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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요물나라 원문보기 글쓴이: 요물
한북정맥이 포천 이동의 걸출한 산인 광덕산 국망봉을 지나 운악산을 넘어 내려오다 축석령으로 자지러들기 직전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는 무명봉에서 한줄기를 더 내어 용암산 깃대봉을 지나 수려한 바위 전시장인 수락산 불암산을 빗고 아차산을 지나 한강에서 맥을 다하는 한북수락지맥이 흐르던 중 용암산 지나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과 진접읍의 경계점인 406봉에서 수락지맥은 서쪽으로 방향을 틀고 한줄기가 분기되어 별내면과 진접읍의 경계능선을 따라 수리봉 퇴뫼산을 지나 시종일관 남진하여 퇴계원인터첸지 퇴계원5리에서 그 맥을 다 하는 약14km 정도의 산줄기를 나는 한북수락퇴뫼단맥이라 이름을 짓고 답사를 하고자 한다 [신경수님 글] |
ㅁ산행코스 : 제청말-수락지맥능선(산불감시초소)-단맥분기봉(x406)-임도-소리봉(수리봉,산불감시초소 △536.8)-x465.1(헬기장)
-x419.5-군부대(천견산갈림)-천견산(산불감시초소 △393.1)-군부대철책-순강원-내각리 대궐터마을-
광릉숲생물권보전지역둘레길-비닐하우스(
파란물통)-임도-묘-군부대철책-지능선-단맥능선 합류(x352.8)-x295.2-잣고개-하산길(용암리)갈림-제1코스 '옛사
랑길'진접중학교 갈림-옛성산(x288.3)-퇴뫼산(통신시설 △363.7)-광전리갈림-철탑(13)-전두치고개-철탑-△198.7
-곱돌산(서울시립공동묘지 △216.5)-천주교공동묘지 위-쉼터(정자)-주공아파트갈림-군부대철책-남양주시(퇴계원)
공동묘지경계-비닐하우스(밭)-임도-경춘선고가 앞 도로-퇴계원역
[산행지도]
전철4호선의 당고개역에서 33-1번 버스로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로 가 청학파출소 앞에서 택시로 용암골로 간다. 택시기사님
의 첫 손님이라는 것과 용암골의 갈 산을 묻는 오른쪽 산릉을 타고 내려 오게 될 길, 등등 질문에, 택시는 팬션과 식당의
용암골 제청말의 끝 임도에 닿는다. 묻는 말에 아는대로 답 해주었더니 요금 1,000원을 깎아준다.
제청말 임도
나를 내려 준 택시가 가고 노란대문의 연두색철책의 묵밭 너른길을 따라 오르면 계곡의 폐가에 닿아 계곡을 잠시 따라 오르면
계곡은 좁아져 계곡의 왼쪽 사면을 타고 오른다.
8부능선 쯤 올랐을까 택시를 타고 온 계곡의 용암골과 제청말의 풍경이 조망되고 수락지맥의 한줄기인 수락산과 도봉산이 사진
뒤 희미한 한북정맥이 펼쳐진다.
용암산에서 3면봉의 406봉인 단맥분기점을 지난 수락지맥 위에 있던 국립수목원의 산불감시초소가 있음을 생각 못하고 왼쪽 사
면을 타고 간 것이 잘못된 것을 알게 된다.
그 아래로 다시 내려 와
9부능선 쯤에서 사면을 돌아 가게 되는데 잡목과 씨름하다, 첫 번째 부딪치면 애원해 보는 것, 두 번째 안 되면 그냥 하산하는
것, 세 번째 다시 능선을 반쯤 내려와 사면으로 돌아가는 것, 이렇게 배짱좋게 지맥 위로 올라 서 본다.
[수락지맥 능선] 위 얼마 전 걸었던 지맥능선이 보이는 산릉을 뒤로 하고 입산통제의 안내판을 지나
[국립수목원 산불감시초소]에 지킴이가 없는지 이쯤되면 문 열고 나올 터인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혹시 자는가 하고 창문 안
을 들여다 보니 텅빈 방이다. 올커니!, 가자, 괜한 생고생으로 금 같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으니 이 보상은 어데서?
전나무의 빨간리본 들이 달린 국립수목원내의 산릉~ 용암산의 길 따라 간다. 두 번째 이 길을 가니 아마 눈 감고도 갈 수 있을
터, 용암산이 올려다 보인다.
[406봉의 단맥분기봉]인 개발제한구역비와
[林]의 글씨가 박힌 수목원내의 표시를 확인하여 간다. 406봉의 단맥분기봉은 의정부시, 남양주시 별내면과 진접읍의 경계점
에서 수락지맥은 서쪽으로 방향을 틀고 한줄기가 분기되어 별내면과 진접읍의 경계능선을 따라 수리봉, 퇴뫼산을 지나 남진하여
가는 약 14km의 여정을 출발한다.
