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사순시기 하양 본당신부님(대구가톡릭 대학교 전 부총장)과 저녁 9일 기도 참여 한다고 매번 밤 늦게 들어와서 과제, 공부, 작업 한다고 사진 올리고 보내드리는게 늦어 졌네요. 죄송합니다...ㅠㅠ
저희 성당에서는 매번 부활과 성탄 전에 9일 기도(1시간 강의 및 미사)를 바치고 있습니다.
9일 기도에 잘 참여한 신자들에게는 선물도 주어지는데요.
이번 선물은 주임신부님, 보좌신부님, 수녀님 2분께서 주시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제대 앞으로 한분씩 나오면 네분께서 같이 신자를 가운데 두시고 광복을 주시는데 모두들 감사하고 기뻐하셨습니다.
수녀님들은 9일동안 매일매일 이날을 위해 주님께 기도 하셨다고 하네요. 신자들에게 수녀님의 마음과 축복을 잘 전해 질 수 있도록 주님께 도와달라고요.
매번 묵주반지, 성모상 이런 것을 주셨는데 이번에는 다른 시도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셔서 신부님, 수녀님, 신자들 모두 기뻐 하셨어요.
그래서 어제는 사순 시기이지만 "주님 만찬 성목요일"에 대영광송도 특별히 불렀고요.
제대 앞에는 빵바구니가 수둑룩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미사 후 저희도 만찬을 즐겼습니다.
저희 본당의 특징은 주변에 큰 대학만 5곳이 되고 초,중,고등학교가 많아서 신자들 모두 선생님, 교수님, 학교에 종사하시는 직원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강의도 신부님들이 신경쓰시고 하세요.
아이들도 많아서 매일 미사 때도 아이들이 복사를 합니다.^^
이렇게 정신 없이 보내다 보니...
사진 작업이... 늦어졌네요.
(간단히 작업하는거라 별로 손보는 건 없지만 그래도 이것 저것 수정하고 편집하느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제 대부님을 소개합니다.^^
대부님, 대모님, 대부 대모님 딸, 사위, 손자 입니다.
초등학교에 때에는 매번 부활, 성탄 미사 때 오셔서 같이 미사 보시고 하셨는데 그 뒤론
이번에 오랜만에 같이 미사 드리게 됐네요.^^
그래도 중,고등학교 때 했던 자선연주회 현수막 매번 만들어 주시고 연주회 매번 와 주셔서 축하해 주시고 하셨어요.^^
19살 첫 취업 나와서 첫월급으로 대부 대모님 빨간 내복 사 드린적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저는 27이네요.ㅎ
사순시기 40일 부활시기 50일, 긴 시간을 예수님의 수난을 또 부활을 묵상하고 기다리고 기뻐하며 매일 하루를 감사하며 즐겁게 지내겠습니다.
첫댓글 너무 보기 좋습니다..
학업,신앙 생활등 어느것 하나 소홀하지 않고 지내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특히나 대부님과의 인연으로 더욱더 큰 삶을 배워가는 것이 귀감입니다.
금록레오님^^
다정하신 대부모님과 가족들 만나서 아주 반가웠겠어요. 더우기 가경자 감사미사를 위해 만났으니...
그리고 본당 신앙생활과 신자들의 분위기... 그 자체만으로도 축복입니다. ~~
그러한 믿음 분위기에서 살수 있는 행복을 더 많이 감사드릴 것 생각하니 기뻐집니다.
감기 조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