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제자들이 80대 스승을 위해 부르는 '스승의 은혜'

초등학교를 졸업한 지 반세기를 훌쩍 넘겨 여든을 바라보고 있는 제자들이 아흔을
앞둔 스승을 모교로 초청, 어쩌면 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노래 '스승의 은혜'를
부른다.
부산 기장군 철마초등학교 20회 졸업생들이 15일 오전 모교 강당에서 자신들의 5학년
담임이었던 김해영(83) 선생님을 모시고 스승의 날 기념 행사를 갖는다. 일흔을 넘긴
제자들이 선생님을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이들이 올해 졸업 60주년을 맞는다는
이유도 있다. 당시 44명이 졸업을 했지만 지금은 20명이 남아 스승을 맞는다.
해방 이듬해 철마국민학교에 첫 부임해 온 선생님에 대한 기억들은 일흔을 넘긴 지금
나이에도 생생하다고 한다. 일본 교사들이 모두 돌아가자 학교는 텅 비고,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시절. 당시 스무 살이란 어린 나이에 부임해 온 선생님.
진주사범을 졸업하고 교편을 잡은 선생님과 제자들의 나이 차이는 불과 5~6살에 불과
했다. 이 학교 13회 졸업생인 김 선생님은 졸업 6년 만에 교사가 돼 모교 교단에 서게
된 것이었다.
막 교단에 선 선생님의 열정을 학생들은 잊지 못하고 있었다. "모든 것이 어려웠던 시절
선생님은 밤낮을 가리지 않았고,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생들을 향한 눈길은 늘 변함이
없었습니다."
20회 졸업생인 문장호(75) 씨는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선생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생활해 올 정도로 큰 배움을 받았다"며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스승의 은혜'를 선생님을
위해 모교에서 꼭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선생님은 철마초등학교에 부임한 '1946년 1월 15일'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부임 후 4, 5학년 담임을 동시에 맡았던 당시가 교직 생활 47년 중 가장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회고했다. 김 선생님은 제자들 연락을 받고 60여 년 전 찍은 사진을 펴놓고
잠을 이루지 못했다. "젊게 보여야 할 텐데…"라며 넥타이를 챙겨 놓았다.
국제신문 안진우 기자 / 노컷뉴스 제휴사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어쩌면 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아마도 젊은이들의 동창회에서는 꺼낼 수 조차
없는 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나이들면 그렇게 되는 것을요. 거역할 수 없는
운명에대해 어느누가 거역할 수 있으리요? 그러나 성경말씀엔 영원히 죽지않는 방법이
있다고 말합니다. 거짓인지, 참인지 한번쯤 쳐다보고 확인 해볼만한 가치가 분명 있는
말씀인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간과하심에 너무나도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저는 이세상 모든분들께서 영원히 사셨으면 하는 바램이 크고, 크기만 합니다...
(이세상에서 처럼 고단한 삶이 아니라, 아픔도,이별도, 슬픔도 없는 세상에서요...)
~ 글 옮긴이, 작고작은 종. 다니엘 ~
첫댓글 스승에 날을 맞이하여 학생들을 위하여 수고하신 전국에 계신 선생님들께 감4함을 전합니다.^^^^언제나 행복하소서

^^
스승님의은혜 감사 드립니다 ...세월이갈수록 자꾸만 잊혀지는것이 안타까울 뿐이랍니다 ^^*
하루에글은 하나씩만 올려 주시구요 시간이 허락하시면 아래글에도 댓글을 부탁 드려봅니다 아래글은 이동합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드립니다.
감동적입니다....