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각 자치구 19곳서 해맞이 행사 열려 “서울에서 을미년 처음 떠오르는 해를 보세요.”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도심 속 산,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 유명 공원 등 19곳에서 1월1일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사진:>광진구 아차산
★*… 우선 서울 도심에서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는 남산과 인왕산 청운공원이 꼽혔다. 남산 팔각정에서는 문화공연과 새해 소원지 쓰기 등의 행사가, 청운공원에서는 복(福)박 터뜨리기, 가훈 써주기, 희망풍선 날리기 등이 펼쳐진다. 해맞이 행사가 끝난 뒤 청와대 앞 대고각에서 가족의 건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대고각 북치기 체험 행사도 열린다.
▲ <사진:> 마포구 하늘공원
★*… 도심 인근의 해맞이 장소로는 성동구 응봉산, 동대문구 배봉산, 성북구 개운산, 서대문구 안산, 강서구 개화산, 양천구 용왕산, 은평구 봉산 등이 있다. 응봉산은 한강과 서울숲, 잠실운동장 등 서울 동부권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고, 안산 봉수대는 전국 최초의 무장애 숲길로 조성돼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지난해 해맞이 공원으로 새로 꾸민 개화산에서는 한강과 북한산을 두루 볼 수 있다.
▲ 송파구 <사진:>
★*… 아차산과 불암산, 일자산 등 서울 외곽을 둘러싼 해맞이 명소, 마포구 하늘공원과 송파구 올림픽공원 등에서도 시민들이 새해를 맞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해맞이 장소별 행사 시작 시간과 행사 내용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2015/sunris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새해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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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눈·비…‘해돋이·해넘이’ 보기 어렵다
▲ 올해 연말연시에 해돋이와 해넘이를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2014년 1월1일 강원도 동해안 해돋이 명소인 강릉시 정동진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망을 빌고 있다. 강릉시 제공
★*… 기상청은 26일 “오는 31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오고 1월1일에도 찬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충남과 호남, 제주에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경기, 충북, 영남지방에도 구름이 많이 끼어 해돋이를 맞기 힘들 것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연말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춥지 않겠지만 31일 눈·비가 온 뒤에는 대륙고기압 세력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지리라 예상된다. 1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까지 떨어지고 2일에는 영하 10도로 기온이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울의 낮 기온은 사흘 정도 영하로 떨어질 뿐 다시 영상으로 오르겠다.이번 주말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이 많아질 전망이다. 28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밤부터 흐려지면서 29일 아침에는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제주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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