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 뉴스브리핑 1 / 늘빛
2019년 6월 7일(금)
두레단톡방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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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경제/아세아경제요약 >
1. 이달 말 G20이 마지노선?...트럼프 "시진핑 만난 후 추가 관세 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중국을 향해 추가 관세 부과를 위협하면서 이달 말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사실상 협상 마지노선으로 설정하는 듯한 언급을 해 관심을 끌고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기념식에 참석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이달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후 3250억달러(약383조원) 규모의 중국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25%) 부과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 중국 추가 관세 부과 시기에 대해 묻자 "G20 정상회의 후 2주 안에 결정할 것"이라며 "나는 시 주석과 만날 것이며,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봐야겠지만 아마도(관세 부과 여부 결정은) G20 정상회담 후로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양국간 무역갈등은 희토류, 영토 분쟁, 유학ㆍ관광 축소 등 전방위적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면서 단순한 경제적 다툼이 아니라 21세기 패권 국가를 향한 각축전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 국제/경제/서울신문요약 >
2. 피아트, 르노 합병 결국 무산...세계 최대 車 업체 탄생 불발
- 제안 열흘 만에 "佛 정치환겅 탓" 철회 / 佛정부, 르노 노조 반발하자 입장 선회
이탈리아 미국계 자동차업체 피아트 크라이슬러(FCA)가 프랑스 르노자동차에 제안했던 합병 제안을 철회 하면서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탄생이 무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 통신은 5일(현지시간) FCA가 르노와의 합병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FCA는 르노 이사회가 FCA의 합병 제안에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제안을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프랑스의 정치적 환경 탓에 양 기업의 합병이 상공하지 못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르노 이사회의 관계자는 "(르노의 주식을 보유한) 프랑스 정부가 합병 연기를 요청해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 내 일자리와 생산시설 유지, FCA와 르노의 균형 잡힌 지배구조 등 총 4개 조건을 내걸었지만, 르노 노조가 일자리 감소를 우려해 반발하자 입장을 선회했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합병 무산의 화살을 르노의 동맹인 닛산에 돌렸다.
르메르 장관은 "4개 요구조건 중 3개는 합의에 도달했지만, 닛산의 분명한 지지가 달성되지 못한 채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세계일보요약 >
3. "안전자산이 최고" 너도 나도 금 투자...3년 만에 최고가
- KRX 금시장서 g당 5만430원 / 2019년 초보다 9%이상 올라 / 거래량도 9개월 만에 최대
미ㆍ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로 국내 증시가 출렁이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금시장에 투자자가 몰리면서 금값이 급격히 뛰고 있다.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값이 최근 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KRX 금시장에서 g당 시세는 5만430원(돈당 18만9113원)으로 나타났다. 연초 g당 4만6240원에서 9.06% 오른 수준이다.
이는 2016년 7월 8일 글로벌 금융시장에 브렉시트 결정 후폭풍이 몰아친 5만500원 이후 약 3년 만의 최고가다.
안전자산인 금 투자에 몰리면서 거래량도 늘어났다. 지난달 KRX 금시장의 월간 금 거래량은 557kg으로 작년 8월 이후 최대였다.
금값 상승의 이유로는 미ㆍ중 무역분쟁 격화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꼽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