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유잉과 존 스탁스
4대 센터 중 하나로까지 평가받는 일급 센터 패트릭 유잉과
짠물수비의 달인 존 스탁스
그들이 이끄는 질식수비의 강팀, 동부의 강호 뉴욕 닉스는
10년이나 되는 긴 세월동안 시카고 불스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닥뜨립니다.
그런 불스를 이끄는 것은
다름아닌 마이클 조던...
뉴욕 닉스는 충분한 강팀이었고 우승을 해도 손색 없는 팀이었지만
마이클 조던이라는 벽을 끝내 단 한번도 넘지 못하고 시카고와의 대결에서 모두 패배의 쓴잔을 마시며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였고
결국 두 명은 수많은 기회를 마이클 조던에게 모조리 빼앗기며 단 한번도 우승의 기쁨을 맛보지 못하고 은퇴합니다
찰스 바클리와 케빈 존슨..
많은 분들이 가슴아파하는 일이죠..
93시즌 마이클 조던을 제치고 mvp를 수상한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찰스 바클리와
페너트레이션의 달인 케빈 존슨이 지휘하는 피닉스 선즈 군단은 리그 최고의 팀이었고
대망의 파이널에서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와 숙명의 대결을 벌입니다.
마이클 조던과 찰스 바클리...
이 역사에 길이 남을 두 에이스의 대결은 아직까지도 길이길이 회자되고 있죠.
코트 밖에서는 절친한 친구였던 둘이지만
코트 안에서는 서로를 잡아먹을 듯 자존심 대결로 불꽃을 튀겼고
결국 피닉스를 깨부수는 조던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고 우승의 문턱에서 안타깝게도 무릎을 꿇고 맙니다.
팬들에게는 너무도 안타깝게도
그것이 찰스와 케빈의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파이널이었죠.....
휴먼 하이라이트 필름 다미닉 윌킨스....
80년대 데뷔 때부터 조던의 라이벌로 끊임없이 비교당했으며
덩크 컨테스트에서도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자존심 대결을 벌이며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덩크쇼를 주고받았고
시즌 중에도 양팀이 매치업될때 둘의 라이벌 의식은 식을줄을 몰랐죠.
93 플옵에서 다미닉은 우승의 꿈을 키우지만 1차전에서 시카고 불스와 맞딱뜨립니다.
최전성기의 조던을 막는 것은 애틀란타로서는 너무도 힘겨운 일이었고
조던의 눈부신 활약속에 다미닉의 애틀란타는 불스에 스윕당하고 맙니다.
결국 다미닉도 이 기회를 마지막으로 우승의 기회를 영원히 잃고 말죠.
많은 분들이 또한 가슴아파 하는 선수죠.
영원한 센스쟁이 페니 하더웨이
마이클 조던과 나란히 퍼스트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하며
샤킬 오닐과 호흡을 맞추어 강력한 듀오로 성장합니다.
96 플옵 2차전에서 시카고 불스와 만난 페니는 실력을 최대치로 발휘하여 활약하지만
조던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하고 그대로 올랜도는 스윕당해버리죠.
페니의 생애 마지막 파이널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기회었으나
그때를 끝으로 페니 또한 반지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이내믹 듀오.. 숀 켐프와 게리 페이튼
엄청난 운동신경의 파워포워드 켐프와
역대 최고의 수비수 게리 페이튼의 찰떡궁합이 빛나는 시애틀 슈퍼소닉스
우승에 전혀 손색없는 강팀이었고,
파이널에서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와 만납니다.
페이튼을 선봉으로 시애틀은 마이클 조던을 상대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 했으며,
그를 효과적으로 저지하며 피치를 올리지만
결국 조던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시카고 불스를 넘지 못하고 파이널에서 패하였죠...
페이튼 전성기 때의 마지막 파이널 진출이었고, 켐프의 마지막 우승의 기회였습니다.
결국 켐프는 한번도 우승하지 못하고 은퇴했고
페이튼 또한 한번도 우승하지 못하고 이제 반지 원정에 나서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레지 밀러..
역대 최고의 슈터로 영원히 기억될 그이기에 그의 기억은 슬픕니다.
마이클 조던과 나란히 역사상 최고의 클러치맨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수많은 하이라이트 필름을 장식하는 클러치 삼점으로 팀을 이끕니다.
유독 마이클 조던과의 대결에서는 원인모를 호승심을 느끼며 승부욕을 불태웠고
그와의 매치업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는 플레이로 호각지세를 벌입니다.
98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레지 밀러와 데이비스, 마크 잭슨, 스미츠 등을 보유한 전성기였죠.
레지의 우승에 대한 열망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났고
드디어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였고, 그 상대는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였습니다.
레지는 더없이 좋은 활약을 하였고
조던이 닦아놓은 클러치포에 그를 밀치고 삼점을 꽂아넣으며 쐐기를 박으며 5차전을 승리로 이끌죠.
7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레지는 체력전에서 조던에게 달렸고
결국 그를 제대로 막지 못하고 다득점을 허용하면서 뼈아프게 패하고 우승의 문턱 한걸음 앞에서 그대로 넘어지고 맙니다.
너무도 아쉬운 기회였고,
결국 위대한 슈터 레지 밀러는 한번도 우승하지 못하고 수많은 팬들의 눈물 속에 은퇴하죠.
마이애미 히트의 에이스 알론조 모닝
샤킬 오닐을 제치고 퍼스트팀에 선정된 적도 있으며
올해의 수비수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특급 센터였죠.
팀 하더웨이와 호흡을 맞추어 팀을 이끌었고
96 플옵 1차전에서 마이클 조던의 파상공세에 시카고 불스에 스윕당하고 맙니다.
