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 좀 넘어 안양 예술공원 분수대 옆에서 샌행일찍 끝내고 내려온 친구들 대면하고 나중에 산행갔다
내려온 친구들과 인사 나누었는데 금방 외워지진 않더라...
말과 행동에 거칠것이 없이 동네 개구쟁이 같은 해니,
국민약골처럼 보이지만 첫 눈엔 한기범 같았고 연륜있어보이면서 고등학교 때 반장과 이름이 같은 우리 옆동네 사는 기호,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탄탄해 보이는 천리,
와이셔츠에 넥타이하고 나타나 주변 친구들로부터 모진 입담에 오르내리지만 그걸 영양분
삼아 즐거운 에너지로 발산시키며 가장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거 같던 미누,
댓글 많이 달아주고 연락도해주고 편하게 대해준 영선이,
조용해 보이지만 노래방에선 전혀 그렇지 않고 영삼이로 착각했던 재삼이,
허리 안좋다면서 몸은 젤 좋아보이던 광우니,
나처럼 처음 왔다면서 전혀 어색하지 않은 백여우
어느순간 나타나서 토박이 주민 같던 재망이,
아무대서나 잠 잘자고 카페단독산행 사진에서 본 크레파스,
친구들에게 이쁨을 한몸에 받던 백송이,
모기업 회장 분위기의 카리스마 넘치던 제갈공명,
눈 동그랗게 뜨고 꼬박꼬박 존대말하던 로망스,
소주 잘 마시고 주변 꽃들과 친구지간인 들꽃,
청바지 입고 오나 했는데 웬지 위태위태한 파티복장하고 나타난 블루진,
어두운곳에서 잠깐 인사한 유비
그리고 얼굴 못보고 맛있는거 주고가서 입으로만 기억되는 승재
나하고 인사 나눈 친구중에 또 빠진 친구 있나???? 있다면 용서하고 다시한번 더 보자..^^
일찍 산에서 내려와서 몇몇 보여 있는 친구들하고 어색하게 인사나누고 지켜보니...
참 잼나더라..부럽기도 하고 마치 어른의 기억을 갖고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간거 처럼
남여간의 지궂은 얘기도 편하게 얘기하는 모습도...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듯이 모든 얘기는 미누로 시작해서 마무리되면서 진한 애정을
과시하던 모습
남녀 내외없이 친근하게 얘기하는 모습 참 좋았네...
첨엔 저런 얘기 저런 행동 해도 괜찮나?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잘 이해하고 받아주는 친구들보니 하루이틀 친구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아저씨 아줌마 답게 장소에 구애없이 풍성한 먹걸이도 좋았고...
노래방 멍석 깔아주니 너나 할것 없이 흥겹게 노는 모습도 좋았다...
박수만 치고 노래 안부른 친구 찍어놨으니까 괴롭혀 줄테다..ㅎ g...
나역시 너희처럼 되려면 가깝게 다가가야겠지?
함께 할수 있는 시간도 좀 더 필요하겠고..기다려 주렴 ....
그날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먼저 가서 미안했고 좋은 시간 만들어줘서 고맙다...^^
모두 건강해라!!~~~
첫댓글 흐미...잘생긴넘이 글도 잘쓰면...





해니야...우리 한강가자..


난 뭐꼬..
와 ... 보드 탈라고 ...
나 글잘써~~
왜 나댈고 갈라그래? >.<
너의 회장님 포스가 부럽다니까!!~^^
반갑고...또보자..
정
보기에는 얌전한 샌님 같았는데
점점 부뉘기에 어울리기도..
노래방에서도 역쉬 실력을 발휘하더구만..
만나서 반가워꾸
나의 다른 모습 보면 기절할수도 있을텐데,,,ㅎㅎ 그냥 그대로 봐주라~~
친구야 만나서 반가웠다...난 식당에서 뒷풀이 할 줄 알았는데...산에서 뒷풀이해서 당황했당..거까지 올라가느라 힐이 불편했다는...(동문모임땜에 원피스 입구가야하기땜에 힐 신은거야,/청바지는 담에 보여줄께)
거웠당...친구들 담에 또 보장...
올만에 노래방도 가구
그러게 아무래도 옷차림땜에 제모습 못본거 같아....^^
냇가?쪽에 자리잡은줄 알구 따라갓더니 산쪽으로 올라가길래 ㅜㅜ어쩔수없이 갓지머ㅎ미리 알았다면 핸들을 집으로 돌렷징~~ㅎ
기냥 갔으면 친구들 서운했지...좀 불편했겠지만 잘 왔어....^^
후기 잘쓰네~ 한친구 한친구 특성이 제대로 표현되였구~ㅎㅎ
너도 보여줘!!~~^^
신입이 쓴 오랫만에 본 후기..... 느낌 그대로 잘썼넹~~~
잠깐이지만 만나서 반가웠쑝...ㅎㅎ
담엔 일찍보자고~~^^
그려 ... 그러케 다가서서 가까워 지는거야 ... 나도 첨엔 친해지기가 참 어려웠는데 ...
뻥이요 ㅋㅋㅋ
정말??!!~~
우씨 너 넘 잘났어>.<
살짝 미워 질라카네
근데 그랬다간 여친들한데
마자주걸것 같애 .
저주보세 멋잔 친구 ^^*
여친들한테 엄청 인기좋은 너가 부러웠다는...ㅎㅎ
잘생긴 신입 노래도 잘하구 글도 잘쓰고....못하는게 먼지 꼭보여주라.....자주보자 힛~~~~~
못하는거 천지로 많네....또 보자...^^
잘했어,,,친구들 보니까 좋지,,,
좋더라....너도 보았으면 좋았을텐데...^^
아 잘난 넘..?
닝기리..내가 널 봤어야하는데!
벌써 누가 침발라긋지..닝기리
ㅋㅋ 침을 바르기는 커녕 내쪽으로는 튀기지도 않더라~~
예리한 관찰력.ㅋ 쪼매 심심해보이드만 공부하는 중이였군! 담엔 신나게뛰는거야. 반가웠다^^
난 혼자서도 잘 놀아..가만하 보고 있으면 뭔가 하고 있을꺼여..^^
기억력 ..굿~~
내머리속엔 지우개가 가득한데 그날만은 기억나네...ㅎㅎ
허허 이넘바라
기본이 됐네구랴~ㅎ
원래 신참이 후기쓰고 그라는겨
디게 올만에 신참 후기보는구만ㅋ
암튼 반가웠다
옆동네 친구~ㅎ
그거야 당근 알지..카페생활 몇년인데...ㅎㅎ 옆동네니까 가끔 보자...
흠~역시 선수였군ㅋ
냄시가 좀 나드라니ㅎㅎ
선수끼리 동네탐방을~~ㅎㅎ
경철아^^ 만나서 정말로
웠다^^넌 단지 문제는 잘생긴거야^^.




^^


성격마져도 꼼꼼한 친구 네^
건 한주^^
너 애들 한테 잘생긴 이유 만으로 괴롭힘 당하고 스토커 당한다
앞으로 자주 볼수 있슴 좋켔다^^
참, 허리 조심조심 관리 잘하고...~~
집에서 출발할때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동갑이라 생각해서 인지 분위기도 좋았고 그날 되돌려보면서 웃자 웃는다 친구들 고맙다 다음에 보자
나도 마찬가지 마음이었어..친구들이 다들 편하게 대해줘서....편하게 놀다 왔지...^^
' 기다려주렴' 이란 말이 가장 멋있고 인상적이네....^^
그렇게 꼼꼼히 읽다니.....너도 다음 만남을 기다려 줄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