낙엽 바닥이 푹신푹신해 내딛는 발걸음도 부드럽다.
용암산의 동쪽으로 광릉이 있으며 지금의 국립수목원으로 지정되어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이곳 전나무 숲은
평창 월정사에서 가져온 씨앗으로 키운 묘목이 까마득한 높이라 자랐다고 한다.
올려다 보이는 가야할 소리봉을 향해 잠시 가다보면 임도로 내려섰다 올라 서면 임도가 보이고 진접읍의 전경도 시야에 들어오고
벙커를 지나 오르다 보면 단풍잎이 돌돌 말려 매달린 마지막 잎새의 붉은빛이 햇살에 발하고 있다.
잔바위들의 암릉을 잠시 오르면 소리봉의 산불감시초소가 맞는다.
[소리봉 또는 수리봉]의 정상에 국립수목원의 산불감시초소와 cctv가 있는 정상에
소리봉의 삼각점이 철책 안에 갇혀 있다. 소리봉은 바위산으로 내려다 보이는 바위들이 솟고 산봉우리도 솟아 있어 가야할 내리
막도 급경사여서 낙엽에 쌓인 길을 엉금엉금 걷 듯 하였다.
가야할 산이 잘 보이지 않는다. 소리봉에서 남진하여야 할 그 길이 낙엽에 쌓여 있고 멧돼지 놀이터의 흔적이
있을 뿐,
단맥에서 벗어난 천견산과 가야할 단맥능선의 산들 사위가 고요했고 푹석푹석 마른 겨울 숲의 채도를 놓혀 갔다. 암릉을
지나
빈가지 나무들 속에 남은 단풍잎이 더 붉게 이 길의 잡소리들을 빨아 들인다. 너른 헬기장의 풀들이
가득 메운 x465.1봉에 서고
[x465.1봉]
를 지나면 그늘 짙은 쭉쭉 뻗은 전나무숲의 상큼한 향기에 발길 멈추어 서고 경계를 가르는 남양주시 진접읍의 전나숲숲이며
활엽수 다 떨어진 앙상한 나무숲은 별내면이다.
[x419.5봉]에서 남진하야아 하는 길 주의를 해야 한다. 어쩌다 잘못가게 되면 헬기장이 나오면 알바다.
[천견산갈림]에서
조금만 더 단맥능선의 서남진하면 군부대의 철책과 만나 되돌아 와 갈림길에서 천견산으로 가야 한다. 군부대의 도로와
시설물이 보이는 능선 아래 모두가 군부대이다.
볼만한 암릉을 사면으로 돌아 가며
[천견산의 정상]에 서고
정사에 설치된 cctv의 국립수목원의 시설물과
[천견산 삼각점'성동 416, 1994 재설]
천견산 정상에서 걷지 못하는 군부대구간의 능선이 조망되고 천점산(天岾山)이 천겸산(天見山)으로 변한 것의 자료를 확인한다.
역시 국립수목원의 출입통제 지역으로 입산통제하는 보존림 지역이다.
이곳 정상부터 땅위가 흙으로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소나무숲을 내려간다.
순강원의 문화재 기둥이 이곳 저곳이 박혀 있어 지척에 있음을 알게되고 숲 아래 순강원의 방향 따라 잠시 내려서다
보면
단맥능선에서 내려온 군부대철책과 만나 해발 300m 지점의 철책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퇴뫼산과 옛성산의 산릉이 펼쳐지며 그
아래 군부대가 위치 해 있는 가야할 산들이다.
[순강원]은 조선 14대 선조의 후궁이자 인조의 아버지의 생모인 인빈 김 씨의 원,
인빈은 선조의 후궁이 되어 4남 [의창군]의 묘가 자리한 이곳~
순강원을 나와 진접읍 내각리의 대궐터의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둘레길'의 봉영사 입구를 나와 공장건물의 비닐하우스 위
임도로 올라서면 파란물통 앞 묘지 위 산으로 올린다.
군사시설지역의 군부대철책과 닿아
헤어져 산으로 들다 보면 '다산길 12코스'란 노란띠지가 붙고
돌아다 보면 천견산이 보인다. 지루한 지능선의 오르막!, 지능선에 올라 서 가다 보면 '다산길 12코스'가 붙고 선답자 분들의
표지기가 가끔씩 이 길을 열어 준다.
[x352.8봉]이 올려다 보이는 단맥능선에 합류하여 보면 산경표따르기의 카페지기 고산마루님의 표지기가 갈길을 알려주는
길 따라 가면 단맥능선의 남진하게 되는 남양주시 별내면과 진접읍의 경계를 간다.
'하산길'이란 팻말이 붙고
[x295.2봉]의 흰표지기가 붙은 2개는 자주 보는 분들의 것,
[잣고개]의 정상(퇴뫼산) 0.90km, 제1코스 옛사랑길 진접중학교 11.37km의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둘레길의 이정목인 안부를
지나 퇴뫼산으로 오른다.