전열을 가다듬은 모닝과 히트는 97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가는데 성공하고
거기에서 또다시 숙적 시카고 불스를 만나죠.
모닝은 사력을 다하여 30점이 넘는 고득점 행진을 하며 팀을 이끌었으나
역시 조던의 불스는 너무도 힘겨운 상대였고 패배하고 맙니다.
이 기회를 마지막으로 모닝은 반지를 얻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고...,
투병을 이겨내고 샤크와 히트에 합류하여 투혼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제발 은퇴하기 전에 한번만 우승해주길 바랍니다.....)
지구상에서 NBA가 사라질 그 날까지
역사상 최고의 콤비로 영원히 기억될 위대한 듀오.......
칼 말론과 존 스탁턴
픽앤롤과 팀플레이의 정수를 보여준 이 둘의 조합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이 훌륭했으며
그들이 이끄는 유타 재즈는 97,98 두번이나 파이널에 진출하며 우승의 꿈을 불태우지만
안타깝게도 그 두번의 상대는 모두 시카고 불스였습니다.
특유의 킬러본능으로 마이클 조던은 그들의 꿈을 매번 앗아가고 말았으며
결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듀오는
그 천재일우의 기회를 마지막으로 생애 단 한번의 우승도 하지 못하고 은퇴하고 맙니다....
목표라는 것을 이루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정말 힘이 드는가 봅니다...
조던의 손가락에 가득 끼워져 있는 저 여섯 개의 반지는
NBA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수많은 전설적 선수들의 눈물과, 거친 숨소리와, 파울과, 투혼으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마이클 조던...
이 한명의 전설은
다른 수많은 전설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것이죠...
첫댓글 마이클 조던과 찰스 바클리(둘은 동갑!), 그리고 타이거 우즈... '의형제'이기도 합니다!!!
존 스탁스, 시카고에서 뛰길 거부했던... /// 스탁스가 워리어스에 있고, 스프리웰이 닉스에 있던 시절, 닉스가 원정 갔을 때, 워리어스 홈 관중들이 엄청난 야유를 (스프리웰에게) 쏟아부었으나, 이후에, 워리어스가 원정팀으로 닉스와 만났을 때, 닉스 홈팬들은 (스탁스를) 반기고 환호해줬다고 하지요~~~
모닝이랑 페니는 라이벌이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제생각인가요?
그렇게치면 스탁스도 라이벌은 아니죠. ^^;; 라이벌이라기보단 조던때문에 우승을 이루지 못한 뛰어난 선수라고 할까요...?
아.. 스탁스랑 유잉도요 - -;... 케빈 존슨도... 제 생각의 조던의 라이벌은 글라이더, 윌킨스, 바클리 , 말론-스탁턴 , 페이튼 , 켐프(켐프는.. 그렇게 까진..) 이렇게 생각합니다 ^ ^ .. 갠적 생각임
당시 숀켐프와 페이튼의 시애틀이 기록한 64승이 지금까지 역대 준우승팀중 최고성적이라고 알고 있는데, 맞나여?
조던이 1차은퇴를 하지않고,,바클리와 계속하여,,파이널에서 만났다면 제2의 버드-매직 체제가 형성되었을지도 몰랐을텐데,,최종은퇴시에 Dear basketball이란 편지에서 조던도 수많은 경쟁자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었죠,,
칼럼으로 추천!! 고고!!!
저도 시애틀과 결승전은 거의다 봤는데 쿠코치만 아니었더라도....ㅠㅠ 캠프&페이튼콤비도 말론&스탁턴과 다름없이 강력했죠...말론&스탁턴만큼 강력했던시기가 무척 짧았지만....
말론&스탁턴, 페이튼&캠프, 모닝등등등 우승을 못했더라도 너무나도 멋있었던 그들^^...
NBA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수많은 전설적 선수들의 눈물과, 거친 숨소리와, 파울과, 투혼으로 만들어진 것들입니다 ..... 이 말.. 정말 멋져요~!
모닝이 퍼스트팀에 든적도 있었네요..이야 내용과는 관계없지만 놀라서..^^
황제란 역시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칭호가 아닌듯...최고중의 최고...별중의 별...마이클 조던...
마지막 말이 멋지네요~ 사진들 보면서 전율이
개인적으로는 매직이 전성기가 약간 지나가고 있는 시기 였다고는 하지만, 매직 과 조던의 라이벌 대결이 가장 흥미 있었고, 감동 적이었습니다..... 또한 드랙슬러 와 조던의 대결도 의미가 있었구요.... 조던은... 정말 인간일까요? ...^^;
와 멋진글 입니다.. 잘 봤습니다 ^^
왜드렉슬러는없죠 전 조던에 최고 라이벌은 드렉슬러로보는데 ,,,,
드렉슬러는 가장 중요한 챔피언 결정전에서 조던에게 완패를 당한게 아쉬운듯...완전 정신이 하나도 없으신듯한 모습...
정말 많은 선수들 가슴에 못을...스탁스..허슬플레이가 좋아서 팬이었는데..기복이 있어서..그것만 아니면 조던 아니더라도 우승했을텐데..휴스톤과의 7차전에서 10갠가 3점슛을 쏘았는데 다 실패했다는..
1-18 이었나 그랬었죠~
참 시애틀은 운이 없는 팀이죠.......만약 지금이었다면 그들은 최다 득실차로 수비극강 공격극강의 모습을 보일텐데.............단지 그들이 95-96에 뭉쳤다는 이유로...............
엇!! 우리 드럭이 형님은 어디 ㅡㅜ
나도 전율이...ㅋ
조던 나빴다 ㅠㅠ ㅋㅋㅋㅋㅋ 하지만 역시 황제는 꺾을순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