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딸이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되자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가 22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방 대표는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TV조선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방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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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대표는 이날 TV조선 홍보팀을 통해 발표한 사과문에서 “자식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책임을 통감하며 TV조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또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를 꾸짖어 달라. 운전기사분께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 데 대해 다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방 대표는 21일 초등학생 딸이 50대 운전기사 김모 씨에게 폭언을 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방상훈 조선일보 대표이사 사장의 차남인 방 대표는 2006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TV조선 마케팅팀 실장, 편성담당 상무 등을 지내다 지난해 5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방 대표는 지난 7월 MBC PD수첩이 공개한 '장자연 리스트' 중 한 사람으로 지목된 바 있다.
당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방송에서 "장자연씨가 숨을 거두기 전날 밤 방정오씨가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게 확인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밝혔다.
방 대표는 이에 대해 "지인의 전화를 받고 참석한 모임이었는데, 자리에 고 장자연 씨가 있었던 것은 맞으나 한 시간 뒤 자리를 떠 집으로 돌아왔다"고 해명한 바 있다.
당시 방 대표측은 MBC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었다.
이에 대해 MBC측은 최근에야 방 대표측에서 검찰에 소송을 제기해 왔다고 설명했다.
어찌됐건 조선일보는 지난 2009년, 이른바 '장자연 문건'이 최초 보도된 이후 '장자연 사건'과 뗄래야 뗄 수 없는 회사가 됐다.
문건에 적힌 '조선일보 방사장'이라는 문구 때문이다.
당시 경찰은 '방사장'을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으로 추정하고 조사했으나, 혐의를 찾지 못했다.
조 전 청장은 수사 과정에서 조선일보 측이 "우리 조선하고 한번 붙어보자는 거냐"며 압박을 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경찰은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이 고 장자연 씨를 만난 것도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방용훈 사장은 방상훈 사장의 동생이자 방정오 전무의 삼촌이다.
어찌 10살 아이의 입에서 이런 막말이...어이 상실이다.
https://youtu.be/H3el5c_CjkU?t=6
첫댓글 임시방편이겠지요 이런거 한두번보나나쁜놈 이래서 환경이 중요한거야
대표만 사퇴하지 말고
가짜뉴스 조선이나 문닫자!!
저 사건이 터졌을때 보도한 언론사를 법적대응하겠다고 엄포를 논 조선일보입니다
이제서야 여론이 시끌하니 그냥 보여주기식이라 생각합니다
조선일보 폐간해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