘에서 세자빈 된 현덕왕후, 아들 낳고 왕비된 폐비윤씨, 또 아들 낳고 왕비 된 장경왕후... 이 세 케이스가 땡일껄.
오기륭언니, 예종의 계비 안순왕후도 원래 세자시절 예종의 후궁이었다가 정실이 된 케이스야~. 성종의 2계비 정현왕후도 그렇구. 그리구 강등됬지만 장희빈도 후궁에서 왕비된 경우야. 폐비윤씨랑 장경왕후는 다 후계자를 낳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아들낳고 왕후책봉받은 건 아니고 폐비윤씨는 연산군을 임신하고 있을때 왕비가 됬고 장경왕후는 왕비가 되고 한참후에 인종 생산했엉...언니글만 보면 둘다 아들 낳고 왕비된 걸로 생각될 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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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것도 은근 왜곡이 있다는거... 인목왕후가 물론 서궁 유폐되고 영창대군 죽은 부분에는 불쌍하지만.. 인목왕후 또한 자기 아들인 영창대군 왕위에 옹립하려고 선조 살아있을때 온갖 베갯머리 송사 다 벌려서 광해군한테 찍혀갖고 그런거 은근 큼...
거기 나오는 정동환 아저씨가 유영경 역할이었던거로 기억하는데... 솔직히 인목왕후도 자기 아들이었던 영창대군으로 왕위 잇게하고 광해군 밀어내려고 했던거 커. 그리고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뭔가 꾸몄으니까 광해군 또한 인목대비 집안 풍비박산 낸거지. 솔직히 계축일기 임팩트가 너무 커서 그렇지 인목왕후도 피해자인거 만은 아니야. 오히려 역사적인 피해자는 광해군이지. 인조반정으로 광해군 폐위되고 나서 인목왕후가 무슨 니 죗갓 36가지 조목조목 써주면서 읽으라고 하는데 거기에 카더라도 엄청 많아. 근데 그게 시간이 지나면서 모두 광해군이 저지른것처럼 되서 광해군이 천하의 나쁜놈이 된거지. 그 중에서도 선조 독살설;;
인현왕후전이나 한중록과 마찬가지로 게축일기 또한 철저하게 당사자 입장에서만 적은 글이기때문에 액면 그대로 믿으면 안될거 같아. 어렸을때 뭣도 모르고 봤다가 나중에 커서 멘붕이었음 ㅋㅋㅋㅋㅋ 인현왕후 질투가 쩔었다니?혜경궁은 무조건 피해자인 줄 알았는데..! 헐.. 이랬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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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가 가례 치룬 나이가 66세고 죽은 나이가 82세인데 그럼 정순왕후는 대략 30대 중반이지... 왕의 정부가 아니야. 대비 칭호 받으면서 걍 잘먹고 잘 살아 ㅋㅋㅋ 어린나이에 왕비가 되서 임금이 일찍 죽으면 말 그대로 권력의 중심에서 사는거야.
아... 난 그냥 따로 공부한다기 보단 이런거 하도 보다보니 머릿속에 걍 들어오길래;;;
새로운 왕권이랑 당연히 권력다툼하지... 특히 선조의 유일한 적자를 낳은 인목왕후의 경우엔 광해군 밀어내고 자기 아들 왕위에 올린후에 자기가 수렴청정 하려는 생각까지 있었으니까. 계축일기 보면 인목왕후만 존나 개불쌍하게 써놨는데 인목왕후도 솔직히 다 자업자득임. 왕비가 되면 무조건 외척이야. 피하고 싶어도 피할수가 읎슴. 이미 왕비 된 순간부터 죽는 날까지 걍 외척세력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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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니 혹시 스케일 을 쓰고싶엇....?^^;;;;;;;;
와우 ㅋㅋㅋ 1위 대박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
고둑놈따위랑 왕이랑은 틀리지 ㅋㅋㅋㅋㅋㅋ 고둑놈 넌 그냥 나한테는 따위붙는 놈일뿐이야... 따위같은놈 ㅠㅠ
진심 그 누구?선조? 나이차 보고 국사시간에 애들이 단체로 소리를 질렀지.ㅋㅋ 영조는 더했긔만.. 잠자리도 했을까... .......................
선조...
헐 ;;;;;
영조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ㅋㅋㅋㅋㅋㅋㅋ
주노매직이조선시대에도...!
전세계 역사상 1위커플을 뛰어넘는 커플도 있을까? ㅎㄷㄷㄷ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