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기사가 2016년 5월에 쓰여진거라 아마 ORI~SOI? 환경일겁니다. 그래서 지금 환경과는 조금 다른 부분도 있으니 그 부분은 감안하셔서 읽으시기 바랍니다. (도중에 생략한건 그 이유도 있습니다.)
첨부파일은 번역을 안했는데, 대충 말하면 초반 카드는 85%, 후반 카드는 75%캐스트 가능하면 타당한 확률으로 계산한다고 합니다. 혹시 만에 하나 엄청나게 많은 분이 번역을 원하시면 번역하겠습니다(즉 안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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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하게 마나베이스 계산이 가능한 표를 만들어 봤다
들어가기
여러분은 1턴째에 Duress를 플레이하기 위해 필요한 흑색마나의 장수를 알고계십니까? 아니면, 2턴째에 Clash of Wills를 장전하기 위해 필요한 청색마나는 덱에 몇장 필요할까요?
이건 덱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전제지식이지만, 생각보다 잘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혹시 당신이 이 질문에 답할수 있다고 해도, '그럼 3턴째에 Ruinous Path은? 4턴째 Collected Company나 Languish는? 5턴째 Dragonlord Ojutai는?'이라고 계속 물어보면, 그걸 다 대답하는 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스탠다드 환경의 로테이션에 의해 Polluted Delta 등의 페치랜드와 Sandsteppe Citadel 와 같은 3색랜드는 사라졌습니다. 쓰고싶은 색을 마음껏 추가할 수 있었던 [여유로운 마나베이스]의 시대는 끝난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수많은 랜드의 선택지를 보고 '지금 환경의 마나베이스는 너무 약하다. 안심하고 짤 수 있는 덱은 2색까지다' 라고 결론짓는 플레이어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방금 질문의 답을 알고 있다면, 필요최소한의 마나기반 장수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현재의 스탠다드 환경에서도 자유로운 덱 구축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기사에서는 여러분의 구축 라이프를 도와드리기 위해, 방금 질문에 술술 대답할 수 있는 표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표를 구사하면,
`이 덱에 이 색의 마나는 몇장 필요한가?
`이 덱은 이미지한 대로 움직이는 덱인가?
과 같은 고민이 해결됩니다. 3색뿐만 아니라 4색이라도. [여유로운 마나베이스]의 시대가 끝난 지금이야말로, 여러분의 자유로운 발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다색의 강력한 카드를 사용한 덱구축을 도와드리기 위해 이 기사를 썼습니다.
이 기사의 주제는 현재의 스탠다드이지만, 기사내에서 쓰이는 도표와 계산식은 모던이나 레가시 환경에서도 사용가능한 내용입니다. 그리고, 기사 끝에 40장 리미티드용, 99장 커맨더전용의 도표도 올려두겠습니다. 그리고 도표를 제작할 때 사용한 확률계산과정과, 보다 엄밀한 연산데이터도 준비했습니다. 처음 질문에 대해 '그런거 알고 있어'라고 정답을 맞추신 분은, 그 숫자가 어떻게 산출되었는가, 혹은 정말 신용가능한가 다시 생각하면서 기사를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단하고 편리한 표!
우선 처음의 질문의 답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턴째에 듀레스를 플레이하고, 2턴째에 충돌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각각 몇장의 유색마나가 필요할까요?
정답은, 흑색마나가 14장, 청색마나가 12장입니다.
참고로, 이 숫자는 어떻게 계산된 것일까요? (아래 내용은 넘기셔도 문제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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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장덱에서 1장을 드로우 할 때, 덱에 24장 있는 땅을 뽑을 확률은 24/60입니다. 자, 여기서 2장째를 드로우할 때 땅을 뽑을 확률은24/59일까요? 아닙니다. 그 이유는, 1장째를 뽑았을때 땅을 드로우한 확률을 계산하지 않았기때문입니다. 즉 이 경우, '특정 장수를 드로우한 시점에서 땅을 드로우할 확률'을 계산하는 것보다, 전체 경우에서 '특정 장수를 드로우한 시점에 1장도 땅을 드로우하지 않은 확률'을 빼는 쪽이 간단합니다.
이 방법을 쓰면, '특정 턴에 필요한 카드를 갖고 있을 확률'을 계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덱의 장수를 x, 그 턴까지 드로우한 장수를 y, 덱에서 필요한 카드의 장수를 z라고 했을 때, 계산식은 [1-{(x-z)Cy/xCy}] 이 됩니다.
여기서 위 식의 랜드의 장수 z를 변수로 하여, 각각 1턴째 7장의 경우의 확률, 2턴째 8장의 경우의 확률 등을 계산합니다.
그리고 미크로경제학의 무차별곡선의 이론을 바탕으로 여기가 타협점, 이라고 할 수 있는 랜드 장수를 계산하면 1턴째에 필요한 경우 14장, 2턴째의 경우 12장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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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다들 뛰어넘기셨지요?
이걸 하나하나 계산하는 것은 귀찮고 복잡합니다. 성실하게 읽으신 분은, 문과라서 죄송합니다라고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하여튼, 어렵고, 뭣보다 귀찮은 겁니다!
그래도 '몇턴째까지 몇장 드로우하기 위해서는 덱에 몇장 넣어야 하는가'를 알고싶어하는 분도 많이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방금의 계산결과를 정리한 표를 준비했습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한눈에 이해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간단한 사용법을 몇가지 소개하겠습니다.
