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겪는 울창한 숲 달팽이 껍질속에서 갈길을 잃은 나 시름으로 눌리어 머무르는 영혼(靈魂)이여 또아리를 튼 회색(灰色) 무덤가에서 불꽃 하나로 이장폐천(以掌蔽天)에 아득함을 들추고 무성(茂盛)을 찾으려는가 거기는 껍질속 아늑하게 살지만 깃발이 없어서 민중(民衆)은 섣달같네 언제일지 따듯한 봄(春)이 요원(遙遠)해 울타리를 넘는 나팔꽃이 보고싶네 거긴 선인(仙人)들의 땅 달팽이 껍질을 깨지 않고도 자유(自由)롭게 뻐꾹 울음 들려오지 봄의 노래 소리가 들리지
첫댓글 4월이면 빼앗긴 들에도 봄의 노래소리가 들려오겠죠.
답답하네
@반재각브르고뉴의바람 아니, 내 글이 답답하단 말처럼.. 보여요ㅎ
@姜인식_33 내속이 답답하네
@반재각브르고뉴의바람 힘 내세요. 함께! 💪
@姜인식_33 그러자구
같이 힘 불끈 내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