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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을 먹지 않게 된 이유는 자주 지나 다니던 부평동시장 골목을 지나 다니다가 식당에서 풍겨 나오는 냄새가 너무 역겹게 느껴져서 고개를 돌렸답니다. 몬도가네 느낌을 가졌지요.
그게 몇 십년이 지났는데도 잊혀지지 않았지요. 그러던 중 4~5년전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은 국밥집에서 초대를 받았습니다. 일식집이나 레스토랑도 사전 검토 후 가는데 어렵다고 도움을 요청한는데다가 가까운 곳이어서 호기심에 가게 되었지요.
개업 후 몋 개월 지나지 않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들자 어느 신문기자에게 하소연하여 알게
된 제 폰으로 연락이 왔었지요.
어려운 시기에 막강한 서면 돼지국밥 골목에 24시간 영업하겠다고 도전하는 게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또한 돼지국밥을 어린 시절부터 즐겨 먹던 내자의 판단을 믿어 보기로 했지요. 식당 입구의 대형 가마솥 두곳에서 팔팔 끓이는데도 거부감이 생기지 않아서 신기하더군요.
따라 나오는 구수 한덩어리와 수육 한두 점만 먹고 끝낼 생각이었지요.
그러데 예상을 뒤엎고 처음으로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엔 사연이 있지만 생략합니다.
이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동남에서 온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따로 제공된 수육을 와사비 간장에 찍어 먹어도 느낌이 좋았습니다, 내자의 판단과 제입을 믿고 협력업체 선정을 쾌히 동의
받았지요.
우리의 판단이 옳았던지 그게 이영돈 PD가 주관하는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계기가 될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었지요.
부산에 소재한 돼지국밥 집의 숫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신생업체가 당첨이 된 것은 우연이 아니지요.
약간 거친 맛이 느껴지는 청상추의 맛이 특이했지만 수육과 잘 어울렸습니다. 청상추는 다른 채소보다 보관 기간이 길어서 원가 절감 차원에서 사용한답니다.
오랜만에 들렀다고 안주인까지 예전과 달리 반갑게 맞아 주더군요. 또한 순대를 서비스 제공받았습니다.
돼지국밥 택배 발송을 시작하여 지난 7~ 8월엔 반응이 뜨거웠다고 합디다.
이유중의 하나는 매장에서 먹는 가격과 동일한 가격이었던 게 도움이 되었던 가 봅니다,
할매재첩국집에 주문하면 포장과 택배비로 10,000 윈을 추가로 받지요.
주차장 : 없음
영업시간 : 미화인, 그러나 24시간 하지 않음.
단체룸 : 12명 정도
추신 1 : 내자는 속이 좋지 않아 식사를 하지 못하겠다고 선언한 후 억지로 따라 갔는데 두 그릇이 나오자 맛있다고 한 그 릇 다 비우고 수육과 순대까지 챙깁니디. 맛있게 먹어서 그랬는지 배탈은 나지 않았습니다.,
추신 2 ; 협력업체는 계속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예약 및 택배 주문 ; 051-808-3577
추신: 국밥을 받아 들고 맛있게 먹었던 느낌을 재생하는데 아뿔사 다르더군요. 내가 제일 싫어하는 돼지 특유 냄새는 나지 않는데 국물에서 거부감이 생기더군요, 내자는 맛있다고 허겁지겁 먹어 치웠습니다.
지금 복용하고 있는 약 때문에 웬만한 음식들이 입에 잘 맞지 않은 탓이리라 생각되는데 참고바랍니다.
첫댓글 낼 엄니 모시고
갈겁니다
어머니 입이 무척
까다로우신데
그때 한번 방문한뒤
단골 되셨어요~~
모친과 다녀 온 후 카페에 리뷰 올린 것을 주인장에 알려 주었지요.
@사자왕 아~
네
그뒤로 엄니 자주가십니더 ㅎ
수육에 와사비 장
소주 일잔 각 이네요ㅎ
술은 노노 ㅎㅎ
즐건주말보내시고
인증샤
부탁드립니다
@스케치 며칠 전에 모친과 다녀 간 카페 회원이라고 스케치님을 소개했습니다.
꼭 방문해 봐야겠다는 확신이 드네요~
돼지국밥은 약간 냄새가 나야 맛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잏으시지요.
방금 맛있게 먹고 갑니다..저의 최애국밥집..ㅎㅎ
주인장이 원장님이 자주 오시는데 회원이신 줄 알아서 회원증 보여 주지 않아도 DC를 해드린다고 합디다. 삿모님이랑 잘 계시지요?
협력업체 유지가 되었다면 다시 가봐야 겠어요 ^^
협력업체 유지 되었다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