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인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이 폭염 속에 시원한 낭보가 전해졌다. 어제 일본 고시엔(甲子園) 야구장에서 전교생 160명에 불과한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京都)국제고가 고교야구 대회 결승에 오르는 신화를 만들었다. 교토국제고 한국어 교가가 울려 퍼졌다. 나는 오전 10시부터 일본의 공영방송 NHK로 일본 전역에서도 뜨거운 관심인 야구 중계를 2시간 정도 시청하였다. 일본에서 일본 국민이 시청하는 TV중계에서 한국어로 교가를 부르는 모습을 중계하다니 가슴 뿌듯한 장면이었다.
낮에 소나기가 쏟아지는 바람에 청계산 시냇물에 발을 담글 수 있을까 염려하며 청계산에 올라갔는데 의외로 이곳은 비가 별로 안와서 다행이었다. 김욱현 동지는 옥녀봉을 다녀오고 이재영 동지는 원터골 샘터까지 다녀오고 나머지는 제1정자 근처 냇가에서 발을 담그고 맥주로 더위를 식혔다. 완전 별천지였다.
<목우촌 마을> 식당에서는 장세강 동지가 영국에서 3주정도 체재한 후에 귀국해서 병모양도 예쁜 주라(Jura) 싱글 몰트 스카치위스키를 선물하였다. 오리 바비큐를 안주로 얼음을 넣어 시음하였는데 맛이 독특하고 목넘김이 좋다. 장동지 세심한 배려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김욱현 동지는 토요산행일지 작성에 수고한다며 강석태 동지에게 바지를 한 벌 선물하였다. 김동지 감사합니다.
-오늘의 명언-
사랑은 좋은 것이다
사랑은 주는 것이다
내가 나를 사랑한다며
내 안의 사랑을 창백하게 죽이지 말고
세상 한가운데서 사랑하라
– 박노해의 시,
'언제나 사랑이 이긴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