광릉숲과 야생동물 출몰지역으로 주의하라는 팻말도 있는 산길 따라
전나무숲과 활엽수의 경계를 간다.
제1코스 옛사랑길 진접중학교갈림 숲에는 자작나무가 자라고 있는 산속의 경계를 잠시 오르면
[옛성산]이라 쓰인 이정목은 하산길과 정상으로 표기하고 있다. x288.3봉의 해발고도인 산정은 그냥 지나칠 수 있다.
단맥은 잔돌쌓인 성 같은 사면으로 걷다 보면 의정부시의 도로가 조망되고 이름모를 나무 한그루 갈래갈래 찢어져 이 길을 묻고
칡넝쿨 끌어 올린다.
[퇴뫼산 정상]의 시설물에 붙은 팻말과 표지기 중 눈에 띄는 분 표지기가 어느분이게요? ㅋ
조금 더 가야 하는가 보다,
긴의자가 능선 따라 이어져 오래 전부터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길 따라 흙 바닥이 푹신푹신해 내딛는 발걸음도 부드럽다.
느려져 가는 발걸음 자꾸 어두워 온다.
[퇴뫼산의 삼각점, 성동 304, 표고 363.2m']의 삼각점을 찍고 가야할 산릉 양쪽으로 세속의 불빛이 켜진다. 이정목은
곱돌산 정상의 이름을 올리고
[광전리 갈림]의 이정목은 가야할 산의 곱돌산 정상 2.27km으로 부터 방향 따라 간다. 13번 철탑과 곱돌산 정상으로 가는
이정목은 1.79km 를 지나
[전두치고개]인 1.5km 붙은 광전리와 내곡리의 안부의 이정목을 지나 철탑을 지나며
[삼각점 198.7봉의 '성동 414]을 지나
불빛도열한 십자도로가 서울시 노원구 같다. 불암산이 우뚝해 자꾸 눈이 그리가고 무덤이 시작되는 공동묘지 위 인가 보다.
군데군데 묘 위로 가고
등로는 산속으로 들어 보면 화려한 불빛이 꽃길 같아 보인다.
마을회관갈림 2.3km, 곱돌산 정상 0.1km의 이정목 옆 걷기코스 팻말붙은 x218.1봉의 헬기장에 서고 서울시립공동묘지 위
△216.5봉인 곱돌산 정상에 올라선다.
[곱돌산 정상 삼각점 '성동 303 표고 216.5]인 철탑에 붙어 있는 것 같다. 서두르는 맘에 앞서 그 발길 더 멈출 수 없고
곱돌산 정상의 이정목만 따라 온 것을 내려놓고 가는 기분이 든다.
불암산은 더욱 높아 보이는 도심속의 야경은 불빛만이 반짝이며 무덤이 나란하고 소나무를 떠 바치고 있는 산릉 위로 부터
시작되는 천주교공동묘지인가 보다.
천주교공동묘지 위를 중간쯤 왔을까
걷기코스란 팻말이 붙고 아직도 천주교공동묘지 위에 있다.
능선의 정자(쉼터)를 지나 마을회관0.97km의 이정목이 붙은 길은 주공아파트 갈림을 지나
군관사와 약수터의 갈림의 안부를 지나 구직포가 깔린 길 따라 가다 보면 극동아파트의 길로 이어진다. 군부대철책에 닿아
철책을 따르고
철책과 헤어져
'누구나 걷고 싶은 길, 가꾸는 사람들'의 팻말이 대문 같이 붙은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를 따르면 5858군부대의 '국민여러분의
협조문'이 붙은 안내판에 서며
군부대철문의 단맥능선으로 이어진다. 그 길로 갈 수 없어 군부대를 사면으로 돌아 올라서게 되고
안부에 퇴계원면장의 알림판 위에 올라서면
남양주시 공동묘지경계에 있는 능선 위를 걸어 43번국도가 발 아래로 다가오고 더 이상 갈 수 없어 사면을 타고 잡목을 헤쳐
내려왔다.
비닐하우스 사이를 걸어 나오면 43번국도의 지하통로가 보이고 남진하여야 할 단맥은 더 갈 수 있는 길이 보이지 않아 경춘선
의 길 따라 너른길로 나온다.
극동아파트가 보이는 고가교의 사거리로 나오면 큰대로의 퇴계원역으로 가는 차도 따라 전철역인 퇴계원역에 안착, 저녁 8
시 30분, 배가 고파 두리 번 거리다 중국집 밖에 갈 곳이 없다.
따뜻한 국물로 채우고 퇴계원역~ 회기역, 환승~송내역 하차, 슈퍼에 들러 조기 하 두름 사가지고 낼 아침 먹을 찬 마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