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에 일찍 운동 나오면서 봄바람을 맞습니다.
봄바람이 무척 부드러워 마음이 설렙니다.
그러면서 기분이 상쾌하다고 혼자 중얼중얼 하죠.
봄입니다.
봄이 되니 보고 싶은 얼굴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사람들과 하루저녁 사심없이 흥성히 놀고싶습니다.
대구 모임 합니다.
일시 : 2008. 3. 15(토) 저녁7시
장소 : 세강병원옆 "누리마을 감자탕"(tel 653-5003)
세강병원은 서부정류장에서 본리사거리 방향으로 조금만(한정거장 정도)가면 있습니다.
(강상희 회원께서 알아본 결과 좋은 곳이 없다고 하네요)
(제가 아는 앞산밑에 한정식 식당이 있는데 찿기가 조금 어려워 그냥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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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 [신경림]
낙타를 타고 가리라, 저승길은
별과 달과 해와
모래밖에 본 일이 없는 낙타를 타고.
세상사 물으면 짐짓, 아무것도 못본체
손저어 대답하면서,
슬픔도 아픔도 까맣게 잊었다는 듯,
누군가 있어 다시 세상에 나가란다면
낙타가 되어 가겠다 대답하리라.
별과 달과 해와
모래만 보고 살다가,
돌아올 때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하나 등에 업고 오겠노라고.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살았는지도 모르는
가장 가엾은 사람 하나 골라
길동무 되어서.
첫댓글 포항에서가도되나 금자하고의논해서연락할께요
손기원 선생~~ 대찬성입니다. 친절한 금자씨도 보고싶군요. 문자메세지 넣어 드릴께요.
손씨 아자씨 포항서 한시간 ! 뭘 더 바라나? 그냥 날아 와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