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미국 약대를 졸업하고 약사 또는 제약회사 취업에 성공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미국 약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문의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국 약사가 되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미국 약사 면허를 취득하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한국에서 약대를 졸업한 경우 :
한국 약사 면허를 소지한 분들은 미국 약사 면허로 호환이 가능하지만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고 약사 예비시험에 해당하는 FPGEE 와 인턴 1500 시간을 충족시켜야 미국약사고시인 NAPLEX를 치를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약대를 졸업한 시기에 따라서도 호환 자격 여부가 달라집니다. 다음에 해당되는 한국 약대 졸업자는 미국 면허로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렇듯 지원자의 조건에 따라 미국 약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미국 면허를 취득했다고 무조건 취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약대 졸업생들의 의견에 따르면 빠른 취업을 위해서는 우선 학교 성적을 잘 유지하는 것이 취업에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OPT를 잘 활용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미국 약대 과정인 Pharm D를 졸업하면 OPT 가 1년 밖에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STEM에 해당하는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Pharm D를 취득하는 것이 매우 유리합니다. STEM 학사를 따고 Pharm D를 취득하는 경우 OPT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취업비자와 영주권을 받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미국 약대 졸업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특히 MCPHS 약대와 같이 0+6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STEM BS (학사학위) 와 Pharm D를 함께 취득할 수 있는 대학들이 인기가 점점 많아지는 이유가 미국 취업 때문입니다.
MCPHS 약대의 경우 6년 과정에서 4년을 마치면 BS in Pharmaceutical Science로 학사학위를 수여하고 마지막 2년을 마치면 Pharm D 학위를 수여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OPT 3년이 적용됩니다. 이렇게 학위를 취득하면 OPT 3년이 적용되고 취업비자 추첨의 기회를 최대 4번까지 활용할 수 있어 취업비자 취득에도 매우 유리하며 영주권 신청에도 2순위 석사로 해당되어 영주권 취득 역시 매우 유리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