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
http://www.goal.com/en/news/1717/editorial/2012/02/02/2881349/from-sensational-shearer-to-rampant-rooney-aston-villas
수요일, 아스톤 빌라와 퀸스 파크 레인저스가 2-2로 비긴 경기에서 대런 벤트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번째 골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빠른 속도로 달성한 기록이었다.
입스위치 타운, 찰튼 애슬레틱, 토트넘, 선더랜드, 아스톤 빌라 등을 거치며 226경기 만에 100골을 달성한 벤트는 기록을 달성한 21명의 선수들 가운데 9번째로 빠른 페이스로 100골에 도달했다.
벤트의 이름이 추가된 가운데, 골닷컴은 프리미어리그 '100골의 사나이들'을 다시 정리해봤다.
그 선두에는 비교적 큰 차이로 (유일한 '200골 클럽의 사나이') 뉴캐슬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있다. 1992년부터 2006년 은퇴 때까지,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260골을 달성했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보다 먼저 사우스햄튼에서 데뷔한 시어러는 330만 파운드에 이적한 블랙번에서 총 112골을 넣었고, 케니 달글리시 감독의 지휘 하에서 1995년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경험했다.
이우드 파크를 떠나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 입성했을 때, 시어러는 영국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500만 파운드를 받았고, 10년 동안 뉴캐슬에서 206골을 기록하며 재키 밀번이 가지고 있던 기록을 6골 차이로 제치고 뉴캐슬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2위와 3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앤디 콜과 아스날의 티에리 앙리가 있다. 두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넣은 골을 합치면 363골이라는 엄청난 숫자가 나온다.
콜은 뉴캐슬에서 성공적인 시간을 보낸 이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전성기를 누렸다. 콜은 맨유에서만 148골을 기록했고, 맨유에서 뛰었던 6년 동안 무수한 트로피를 차지했다.
잉글랜드를 빛낸 최고의 외국인 골잡이라는 의견에 이견이 없을 앙리는 얼마 전 뉴욕 레드 불스에서 아스날로 임대되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174골의 기록을 늘릴 시간은 아직 남아 있다.
로비 파울러
| 레스 퍼디난드
| 프랭크 램파드
|
| | |
163
| 149
| 149
|
전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로비 파울러가 그 다음이다. 36살인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리버풀에서 2년을 뛰었고, 통산 163골을 기록했다.
순전히 알파벳 순에 따라 레스 퍼디난드가 5위에 올랐다. 150골에는 1골이 모자란다. 현재는 토트넘의 코치인 퍼디난드는 토트넘, 볼튼, 레스터시티, 웨스트 햄, 뉴캐슬, QPR 등을 거치며 149골을 넣었다.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는 그가 은퇴하기 전에 퍼디난드의 기록은 분명하게 넘어설 것이다. 램파드는 지난 달 초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통산 149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마이클 오언
| 테디 셰링엄
| 웨인 루니
|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
|
| | | |
149
| 147
| 130
| 127
|
현재 그리고 예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마이클 오언과 테디 셰링엄의 골을 합치면 총 296골이 나온다. 오언의 마지막 리그 득점은 지난 시즌 마지막 날 블랙풀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뒀을 때 기록했던 득점이다.
2011년 12월에 130번째 득점을 기록한 웨인 루니는 앞으로 더 위로 올라갈 선수다. 풀럼의 데이빗 스톡데일을 농락하고 130번째 득점을 기록했을 때 그의 나이는 고작 26살이었다.
전 첼시의 스트라이커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는 리그 통산 127골을 기록했으며, 그의 마지막 리그 득점은 미들스브로에서 뛰던 2007년 찰튼을 상대로 기록했던 득점이다.
로비 킨
| 니콜라 아넬카
| 드와이트 요크
| 이안 라이트
| 디온 더블린
|
| | | | |
125
| 124
| 123
| 113
| 111
|
로비 킨, 니콜라 아넬카, 드와이트 요크는 모두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아스톤 빌라에 임대 중인 로비 킨은 기록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아넬카는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다.
티에리 앙리의 도전이 남아 있지만, 아스날의 레전드 이안 라이트는 185골로 아스날의 통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데니스 베르캄프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1998년 프리미어리그와 FA컵을 제패했다.
전직 그리고 현직 아스톤 빌라의 스트라이커인 디온 더블린과 에밀 헤스키는 나란히 111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헤스키는 아스톤 빌라에서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의 마지막 리그 득점은 지난 8월 블랙번을 상대로 기록한 것이다.
에밀 헤스키
| 저메인 데포 | 라이언 긱스
| 폴 스콜스 | 맷 르 티시에 | 대런 벤트
|
| | | | | |
111
| 110
| 106
| 104
| 102
| 100 |
헤스키의 바로 뒤에 토트넘의 저메인 데포가 있다. 다리가 조금만 더 길었다면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11번째 골까지 넣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팀 동료인 폴 스콜스와 라이언 긱스는 합쳐서 210골을 기록했다. 스콜스는 최근 은퇴를 번복하고 그라운드에 돌아왔고, 38살의 긱스 역시 여전히 현역이다.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이들 역시 좀 더 많은 득점을 올릴 기회가 있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들어온 벤트의 바로 위에는 사우스햄튼의 레전드 맷 르 티시에가 있다. 한 클럽에서 모든 득점을 기록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이며, 사우스햄튼에서의 10년 동안 102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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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앨런 시어러부터 대런 벤트까지,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골의 사나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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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짜 시어러의 위엄인듯..압도적 저 골기록.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앞으로 루니가 7~10년정도 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뛴다면 시어러를 따라 잡을 수 있을지도...
물론...그러려면 루니가 완벽한 스코어러가 되어야..
헉..날둥이 100골 못넣었나?? ㄷㄷㄷ;; 저거 잡을사람은 현재 루니밖에 없는듯...
리그에서만 84골 기록했었네요... 통산으로 118골이네요...
루니가.. 골을 진짜 쪼끔만 더 잘 넣으면.. 따라잡을거 같은데..
반니도 100골 안되는구나 ㄷㄷ
반니는 95골이라네요.... 거의 100골 ㄷㄷ
퍼기경과 불화만 없었고 지금까지 맨유에 있었다면 200골 근접하거나 넘었을수도,...
그럴려나요
맨유에서 통산 150골..
오웬 ㅜ
오웬은 진짜... 리버풀에만 있었으면 시어러 기록 뛰어 넘을 수도 있었는데..
오웬도 마찬가지..반니, 호날두도 그대로 팀에 남아있었다면...
이 와중에 램파드의 위엄 미들라이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