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월 28일 일요일)이 정월 대보름입니다....
어릴적 정월대보름날 밤이되면 우린 약속이나 한듯이 동네 계시판으로 몰려듭니다....
저녁에 삼삼오오 몰려다니며~~
아주 크다란 양은 그릇을 들고 집집마다 들어가 밥과 나물들을 얻어 옵니다....
그리고는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고 비벼서 아주 맛있게 먹지요....ㅎㅎ
그렇게 배를 채우고 나면 이젠 각자가 깡통 하나씩을 들고 강가로 나갑니다....
거기서 쥐불 놀이를 하지요....
깡통에 구멍을 뚫고 거기에 긴 철사를 매달고 깡통에는 나무가지를 넣고 불붙은
종이나 나무가지를 넣고는 깡통을 마구마구 돌립니다...
그럼 불이 붙어서 아주 재미있는 쥐불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ㅎㅎㅎ
옛날에는 그렇게 놀았는데~~~
요즈음은 그렇게 정월대보름 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없겠지요....
어릴적에는 자연속에서, 돌이며 나무가지며 주변에 모든것들이 다 놀이기구이며,
놀이터 였는데 이젠 그런 추억도 점점 희미해져 갑니다....
강수사랑님들 !! 어릴적에 정월대보름날 어떻게 보내셨는지???
저희 고향 청도의 자랑인 정월대보름 축제 및 행사를 소개할까 합니다....
1. 일시 : 2010년 2월 28일 일요일 저녁~
2. 장소 : 청도천 둔치일대
3. 행사내용 : 달집태우기(달집높이 15 m, 폭 10m, 5톤트럭 50대분 솔가지와 지주목 130개
총 300여명 4일간에 걸쳐 만듬)
쥐불놀이,소원문써주기, 민속공연,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등
첫댓글 모든 분들 바라시는대로 다 이루시고.. 강수님 한 걸음 한 걸음이 강수사랑 회원님들께 지워지지않을 발자취이길 바랍니다...
어릴적...쥐불놀이..동네 부엌 몰래 들어가서 오곡밥이랑 여러가지 나물들 바가지에 훔쳐오기~!!ㅋㅋ 그거 하면서 놀았는데~~ㅎㅎ
대구갔다오는길에보니````낮에도사람들이굉장히만더만요```올핸좋은일들만가득하세요``&&**&&
저도 고향이 청도인데......이서거든요. 어릴때 쥐불놀이 하던 기억들이 ......
청도사람````제법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