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요로결석이 있어 조영술로 크기 확인하는데 의사가 "아.. 이건 깨야겠다~" 하심
젊은 나이였지만 요로결석이 너무 아파서 이 고통을 끝낼수 있다는 희망에 좋아했음
일단 기계로 올라가서 플랭크하는 것 처럼 사진의 자세가 됨
하기전에 만명중 한명은 기절 할 수 있다는 말을 함(왜 그걸 저 위에 올라가서 말해주는건지)
그리고 시작하면 통증으로 이를 꽉 깨물수 있다면서 치아 파손 방지를 위해 수건을 깨물으라고 함
이때 쯤 이었죠. 돌이킬 수 없다는것을
넓은 방에 나혼자 남기고 옆방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긴장감이 고조되고
충격파는 스타 후반에 토스 상대로 베슬이 쏘는거만 봤었는데
우우웅~ 하는 소리가 나더니 잠시 후 강한 충격이 내 허리를 때림
왜 만명 중 한명이 기절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입에 물린 수건을 꽉! 깨물면서 으!!!!!!!!!!!!!! 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체외충격파 쇄석술)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저는 독립군은 못할듯 합니다.
몇분이 흘렀는지도 모르겠어요. 다 끝나니 이마에 땀이 엄청나고 손은 너무 꽉 쥐었는지 아프고
잠시 후 소변을 보는데 혈뇨가 쏴~악. 그리고 작은 모래들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두번하라면 못하겠어요.
첫댓글 으...악
35년 살면서 결석쇄석술 6번 했는데 저 시술은 참을만했음요 ㅋㅋㅋㅋ 하고나면 돌멩이나오고 오줌 시원하게 나오고 그러니 그 생각에 버텼음.. 짜증나는건 너무 자주 결석이 생긴다는것;;; 후.. 물 많이 마시시길!!
너무 아플꺼라 생각하고가서 그런지 받을만 했어요
이거 보고 물 마시러갑니다...
시술자체는 고무줄로 때리는 정도 통증이던데.. 진통제 맞고 해서 그런가
음악도 틀어줌ㅋㅋ
개인적으로 요로결석통증이 워낙 어마무시했어서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시원하고 좋았어요ㅋㅋ
전 할만했음, 짤처럼 망치로 패는 느낌보다는 사각형 플라스틱자로 찰싹찰싹 때리는느낌임
222
요로결석 자주 생겨서 지금까지 쇄석술 8번 넘게 받았는데 쇄석술 자체는 별로 안 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