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보살은 틀림없이 상품상생 할 것이다.”
모두들 이렇게 말하면서 부러워하였다.
압곡사에서 합동 천도재를 지내는데
큰스님이 몸소 모든 것을 주재하셨다.
나는 조용히 앉아서 눈을 감고 천도를
하는 영가들의 상황을 관하고 있었다.
역시 큰스님의 천도의 도력은 대단했다.
천도재 하는 동안 내 눈에는 반야용선인지
연꽃인지 큰 배 같은 것이 공중에 떠 있는
것이 보이는데, 오른 영가들도 있었지만
주로 어린 영가들이 많아서 가득 하였다.
반야용선에는 아름다운 꽃과 많은 형형색색
예쁜 줄들로 장엄을 했는데 성인 영가들이
이 줄을 타고 올라가는 사람도 있고 올라가다
안타깝게도 그대로 떨어지는 사람도 있었다.
‘역시 죄가 많은 어른들보다 순수한 아이들이
더 많이 반야용선에 올라 극락에 가는구나!’
‘아, 아무리 큰스님이 천도를 한다 해도 업이
지중하게 무거운 사람은 오르지 못하는구나!’
이렇게 나 혼자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 혼자만이 그런 광경을 바라본 것이
아니라, 다른 보살도 보았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나와 똑같은 장면을 보았다고 하는 것이었다.
- 극락가는 사람들 중에서 - 퍼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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