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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남 진해시 / 창원시 / 김해시 | |
높이 | 670m | |
주봉 | 시루봉 |
곰산·시루봉이라고도 한다. 산세가 가파르고 잡목림이 울창하다. 동쪽의 화산, 서쪽의 장복산과 능선으로 이어지며
동남쪽 진해만으로 흘러드는 아홉내[九川)와 북서쪽 마산만으로 흐르는 남천의 발원지이다. 동남쪽 산기슭에는
구천동 계곡이 있고, 그 아래에 신라시대 때 창건된 성흥사(聖興寺)와 웅동수원지가 있다.
해군사관생도들의 훈련코스로도 이용되는 시루봉을 천자봉이라고도 하는데,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전설이 전한다.
옛날 함경도에 살던 성이 이씨인 사람이 조상의 묘지를 구하기 위해 명당자리를 찾아 전국을 돌다가 이 봉우리에서
큰 구멍이 두 개 뚤린 좋은 묘자리를 발견하였다.
두 개의 구멍 중 첫째 구멍에 묘를 쓰면 자손 중에서 임금이 나고, 둘째 구멍에 묘를 쓰면 천자가 나올 명당이었다.
이씨는 하인인 주씨에게 자기 조상의 유골을 둘째 구멍에 놓도록 일렀다. 그러나 하인은 주인 모르게 자기 부친의
유골을 둘째 구멍에 묻고 주인이 준 유골은 첫째 구멍에 묻었다고 한다. 그래서 첫째 구멍의 후손 중에 조선 태조인
이성계가 태어나고, 둘째 구멍의 후손 중에 명태조인 주원장이 태어났다는 것이다. 주원장(1328~1398)은 이성계
와 거의 동시대 인물로 중국 명나라를 세우고 명태조가 된 인물이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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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경남 진해시 자은동/웅천 1동
높이 694m
시루봉은 지도에는 웅산(熊山)으로 표기되어 있고, 진해시청의 안내자료에도 웅산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진해 시내에서 바라보면 산 정상에 우뚝 솟은 웅암(시루바위)이 마치 시루를 얹어 놓은 것 같다하여 시루봉
으로 부르고 있다.
정상에 돌출안 기이한 시루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 마치 여인의 젖꼭지 같이 보이기도 한다.
시루봉(熊山)은 진해시, 창원시, 김해군에 걸쳐있으며 북서쪽으로 장복산, 남서로는 산성산, 남으로는 천자봉
과 연결된다. 시루봉은 진해의 명산으로, 신라시대부터 명산으로 이름나서 나라에서 국태민안을 비는 소사
(小祀)를 지낸 산이기도 하며 조선조 까지 산신제가 올려진 곳이기도 하다.
#길잡이
산행 깃점은 안민고개, 장복산, 자은본동, 웅동, 장안동 등이 된다. 이중 가장 산행시간이 짧은 코스는 자은본동 - |
#산행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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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시루바위
시루봉 정상에 우뚝 솟은 거암 시루바위(시리바위, 웅암, 곰바위, 곰메라고도 함)는 높이가 10m, 둘레가 50m
나 되며, 조선시대 명성황후가 순종을 낳은 후 세자의 무병장수를 비는 백일제를 이 시루바위에서 올렸다고
전해진다. 쾌청한 날에는 멀리 대마도가 보이는 이 시루바위에는 조선시대 웅천을 일본에 개항하였을 때 웅천
을 내왕하는 통역관을 사랑하게 된 기생 아천자가 이 바위에 올라 대마도를 바라보며 기약없이 떠난 님을 그리
워 했다는 애달픈 사랑 이야기도 전해진다.
*바다위와 초원을 걷는 듯하는 탁트인 시원한 조망
시루봉(웅산)은 산세가 수려하다. 안민고개에서 주능선에 이르기 까지 등산로 좌우의 막힘이 없어 진해시가
한눈에 보이며, 좌로는 창원시가 보인다. 진해시와 멀리 바다를 함께볼 수 있는 초원을 걷는 듯 하는 탁트인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며 가을에는 잔잔한 억새와, 진해 시목인 상록수 편백의 군락이 볼 만하다.
수목이 우거져 좌우를 볼 수 없고 앞만 보고가는 산행보다, 마음까지 시원한 조망을 볼 수 있는 테마 산행으로
권할 만하다. 따라서 산행은 군항제가 열리는 봄에 벚꽃 산행으로, 가을에는 억새산행으로도 좋다.
반면에 여름에는 햇빛을 가릴 수가 없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벚꽃 테마산행으로서의 최적지
4월초 벚꽃일번지 진해는 벚꽃으로 뒤덮인다. 10만여 그루의 벚꽃이 일제히 피어오르는 국내 최대의 벚꽃 일번지.
창원시 신촌동부터 시작된 꽃길은 진해관문 장복터널을 지나며 화려하게 펼쳐진다.
정복산 공원 일대, 제황상공원, 안민도로, 해군사관학교 및 해군기지사령부 등이 벚꽃 명소이다.
그중에서도 제황산공원의 벚꽃동산과 해군통제부 일원이 가장 아름답다. 진해 시루봉과 장복산은 벚꽃 테마산행
으로 제격이다. 안민고개에서 시루봉을 올라 바람재에서 자은동으로 하산하면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진해 군항재
4월 초 10 여일간의 걸쳐 군항제가 펼쳐진다. 1963년 충무공의 숭고한 구국의 얼을 추모, 단장하고 향토 문화예술
을 진흥하기 위하여 군항제를 개최, 다채로운 문화체육행사와 야시장, 팔도명물 시장에서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
는 봄의 축제로 발전하게 되었다.
# 주변볼거리
진해 벚꽃 명소
<장복산공원>
진해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창원에서 마진터널을 통과하여 검문소까지에 이르는 1.5Km의 도로양쪽으로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에서는 바라보는 벚꽃으로 뒤덮힌 시가지와 푸른 진해만의 조화가 일품이다.
근처에는 크고 작은 문화·예술행사가 열리는 시민회관, 경남문학의 산실, 경남문학관 및 유원시설 파크랜드가 있
어 다양한 관광체험을 할 수 있다.
<안민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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