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암흑같았던 10년을 지나 11년만에 김기태 감독이 가을야구를 맛보게 해줬고...
2014년 시즌초 성적을 이유로 김기태감독이 런기태가 된 상태에서 양상문 감독 팀을 추스려서 가을야구를 하게 됐고
2015년 초 까지는 그럭저럭 하다가 욕을 먹기 시작해...
2016년 전반기만 해도 갖은 비난은 다 받았지만...그래도 4위로 시즌을 마감,
팬들에게 유광점퍼를 입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솔직히 LG 선수들의 2016년 객관적 전력으로 보면 가을야구 기대안했습니다.
9병규 정상도 아니고 이진영 트레이드, 유리몸 7병규 시즌내내 헤맸고...
선수중 7할 이상은 확신할 수 없는 신진 선수들이 많았고
솔직히 lg에서 박용택, 정성훈, 손주인 선수말고는 기복없이 해줄 것이란 믿음을 줄만한 선수 없었던것 아니였나 싶어요.
감독 재임 3년중 2시즌을 가을야구보냈으면 그 감독은 팀을 잘 이끌어왔다고 봐야죠.
그런데도 팬들로부터 욕은 아직도 많이 먹고 있긴합니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자주 기용하지 않거나
1군에 넣어주지 않으니 시즌성적이 좋아도 싫어진 탓도 많겠죠.
아주 망쪼였을땐 이 구렁텅이만 빼어내줄 감독 없을까 하다가
아슬아슬하게라도 가을야구에 가고나면 내심 우승까지 욕심내는 걸 보면...끝이 없는 듯
전 솔직히 우승까지 할거란 생각안합니다.(기적이 안일어나라는 법은 없지만...)
내일 경기에서 김기태 감독의 콧대만은 확실히 밟아주었으면 좋겠어요.
11년만에 팀을 3위에 올려놓고 우쭐할 땐 언제고...팀이 잠시 흔들린다고 도망가는
비겁한 선장에게 본 때를 보여줬으면 통쾌할 것 같아...꼭 그래줬음하고
더 바램이 있다면 준플에서 넥센만 잡아주면 그걸로 만족할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생략
양상문감독이 팀 리빌딩...하면서 어쩌구할 땐 솔직히 크게 믿음이 안갔지만...
요즘 우리 젊은 선수들을 보면 훌쩍 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진영, 정의윤, 9병규, 7병규 등등...1군 라인업에 계속 있었으면...
지금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있었을까 싶어요.
그리고 4강으로 가을야구 갔으니 인정할 건 인정해줘야지 싶습니다.
양상문 감독님... 고생했습니다.
내일 한 경기만이라도 확실하게 잡아주길 바랍니다.
첫댓글 양상문 빠도 까도 아닌 중립적 입장에서, 양싱문 감독은.... 성적표로 치면 B- 아님 C+ 정도로 평가하고 싶네요.
????7병규는 매우 지속적으로 1군라인업에 있었는데요??
한경기한경기는 과정이지만 시즌은 결과로말하는게 맞죠. 시즌성적을 두고 결과론이라하면 감독은 그럼 뭘로 본인은 능력을 평가받을까요?과정도 좋고 결과도 좋다면 베스트겠지만 어찌됬건 시즌종료후에 결과가 중요하겠죠. 올시즌은 어쨌든 어느정도의 리빌딩도 이뤘구요.
양감독님 무능하다고 댓글 다는분 못봤습니다. 다만 자신의 주장이 너무 강해 한번 해봐야지 하면 죽을 쒀도 마냥 GO 이것 때문에 팬들의 논란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절대 무능한 감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