표의 사용법 -기초편- : 덱에 있는 주문을 플레이하기 위해 필요한 마나의 수를 알고싶다
MTG의 마나베이스 계산은 'X턴에 어떤 카드를 플레이하고 싶다'라는 목적으로 계산됩니다.
듀레스와 클래시의 예에서는, 1턴째에 흑마나 1개를 내기 위해 덱에는 14장의 흑마나가 필요하며, 2턴째에 청마나 1개를 내기 위해 덱에 12장의 청마나가 필요한 것으로부터 덱에 필요한 '청마나를 내는 땅'과 '흑마나를 내는 땅'의 장수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표의 첫번째 열의 숫자가 필요한 마나의 수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듀레스 클래시 덱이라면, 14장의 흑마나와 12장의 청마나가 최소한 필요하다는 것이 알게됩니다. 그러면 14장의 늪과 12장의 섬, 합계 땅 26장이면 괜찮아보입니다.
하지만, 이 덱에 Silumgar's Scorn이 들어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2턴째에 청마나가 2장 필요해지기 때문에, 청마나는 18장 필요해집니다.
이 장수도 표를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 열의 두번째 행입니다.)
그러면 섬을 18장으로 늘립시다. 그러면 벌써 덱에 땅이 32장이나!
그리고 Silumgar's Scorn을 넣었으니까 Dragonlord Ojutai도 넣고싶어져서, 5턴째에 백마나 1개를 낼 수 있는 땅도 넣기로 합니다.
이제 감을 잡으셨나요? (1열 5행의 숫자입니다.) 그러면 들도 6장 넣어서, 섬 18장, 늪14장, 들 6장으로 모든 수요를 충족시켰습니다.
이제 표의 기본적인 사용법을 알게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표의 응용사용법을 살펴봅시다.
참고로 지금 예에서 덱의 랜드 총수가 38장이나 되었지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랜드의 조정방법에 대해서도 기사 후반에 소개하겠습니다.
표의 사용법 -응용법- : 배틀랜드를 언탭인하기 위한 기본랜드의 장수
이 표의 응용편에서 소개하는 것은 Canopy Vista와 같은 배틀랜드를 언탭인하기 위해서는 몇장의 기본대지가 필요한가를 아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4턴째에 Canopy Vista를 언탭인하는 경우를 생각하겠습니다.
이를 만족하는 조건은, '3턴째까지 기본대지를 2장 드로우 할 것'입니다. 따라서, '3턴째까지 특정 카드를 2장 드로우하기 위해 필요한 장수'만큼의 기본대지가 덱에 있으면 이것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2열 3행)
즉 16장이군요. 참고로 이 기본대지의 장수는 Evolving Wilds도 기본대지 1장으로 계산해도 됩닌다.
똑같이, 5턴째에 Canopy Vista를 언탭인하고 싶다면, '4턴째까지 특정카드를 2장 드로우하기 위해 필요한 장수'를 세면 되니까, 1칸 아래의 15장이면 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표의 사용법을 알고 있다면 '이만큼의 기본대지를 넣을 수 있다면 배틀랜드를 우선하고, 불가능하다면 대미지랜드를 우선한다'와 같은, 랜드의 선택이 고민될 때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 표는 필요한 땅의 수를 계산하기 위해서뿐만이 아니라, '이 턴까지 이 역할의 카드가 필요하다'라는 계산에도 쓸 수 있습니다.
컨트롤 덱이 초반을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경량 디나이얼의 장수, 비트다운 덱에 필요한 1~2마나 카드의 장수, 리애니메이트나 '매드니스'에 필요한 디스카드수단의 장수 등등... 이 표를 사용하면 덱에 필요한 장수가 간단히 알 수 있습니다. 덱을 짤 때 이 표를 사용해봅시다!
그러면 표의 사용법도 알게되었으니, 이제부터 샘플덱의 랜드배분을 생각해봅시다. 우선 랜드 배분의 사고방식부터 소개합니다.
-랜드 배분의 사고방식 -기초편- (생략)
-랜드 배분의 사고방식 -응용편- (생략)
-끝내며
'SOI'이후의 스탠다드환경은 마나베이스가 힘들어진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3색이나 4색덱을 짜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대매직은, 결국 센 카드가 셉니다. 생각없이 센 카드를 색깔을 생각안하고 집어넣고, 마나베이스가 가능하다면 사용해본다. 그게 안되면 냉정하게 스펠배분을 다시 생각한다.
그렇게 3색이나 4색덱을 무에서 만들어내어 고쳐가는 것은 굉장히 즐거운 일입니다. 덱이란 것은 자유로운 발상으로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여러분이 즐거운 덱메이킹을 하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자료1
이건 리미티드(40장덱)와 커맨더(100장덱)의 경우 필요한 마나의 표입니다.
-리미티드의 경우
-커맨더의 경우
추가자료2
이 기사를 집필할때 사용한 근거가 되는 자료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로드 받으셔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계산에 사용한 공식과 엑셀함수데이터
-60장 컨스덱의 마나밸런스와 땅의 장수
-40장 리미티드덱의 마나밸런스와 땅의 장수
-99장 커맨더덱의 마나밸런스와 땅의 장수
첫댓글 전에 이거 비슷한 글을 봤는데 다시 봐서 반갑!! 좋은글 땡큐!!
메모메모. 감사감사.
구우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