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1년만에 새벽 5시 ... 운전대를 잡았다.영감님을 옆에 태우고 서울성모 병원으로 정기 검사를 받으러 가는 길이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외출을 안하다 보니 야간은 물론이고 주간에도 별로 운전을 안했기에 서울길이 다소 긴장이 된다.
더구나 새벽 캄캄한 길을 운전해야 하니 더욱 긴장이 된다.
아니나 다를까 허리에 힘이 잔득 들어가 쉬어야 할것같아 의정부 휴게소에 들어가 차에서 내려 허리 운동을 하며 하늘을 보니 달이 휘엉청 밝다.
오늘도 암세포가 줄었다는 검사결과를 기대하며 다시 차에 올라 병원에 도착하니 6시30분 알맞게 도착하여 영감님은 채혈실로 올라 가시고 나는 차안에 대기 중이다.
좀있다 영감님이 내려 오시면 싸온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고 기다려 주치의를 만나 검사 결과를 보면 된다.
더이상 좋아지지 않으니 현상태만 유지하면 좋다는 말을 들은후 나아지리라는 희망은 접고 살았는데 올해 들어오며 점점 암덩이가 줄어든다는 말을 검사 때마다 들으니 오늘은 더 좋아졌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는다.
첫댓글 늘.....영감님을케어하며,최선을 다하시는 촌사랑님의 정성이 아름답슴니다.주치의로 부터 놀랍도록 좋아졌다는 소식을 듣고 귀가하시길바람니다.날이 싸늘합니다 두분의 건강에도 유의하시길바람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갑니다.
남편분을 케어 하시는군요
오늘은 꼭 좋아지셨다는 소식으로 돌아가시길 기원하게 됩니다
안전 운전하시고 건강하신 소식도 기다려보럽니다~~♡
감사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 갑니다.
촌사랑님 반갑습니다
정성에 힘입어 완쾌되시어 두분의 행복함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크게는 아니라도 좋은쪽으로 검사 결과가 나왔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저번보다 더 둘어글었습니다
하는 의사샘의 말을 들었으면 하는 맘이네요
암이란 생각을 말고 편하게 살라네요.
암단백질이 이번에도 조금 줄었다고....
기분 좋은 날 입니다.
희망대로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고령에 암세포를 줄이는 분들 참 대단하십니다
네~ 감사합니다.
이번 검사에서도 암단백질이 줄었다고 이제는 암환자라는 생각을 하지말고 편하게 살랍니다.
기쁜 마음으로 돌아 왔습니다.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잘 다녀 왔어요.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좋다니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희망을 가지시고 열심히 치료 하시면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실 겁니다
어서 건강이 회복되시길 ....
처음 항암이 끝난후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길 낳을수는 없다 현상태를 유지만 해도 성공이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올초부터 암단백질이 줄어든다고 하더군요.
이번에도 크게는 아니더라도 아주 조금 줄었답니다.
녜 ‥ 앞으로더 좋아지실겁니디ㅡ
강건하시고 행복하세오ㅡ‥
감사합니다.
이제 팔십이 눈앞인데...ㅎㅎㅎ
내가 가는 날까지 붙잡고싶은 욕심이네요.
안녕하세요 촌사랑님
눈꽃작은섬입니다
제 아내님은 몇 년전 갑상선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받기전 담당 의사가
사진을 보여주며 아직
걱정은 안해도 되는데
암으로 진행되기 전에
미리 수술하시는게 좋다
해서 수술받았지요
촌을 사랑해 닉도..
촌사랑이시니 어서 랑군님의
건강이 쾌차하셔 두 분의
촌사랑이 오래도록 이어
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혈액암은 수술도 안되고 항암에 의지하는데 항암은 작년봄에 끝났고 현상태만 유지해도 성공이라는 의사선생님의 소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초부터 암단백질이 줄어든다고 하네요.
@촌사랑
아, 그러시군요
환자가족들은 의사님
말한마디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지요
암튼 의사말씀이 랑군님
병환이 더이상 진행은
안된다니 앞으로도 희망을 잊지마시길요 촌사랑님~^^
@눈꽃작은섬 눈꽃작은섬님! 감사합니다.
진행이 안되고 오히려 암단백질이 줄어든다고 하니 그저 고맙고 감사할뿐입니다.
님의지극정성으로, 하느님도 탄복해, 영감님의 병이 호전되지싶습니다.
즈음에이르러, 흔치않은일이며, 님과같이 백년해로하시며, 지극히 영감님을 돌보시는
촌사랑님에게, 깊은 경의 (敬意)를 표합니다. 복받으실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