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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가 차세대TV 전략으로 내 놓은 핵심은, 8K UHDTV다. 삼성은 업계 최초로 올 하반기에 8K UHDTV 출시를 공식화 하였는데, 문제는 8K UHDTV에, "HDMI 2.1+8K HEVC"가 내장되지 않는다면, 삼성의 업계 최초 상용화는 의미가 없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삼성-LG가 함께하는 8K UHDTV의 시작은, 2019년 초는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LG가 2019년을 전후로 8K UHDTV를 내 놓는다 해도, 가격이 뒷받침 해주지 못한다면, 현실성 없는 출시가 될 수도 있다. 물론 2017년 하반기에 샤프가 70인치 LCD(LED)형 8K UHDTV를 1,000만원에 출시하여, 4K UHDTV가 처음 출시되던 때보다는 저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8K UHDTV가 TV시장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려면... <출시 시, 보완 사항> *HDMI 2.1+8K HEVC 내장 여부(4K UHD방송 수신기 기본) *SD/HD/4K→8K UHD로 업스케일일링 *HDR방식 확대 적용 & HDMI 2.1에서 요구하는 HDR지원 *UHDTV 표준 색(BT.2020) 재현력 80%~구현 *가정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소비전력(75인치 기준 300W이내) *구입 가능한 현실적 가격 <2~3년 후, 보완 사항> *패널 컬러 비트 처리 10→12bit *UHDTV 표준 색(BT.2020) 재현력 100%구현 *HDMI 2.1a/b 적용→144Gbps(DSC v1.2a) *8K HEVC→JVET(H.266/?)+8K UHD방송 수신 튜너 내장 이제 관심은, 8K UHDTV를 누가 주도할 것인가이다. 삼성이 지난 10년간 TV시장의 주도권을 지켜왔지만, 8K UHDTV에서는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재까지의 상황만을 놓고 본다면, 삼성은 가장 빠르게 변화에 대응은 하고 있지만, 8K UHDTV로서의 기본이 미흡하고, 2~5위의 업체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8K UHDTV에서도 삼성이 주도권을 가져가려면, 위에서 제시한 8K UHDTV의 기본적인 기능을 갖춘 상태에서, 부활하는 일본 TV제조사와 부상하는 중국을 다 같이 견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8K UHDTV는, 아래 3~4가지 형태로 나갈 것으로 보여,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위 도표는, 여러 자료를 종합한 전망이다. 삼성은 다양한 패널로 차세대(8K)TV시장을 선점하려하고 있고, LG는 현 4K OLED TV를 8K OLED TV로 업그레이드 하는 형식으로 간다는 복안이지만, 제일 중요한 문제는 가격이 되겠지만, 자발광 8K Micro QLED TV(?)나 8K OLED TV는 소비전력의 한계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해서 삼성-LG는, 자발광 TV들이 가격과 소비전력 문제를 극복할 때까지는, 차세대(8K)TV는 LCD(LED/QD)형 제품으로 끌고 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연유로 삼성은 2018년 하반기에 업계 최초로 LCD(QD)형 8K QLED TV를 내 놓겠다고 하였지만, LG나 샤프, 소니, 파나소닉도 2019년쯤에는 LCD(LED)형 8K UHDTV에 “HDMI 2.1+8K HEVC”을 적용해서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여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8K UHDTV에서의 주도권 경쟁은, 의외로 기존 글로벌 TV제조사가 아닌, 중국 업체들이 될 가능성이 더 커보인다. 글로벌 회사들이 8K UHDTV를 LCD(LED/QD)형 제품으로 간다고 해도, 중국산처럼 저렴하게 내 놓기는 쉽지가 않을 것이다.
대만의 폭스콘에 인수된 샤프는, 대만-중국 TV제조사들과 함께 10.5세대 8K LCD(LED)라인에서 생산한 저렴한 개선된 LCD(LED)패널을 무기로, LCD(LED)형 4K UHDTV가격대로, LCD(LED)형 8K UHDTV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중국산 8K UHDTV들이, 최근 구글TV를 기본 내장해서, TV기능과 화질을 향상시켜, 글로벌TV제조사들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하이센스는 일본 도시바TV사업부를 인수하였고, 샤프는 이미 2017년에 LCD(LED)패널에서 BT.2020 색 재현률을 90%까지 구현하는 기술까지 확보한 상태다.
결국 차세대(8K)TV의 주도권은, 고가 정책으로 가는 글로벌(삼성-LG-소니-파나소닉) 회사와 샤프를 중심으로 한 중국(대만) TV제조사들간의 가격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서 차세대(8K)TV의 주도권은, 가격 경쟁력과 소비전력에서 유리한 개선된 LCD(LED)형 8K UHDTV가 주도를 하면서, 그 중심은 중국(대만) TV제조사들이 이끌 것으로 보인다. 그 시기는 2020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