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결과에 대한 소감

[김디지를국회로!]

1.이재오, 이방호, 박형준이 줄줄이 떨어진 것은 천만 다행이다.
적어도 문국현, 강기갑, 유재중이 낫다고 판단한 지역 유권자들의 눈은 정확했단 거다.
(유재중 당선자는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2.김원종 후보가 유효 투표의 2%밖에 얻지 못한 것은 몹시 실망이다.
서울 강남 갑구 유권자들은 저런 패기 있고 의식이 깨어 있는 젊은이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인가?
적어도 5%는 나와야 되지 않나?


3.서울 도봉 갑에서 신지호가 김근태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뒤집어 말하면 도봉 갑에는 정줄놓스러운 이뭐병 유권자가 그래도 안목이 있는 유권자보다 더 많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4.본인이 사는 용인 수지에서는 한선교가 윤건영을 누르고 당선.
문자 그대로 최악을 피한 차악.

그 이전에 후보 네명의 공약이 무슨 인쇄물 마냥 비슷비슷해서 차별성이 없었다.
결국 소속 정당을 보고 투표하는 현상으로.


5.춘강일보를 보니 기권은 유권자의 준엄한 경고 운운하는 정줄놓 젊은이가 있더라.
정히 그놈이 그놈이고 뽑아줄 놈 없으면 차라리 가서 투표를 하되 무효표를 내라.

저 청년은 기권은 경고가 아니라 너네들 맘대로 해도 나는 아무 상관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여 진다는 것을 망각한 이뭐병 아닌가?

괴벨스의 말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는 청년이다.

[소대갈엠비]

유재중 역시도 친박성향의 한나라 공천 탈락자입니다. 노회찬/심상정의 탈락은 좀 가슴아프군요. 김근태/한명숙/유시민 역시 그러하며, 전여옥/최연희 등을 뽑아준 동네는 심각하게 생각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아참... 주성영이도 됐군요. 압도적 표차이로... 역대 최저 46%라는 전국투표율에서 보여주듯 아직도 학생들및 2~30대의 투표기권은 국민주권을 포기한것과 다름없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